매미나방이 전국적으로 피해를 끼치며 확대되자 농촌진흥청이 나방전문약에 대해 긴급 직권등록에 나섰다.
농협케미컬 나방전문약 ‘프레바톤’은 매미나방에 대해 고추·감·감귤·사과·살구·대추·복숭아·매실·모과·석류·자두 등 11개 작물에 긴급 직권등록돼 사용 가능하다.
현재 프레바톤은 56여개 다양한 작물에 등록되어 있어 PLS에 매우 적합한 약제다. 원예작물의 나방뿐만 아니라 벼 등 다양하게 등록돼 있는 전천후 살충제로 해충이 이 약제를 섭식하거나 접촉하면 빠르게 섭식 억제 효과를 보여 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매미나방은 유충기 약제처리가 중요하며, 성충은 빛에 유인되므로 포충기를 사용한 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정용민 농협케미컬 마케팅본부장은 “외래해충 및 신규 문제해충의 국내 정착과 대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약효가 확실히 검증된 등록약제를 적기에 활용해 발생초기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