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읍에 자리잡고 있는 조이바이오(주)는 안전한 농·축·수산물의 생산을 돕는 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환경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과 안전성 및 환경 개선을 최우선에 두고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는 조이바이오의 역할이 한층 기대된다.

권광택 조이바이오(주) 회장은 옥산레미콘 등을 일군 전문기업인이며 충북도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18년 나노-실리카(NANO-SILICA) 및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바이오제품을 만들어온 회사를 인수해 현 조이바이오를 탄생시켰다.

“그동안 레미콘, 아스콘 등 골재 건설관련 자재를 생산하는 ‘먼지나는 사업’을 해왔는데 반대로 조이바이오는 땅과 물을 살린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바이오 관련 특허와 기술력을 오랫동안 축적해온 회사에요. 제품 라인을 체계화하고 유통망의 효율화를 통해 2~3배의 기업성장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어요. 농업인 등 소비자들께 우리 힘으로 개발한 좋은 제품을 제대로 알리고 전달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노 실리카 활용 제품들, 건강한 작물재배의 활력소
조이바이오(주)의 식물성장제 주요제품들은 나노 실리카 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규소라는 물질에 집중하고 있어요. 농자재뿐 아니라 식물첨가제, 화장품, 제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물질입니다. 규소는 인간 신체의 세포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이며 신진대사를 주관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서는 그 성분과 효능이 정립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미개척 분야입니다. 규소를 활용한 제품으로는 우리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제품에 적용해 하나하나 펼쳐 보일 계획입니다.”

권 회장은 규소 예찬과 함께 나노 실리카를 활용한 조이바이오의 다양한 제품들이 친환경·유기농 작물 재배의 활력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이바이오 대표 제품의 하나인 ‘씨오-팜’은 수용성 실리카 식물성장제로서 나노 실리카의 알칼리성 성질을 활용한 무공해 제품이다. 씨오-팜은 사람의 손등에 시험했을 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흡수력이 뛰어나다. 토양개량 및 식물성장에 도움을 주며 작물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 효과가 있다. 병충해의 침입을 예방하고 작물의 신선도를 유지해주며 착과가 빠르고 과실류의 당도가 높아지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역시 수용성 실리카를 함유한 ‘씨오-삼’은 인삼의 곰팡이, 바이러스와 각종 병충해를 예방하며 잔뿌리가 많이 나고 줄기가 단단해지는 효과로 인삼 농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용성 나노 실리카와 키토산 효소를 함유한 ‘팜-키토’는 방선균 등 유익한 미생물을 증식하며 식물병원성 곰팡이를 저지하고 규티클층 형성을 강화해 병충해 발생을 억제한다. 유익한 토양벌레의 서식을 원활하게 하고 토양의 떼알구조를 돕는다.

농업용 미생물효소제 ‘아그리-펌’은 천연소재인 미생물 효소제를 사용한 제품으로, 효소와 각종 유기산을 함유해 작물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작물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토양 내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킨다.

규소 액상화시 고순도 제품 위해 정밀단계 거쳐 차별화
“이제 농업인들이 친환경 제품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시기에 와있어요. PLS 시행도 농업인의 인식을 바꾸는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고 토양과 작물을 건강하게 만드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매진하고 있어요. 씨오-팜과 씨오-삼 등은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희소원소 30여종과 필수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5~20미크론(μ)대의 원적외선 방사파장을 방출하는 등 그간 축적해온 연구개발의 결정체입니다. 각 지역의 대리점 개설, 농협 계통계약 추진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저비용으로 좋은 제품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산성비와 연작, 농약과 화학성분 비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산성화된 땅을 개량하는데 규소만한 물질이 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액상화는 규소성분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조이바이오는 불순물이 없는 고순도의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정밀한 단계를 거치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수용성 실리카 토양개량제 ‘씨리-랜드’는 조이바이오 개발 물질인 씨옥스(SIOX)와 희소 미네랄로 합성 응용한 수용성 알칼리 제제다.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중화작용을 도우며 병충해에 강한 한편 세포의 산화를 막고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친환경 무공해 제품이다. 모든 작물에 사용할 수 있으며 논·밭갈이 전, 작물 정식 전 연 1회 살포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유기질비료·퇴비 등과도 혼용이 가능하다.

사람·식물·가축·어류에 유익한 제품을 생산하고 환경 개선해 앞장서고자 하는 조이바이오는 씨옥스(SIOX)를 적용한 무공해 수용성 실리카 축산생장급이수 ‘씨리-콤’ 등 축산보조사료와 어류보조사료 분야로도 발전해 가고 있다. 탈취제·살균소독제·축분용미생물발효제 등에서도 고품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차세대 탈취제와 친환경 산소계 제품으로 인체와 동식물에 무해한 살균소독제, 수질 개선과 배관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 및 청관제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이바이오는 자연과 인간이 상호 이익을 누리고 함께 공존하는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기업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면역력을 증강하고 작물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토양개량제·식물성장제부터 기타 분야까지 자연과 생명의 공존을 표방하는 유익한 제품들을 전달하겠습니다.”  (조이바이오(주) www.joyb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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