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조광휘)는 친환경농업 실천농민들의 친환경농자재 선택과 안전사용을 돕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안전사용지침서’ 3000부를 발간해 농업인 및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웰빙무드, 정부정책, 농식품 안전에 관한 국민불안 고조로 친환경농업이 매년 20% 정도씩 대세적으로 성장해 오다가 저농약농산물 신규 인증폐지와 부실인증으로 인한 신뢰저하 및 유기농법·자재 안전사용 매뉴얼 부재 등 영향으로 전체 농산물 중 친환경농산물 비중이 2012년 9%에서 2014년 4.5%까지 하락했다가 19년에는 5.1%로 다소 회복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저농약농산물 인증이 완전 폐지됨에 따라 과수 등 친환경 실천농업인들은 효과 좋고 값도 싼 유기농업자재 확대 보급을 절실히 원함에도 손에 잡히는 유기농업 실천기술 매뉴얼과 유기농자재 안전사용지침서가 없어 저농약에서 무농약 및 유기농으로 전환하는데 애로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친농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손쉽게 방제하고 유기재배 토양관리와 양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매년 표준사용지침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특히 2020 지침서에는 유기농업자재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공시된 효과가 입증된 주요 제품들의 적용대상, 사용방법, 특징, 주의사항 등 300여종의 친환경유기농자재 안전사용정보가 작물별·종류별로 가나다 순으로 수록돼 있다.
또한 부록으로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시행지침, 2020 달라지는 농산업제도, 국내외 친환경농산업 및 수출 시장동향과 친환경농자재 자가제조 원리, 과수 주요병해충무농약방제 매뉴얼 및 안전사용요령 등 교육자료를 모두 포함했다.
협회 안인 박사는 “제도부터 병해충방제까지 친환경농업의 많은 것을 담고 있어 농업인의 유기농 실천 길잡이는 물론 지자체(시군센터), 농협, 농판 등 보조사업 유관기관 관계자에게도 유기농자재 종합 지침서로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02-2058-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