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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광식성 ‘담배거세미나방’ 작물피해 비상

한번 놓친 토양해충, 무차별 섭식 피해
교호살포로 저항성 발현 막아야 효과적
경농, 효과좋은 종합살충제 ‘프로큐어’ 추천
단 하나의 작용기작…나방 전문약 ‘벨스모’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가을철 담배거세미나방 발생이 증가하면서 채소, 화훼, 특용작물 등 약 100여종의 작물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담배거세미나방은 배추, 양배추, 무 등의 십자화과 채소와 콩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8월 이후 성충의 산란수 증가에 의한 밀도증가, 4령 이상의 고령충에 의한 피해 증가, 기존 약제 저항성 개체의 출현 등으로 수확기에 큰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담배거세미나방은 광식성 해충으로 1년에 5세대를 경과해 6령충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에서 갓 깨어난 후 2령 애벌레가 될 때까지 주로 잎 뒷면에 무리지어 잎줄기만 남기고 잎을 가해한다. 3령 이후에는 애벌레가 분산해 잎 뒷면 또는 토양에 몸을 숨기고 산발적으로 흩어져 잎을 가해하며, 겨울철 노지 피복 전이나 하우스 피복 전 토양에 정착한다. 적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


특히 나방류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해 방제가 어려운 난방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어린 유충일 때는 비교적 방제가 잘 되는 편이지만, 노숙 유충(고령충)이 되면 저항성이 증가해 방제가 어려워진다. 이처럼 저항성 문제와 고령충 발생, 세대수 증가에 의해 방제가 어려운 해충은 발생 초기에 밀도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 초 1주 간격으로 2~3회 연속적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교호살포가 반드시 필요하다.


경농은 최근 작물을 가리지 않고 위해하는 담배거세미나방 방제 전용약제로 프로큐어유제와 벨스모유제를 추천했다.


프로큐어유제는 디아마이드 계통의 신규 약제로 곤충의 근육세포에 작용해 강력한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해충이 약제를 섭식하거나 접촉하게 되면 빠르게 섭식 활동을 멈춰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강력한 살충효과와 긴 약효 지속효과를 나타낸다. 담배나방과 파밤나방 등 문제 나방류 해충뿐만 아니라 총채벌레와 진딧물, 굴파리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종합 살충제다.


벨스모유제는 신경계 나트륨 채널을 차단하는 유일한 작용기작(22b)으로 저항성 개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방제가 어려운 4령 이후 고령충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나방 전문 방제제이다. 또한 꿀벌에 대한 안정성도 뛰어나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41개 작물, 61개 해충에 등록되어 있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PLS제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살충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