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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현장밀착 R&D가 농업·농촌을 바꾼다”

윤동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지난 20일 농업전문지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보육-창업-연구·실증의 구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상황과 함께 올해부터 실시하는 현장에서 뽑은 우수 R&D성과 선정계획과 농촌현안해결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제로 제기된 혁신밸리로 인한 농산물 생산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중앙단위 협의체에서 농업인 단체와 함께 품목을 논의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정책관은 ··일이 열성적으로 하고 있는 스마트팜은 우리가 2014년을 출발점으로 보는 만큼 한국이 가장 후발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ICT를 통한 중국 농업 발전방안을 외국자본까지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우리가 지닌 강점은 청년층의 농업 관심과 열성적인 지원기관, 시설원예에 대해 축적된 노하우로서 미래 스마트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농업생명정책관실의 주요 업무는

현재는 농식품부가 기술부서로 작동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특히 농업생명정책관실은 농업의 미래 발전과 관련된 것, R&D 업무가 중요하다.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의 R&D 예산은 1조원 정도다. 그동안 투입금액 대비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왔지만 아쉬운 부분도 드러났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줬다는 성과 체감이 부족한 것이 그중 한 가지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현장에서 뽑은 우수 R&D 성과 선정계획은 어떻게 진행되나

현장 연계성이 우수한 R&D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자는 것에서 출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1994년부터 우수하고 사회적 관심이 높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선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는 사례가 있다.

연구 성과의 학술적·기술적 우수성을 우선하는 기준을 탈피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업인 단체, 품목별 단체,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서도 우수성과를 발굴·접수토록 한다. 농업현장의 어려움 극복 및 농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성과로서 국가연구개발과 함께 민간차원의 자체 연구개발 성과도 접수할 수 있다. 선정심사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단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할 예정이며 공개검증으로 국민의견 수렴 과정도 밟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0건의 기술소유인에게 장관상을 시상하고 현판을 제작·배포하며 농업박람회(11.8~11)에 우수성과 10선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추진상황은

지난해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선정된 데 이어 올 1~3월 경남 밀양과 전남 고흥이 선정됐다. 이들 혁신밸리는 청년창업, R&D, 판로개척 기능을 집약해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우선 청년보육의 기능이 막대하며 스마트팜 보육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전문지식 습득 후 경영실습, 임대형 스마트팜을 거쳐 창업으로 연착륙하도록 한다. 또한 스마트팜 실증단지에서는 기업·연구기관의 실증·테스트, 빅데이터 분석, ·인증, 전시·체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 선정된 지자체별로 혁신밸리를 추진하면서 농업인 단체 등과의 소통도 강화해나갈 것이다.

 

혁신밸리로 인한 생산과잉 문제의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데

전문인력 양성과 농업 전후방 기업의 육성을 위한 거점인 혁신밸리는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아니며 우려를 불러온 임대형 스마트팜 면적은 24ha(전체 시설원예의 0.04%)에 불과하다. 수급불안을 우려하는 농업인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단위 협의체에서 품목을 논의하고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현장문제해결형으로 추진되는 역매칭 R&D의 성과는 어떤가

역매칭 R&D는 공급자 중심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현장 간 괴리를 뛰어넘기 위해 도입됐다. 연구비 중 민간 연구주체가 부담금을 선()제시하고 정부(농식품부)가 매칭 비율을 결정해 출연금을 후()매칭하는 개념이다. 이를 활용하면 수요자가 1억의 사업비로 2억의 연구사업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신규로 25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는데 이를 다 채우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42개의 시범사업 과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역매칭 R&D가 현장문제해결형으로 점차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현안해결 리빙랩 프로젝트는 어떻게 추진되나

·청의 R&D 예산을 결집해 농업·농촌 현장과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를 국민 참여형 R&D로 해결하려는 것이다. 2020년부터 3년간 총 3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민이 체감하고 일상생활과 연관된 농업·농촌 현안 문제에 초점을 맞춰 과학기술 기반의 전략적 해결 모델을 구축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