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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올해 밭농업기계화 기술박차 -2019 농업기계화 시행계획

전국 220개 주산지 공동경영체 지원
여성친화형 임대 농기계 지원 확대
중고농기계 매입·판매 표준가격표 마련
농업기계 안전검정 기준 강화한다

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017~2021)에 따른 올해의 농업기계화 시행계획은 농기계임대사업 지속 추진’, ‘중고농기계 재활용 체계 마련밭농업 기계화 기술개발등 밭농업 기계화 중점 추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인력양성에서 전년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9월 개정된 농업기계화촉진법(2019.3.1.시행)은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올해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지속 추진의 일환으로 주산지 일관기계화를 적극 지원한다. , 마늘 등 220개 주산지에 경운·정지, 파종·정식, 방제, 수확까지 일관작업을 할 수 있는 임대농기계 구입을 지원한다. 지난해 57개 주산지 지원에서 올해 220개 주산지 지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전년도 114억원에서 올해 440억원(개소당 2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주산지 일관기계화 누적 지원실적은 지난해 56개 시군 97개 주산지 공동경영체에서 올해 317개 주산지 공동경영체로 늘어날 전망이다.


임대사업소에 여성농업인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사용하기 편리한 임대농기계를 구입지원하는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도 지난해 사업비 51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늘려 평균 1억원을 60개소에 지원한다. 노후 농기계 교체 지원은 지난해와 같은 사업비 100억원(개소당 평균 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개선을 위한 조사와 컨설팅이 시행된다. 141개 시군구 469개 농기계임대사업소별 운영 평가를 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이 실시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예산이 차등 지원되는데 올해는 여성친화형 농기계지원을 차등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등급에 따라 7000만원, 5000만원, 3500만원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 올해 전국 임대사업소 운영 평가와 컨설팅 설명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9일 임대사업 담당인력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농기계 재활용 위한 가격표 배포, 통계기반 마련

올해의 농업기계화 시행계획에서는 중고농기계 재활용 체계를 좀더 구체화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지난해 중고농기계 취급업소 조사를 통해 중고농기계 매입·판매 가격자료를 수집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조사와 함께 중고농기계 표준가격표를 작성·배포한다는 방안이다.(농기계유통협동조합)


작년 해외사례 조사와 국내 중고농기계 취급업소 실태조사에 이어 올해는 중고농기계 정비·품질평가 안내서발간을 추진한다.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3개 기종의 부품과 부위별 품질평가 항목·기준 및 정비방법을 정리한 안내서를 추진한다.(농촌진흥청)


농진청에 의해 중고농기계 재활용 촉진 등 이용도 제고를 위한 통계 생산체계 기반도 마련한다. 2018년 면세유 공급 신규 등록자료 추가 분석 및 결과 검토를 통한 통계 마련과 지속적 통계 생산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밭농업기계화 견인할 기술개발 집중 지원

밭농업기계화 중점 추진을 위해 밭농업기계화 기술개발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현 60% 정도의 밭농업기계화율을 20217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여성·고령자 친화형 농기계 부품 품질과 성능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여성·고령자 수요를 반영한 농기계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기술개발을 실행한다. 전방향 지중뿌리 예취 및 후방향 집하 방식의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 개발 및 실용화 보급을 한다. 예산 2억원으로 궤도형 바퀴 동력장치 개발과 주행 동력장치 설계·개발 및 이송집하 장치 설계 등을 추진한다.(총연구비 55000만원, 연구기간 2018~2020)


해 승용형 자주식 수확·수집 기계 개발도 추진한다.(예산 3억원) 유도륜, 굴취부, 승강부 등 설계 제작과 장치별 현장 실증시험도 진행한다


승용형 자주식 총체벼 수확기 개발도 추진한다. 수집, 운송 등이 용이한 승용형 수확기를 설계 제작하고 현장 실증도 추진한다.(예산 3억원)


올해 년도 여성·고령자 친화형 인체공학적인 소형 제초기도 개발한다. 노동력 절감을 위해 밭고랑 사이의 잡초 제거 등 사용이 쉽고 간편한 제초기를 개발한다.(예산 2억원)


농진청은 기계화가 미흡한 파종·정식 및 수확 기계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휴립·파종·복토 일관작업 인삼 직파기 설계를 위한 세부 요인 구명 및 시작기(시제품)18000만원의 예산를 투여해 개발한다.(총연구비 5억원, 연구기간 20182020)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해온 트랙터 부착형 식용 풋옥수수 수확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취·이송·탈과·잔줄기 파쇄·수집 등 일관작업이 가능한 풋옥수수 수확기 개발에 예산 13800만원을 투입해 완료한다.(총 연구비 26800만원)


굴취·흙분리·수집 일관작업 수집형 마늘 수확기 개발도 이어간다. 트랙터 부착형, 수집형 마늘 수확기 시작기 제작 및 포장성능 시험을 올해 49000만원을 들여 수행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가 진행되며 총연구비 192000만원의 주요 밭작물기계 연구다.


농진청에서는 고령·여성 친화형 농기계 및 범용화 기술 개발의 하나로 양파 줄기파쇄기 및 피복비닐 수거기 개발도 진행한다. 송풍 흡입 방식 줄기파쇄기 및 비닐장력 감지·수거속도 자동 제어 비닐수거기 개발 완료를 49000만원 예산으로 수행한다.(총연구비 192000만원, 연구기간 20172020)


토양 소독제 지중 점적 살포방식 트랙터부착 토양 소독기 개발 완료도 올해 118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한다.(총연구비 21800만원)


농진청은 주요 밭작물(, 양파 등)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 일관기계화 작업체계 확립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무·참깨 생산 일관기계화 기술 개발 완료 및 작업체계 확립을 추진한다.


지금까지의 주요 10개 밭작물 전과정 기계화 추진 상황을 보면, 2017년 마늘·양파·고구마·감자, 2018년 콩, 2019년 무·참깨, 2020년 배추, 2021년 고추·인삼 전과정 기계화 추진에 2020년까지 총연구비 285000만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올해는 82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한다.

 

밭기반 정비, 기계화 육묘기술·건조제 개발

올해 밭농업기계화 기반 정비계획은 사업비 569억원으로 2700ha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정비누계 121200ha, 202018ha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콩, , 참깨, 들깨, 잡곡 등 7개 작물의 기계화 재배양식 표준화에 이어 올해 땅콩 재배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한 주요 밭작물 기계정식에 적합한 육묘기술 개발, 논을 이용해 재배하는 콩·참깨 콤바인의 수확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한 건조제를 선발한다. 건조제의 잔류성 검사 및 약효·약해 시험을 통한 적정사용 기준 규명 및 수확 건조제 등록을 추진한다.


중형 고추 수확기 개발 및 기계적합 품종 실증시험도 수행한다. 고추 수확기 활용을 위해 남부지역 양파(조생)+고추 2기작 작형 개발도 추진한다.


올해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 등을 통한 밭작물기계 보급 촉진에 힘을 모은다는 방안이다. 주산지 지원 예산만 44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밭작물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까지 매년 약 900억원을 투입해 파종·정식·수확기 위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파종·정식에 2942억원(74.2%), 수확에 991억원(25.0%)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농기계 보급업체가 표준재배양식 및 농기계 사용방법 등에 대한 지도·교육을 하도록 의무화 한다.

 

농업기계화영농사, 여성친화형 등 맞춤형교육 강화

특히 전년도에 비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을 확대한다. 도로주행 농기계 3만대에 대해 30억원(국비 40%, 지방비 60%)의 사업비를 투입해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안전반사판 부착 및 야광지팡이 보급은 20개시·50개 마을대상 지자체별 농기계 마을 순회수리 일정에 맞춰 실시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여성농업인, 농가고령화에 대응 농업기계 안전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약 1억원의 예산으로 안전장치 조작편의성, 강도 관련 시험장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농산업체와 협업해 트랙터 안전기준의 구체적 수치화 및 등급화 추진기반을 위한 협의체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기계 관련 중대 재해 발생시 원인조사를 통해 재발방지 방안을 강구한다.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기계 기종별 고장진단 및 핵심 정비기술 중심 실습교육을 하는 농업기계화 영농사 양성교육(700, 2주과정)을 시행한다. 소형트랙터, 승용관리기, 동력이식기 등의 농업기계 운전조작 및 포장실습을 하는 여성친화형 농업기계교육도 실시토록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농업기계의 안전사용기술과 고장진단 및 안전수칙 등의 실무기술교육을 하는 1~2일과정의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을 33100명에게 실시, 265500명에게는 농업기계 순회교육 및 농업기계 임대장비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소유나 사용자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 및 개·변조 여부도 조사하며 트랙터, 콤바인, SS, 경운기 트레일러, 퇴비살포기, 동력운반차 등 6개기종 200여대를 중점 점검한다. 이의 부적합시 시정보완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 농업기계 안전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안전홍보 현수막 등 범국민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농협,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등은 각 영업소에서 자체 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농기계 사후관리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는 영남, 호남, 중부 등 권역별 농업기계 정비인력 양성기관 육성 방안을 마련한다. 정비인력은 농업기계 회사 및 사후봉사업소에 공급토록 한다. 농업기계 정비인력 양성기관 육성을 위해 시설·장비 구축비 및 운영비 일부도 지원한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