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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신규농약 단골메뉴 아족시스트로빈, PLS가 진입장벽 될까

가장 많은 단제 및 혼합제를 보유한 품목
품목보유기업, PLS 제도상에서 매우 유리
1위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77억시장
수도용 88억, 원예용 품목 202억 시장분할

 

스트로빌루린(Strobilurin)계 농약은 살균제 계통중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한국에 소개된 스트로빌루린계 농약은 아래와 같다.[표 1] 이번 호에서는 그 첫 번째로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농약을 살펴본다.


아족시스트빈의 최초 개발회사는 신젠타로서 국내에는 1998년부터 아족시스트로빈 수화제로 최초 소개됐다. 최초 등록회사인 팜한농 센세이션을 기준으로 적용대상 범위가 등록됐다.


적용스펙트럼을 보면 살균제 주요 병균인 자낭균, 담자균, 불완전균류, 유주자균 등 주요 4대 곰팡이들에 대해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균병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에는 효과가 없다. 주요 단제는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등 4품목이며 혼합제의 경우 아족시스트로빈·페림존 액상수화제등 26품목이다.


현재까지 소개된 주성분 중 가장 많은 단제 및 혼합제를 보유한 품목이며 수도용 및 원예용 등에 골고루 적용 확대가 돼 있어 PLS 제도상에서 매우 유리한 품목 중 하나다.

 


국내 시장규모는 30개 품목이 290억 내외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품목별 시장규모는 [표 2]와 같다.

 


가장 큰 품목은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이며 신젠타 등 다수의 회사들이 77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용 품목은 88억, 원예용 품목은 202억 정도의 시장 분할을 보이고 있으며 수도용 농약의 경우 육묘상 처리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원제 수입량과 금액은 2017년 기준 각각 3만9565kg, 569만5182달러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농약품목 등록후 10년이 경과하면 농약품목 등록시 잔류시험성적서 제출이 면제되는 점, 수도용, 원예용 시장에 동시에 알려져 있는 약제로서 판매가 용이하다는 점 등을 배경으로 신규로 농약시장에 진입하는 회사들의 단골 메뉴가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애초 수입농산물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던 것에서 국내 소규모 재배 작물까지 모두 포함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는 관계로 즉 PLS 제도를 전방위로 진행함으로써 신규로 진입하는 농약회사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회사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어 있다.


같은 농약품목이라도 신규로 진입하는 회사들은 시험비용의 부담으로 주요 몇 개 작물을 중심으로 등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국가에서 직권으로 시험해 등록해주는 소면적 작물 시험에서도 혜택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신규진입 장벽이 농약관리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 PLS 제도에 의해 생겼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족시스트로빈 같은 경우 기존회사 및 신규회사들 모두 관심이 많은 품목이며 정부에서 소면적 작물시험으로 생산된 시험성적서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민 편의를 위해 그간 정부에서 시험해서 농약품목등록에 사용된 시험성적서를 자료화하여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