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이 금융감독원·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약 1802억 원에 달하며 매일 116명의 피해자가 약 10억 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협상호금융은 10월 한 달을 ‘보이스피싱 제로의 달’로 정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은 10월 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금감원, 경찰청, 농협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역을 경유하는 직장인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그놈 목소리 3GO! 의심하고! 전화 끊고! 확인하고!”라고 쓰인 전단지를 나눠주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전국 4693개 점포에서 10월 한 달 동안 ‘보이스피싱 제로의 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 측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의심사례 발생 시 지체없이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 및 해당금융회사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