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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식물검역 관련 국제 기준 제정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한국은 2006부터 매년 아시아 식물검역 국제기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제28차 아태지역식물보호위원회(APPPC) 총회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지역에서 식물검역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아시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병해충 분류동정 기술 등 전문가 교육과 국경검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시아 국가의 식물검역 국제기준 이행 및 병해충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는 각국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제기준을 제정하고 IPPC의 미래 역할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부장은 “금번 총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역량과 기량이 크다는 의미”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식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식물검역 역량을 알려 우리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20년 ‘UN 식물보호의 해’ 제정시 우리나라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