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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사)한국종자협회 회장

우량품종 생산과 수출확대 박차

GSP 2단계·국제종자박람회 등 종자산업 육성정책 협조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고 2017년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농업경영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각 가정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도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물 소비 위축, 사상 최악의 AI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농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농업의 필수 요소인 우리 종자 산업도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생산 감소, 세계 종자기업들의 인수합병에 따른 대형화, 이상기후의 증가에 따른 생산 불안정 등 많은 도전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종자업계는 크고 작은 성과들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2016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 한국총회를 역대 최대인원(50개국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종자수출 확대에 일조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완공되고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등 종자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종자업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량 품종 생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종자시장의 유통질서 확립과 수출확대 등으로 종자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협회도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골든시드프로젝트(GSP) 2단계 사업과 2017년도 국제종자박람회 추진 등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우리 회원사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종자 수출입, 유통, 생산 등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적시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붉은 닭의 해에 우리 농업과 농자재산업 그리고 종자업이 더욱 풍요롭고 건승하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