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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종자주권 지키자!’…아시아종묘 강소기업 대강회 펼쳐

종자수출 중요성 강조, 경제 살리기·청년 일자리 창출 논의

우리 경제 살리기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인 강소기업 CEO 모임 대강회(大强會)가 지난 10월 13일 ‘종자 주권을 지키자!’를 주제로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열렸다.


1992년 창업 이래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 아시아종묘의 R&D의 상징인 이천시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펼쳐진 제6회 대강회는 YTN 조준희 사장, 나드리 최영태 회장을 비롯해 18개 기업이 함께했다.


손석현 성진포머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종자산업에 관심이 많던 차에 아시아종묘에서 대강회를 연다고 해 기대를 많이 하고 참석하게 됐다”면서 “강연회를 통해 채소산업과 종자산업, 그리고 농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종자는 금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명을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라 칭한다”고 말했다.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종자 수출 2억달러, 2030년까지 30억 달러 수출 역량 마련을 목표로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채소종자, 원예종자, 식량종자를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아시아종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종자개발에 힘쓰고 있다. 


송준호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소장은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생산으로 종자를 육성하고 있다”며 “아시아종묘는 소비자 맞춤형 우수종자 개발·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희 YTN사장은 “대강회는 이업종간 융합의 기회”라며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고 기업간의 정보교환과 지식이 깊어지는 대강회 자리를 통해 이업종간 새로운 지식습득을 경영에 참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강회는 2015년 6월 시작된 YTN 개국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 ‘강소기업이 힘이다’에 출연한 CEO들의 모임으로 올해 3월 30여 개 강소기업이 창립총회를 열고 우리 경제와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