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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5조·6조 콤바인 판매 신장세 뚜렷

수확철 앞두고 판매경쟁 치열…농촌 고령화, 임작업 늘면서 대형화 추세



지난해 콤바인의 총 판매대수는 대농민 정부융자판매와 농협농기계은행 공급대수 기준 2998대로 전년도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은 올해도 콤바인 판매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아 보인다.


농촌인구의 감소ㆍ고령화와 함께 쌀 재고 과잉과 가격 하락 등이 콤바인 시장의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는 요소다.


작년부터 5조 콤바인 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업계의 마케팅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인구의 감소로 임작업이 늘어나면서 콤바인의 대형화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도와 2015년도의 업체별 판매현황을 비교해 보면 4조 콤바인의 판매대수가 1050대에서 1002대로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5조 콤바인은 1573대에서 1650대로 늘어났다. 6조 콤바인의 경우도 865대에서 1091대로 신장세가 뚜렷하다.[도표1][도표2]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4조 콤바인보다는 5조·6조 콤바인 판매에 힘을 쏟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임작업 확대로 생력화가 더 중요한 관건이 되는 만큼 업체들은 최신기술이 탑재된 대형 콤바인을 시장에 내놓았다.


가을 들판에 황금빛 알곡이 익어가는 동안 농기계업체들의 콤바인 판매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6개 농기계업체가 시장에 내놓은 콤바인 주력 제품들을 지상 소개한다. 


이은원 l wons@newsfm.kr 




대동공업ㅣ자동화 기능 무장한 6조 콤바인 DXM110

전자식 티어4 엔진…곡물 손실 없는 빠른 작업 가능


대동공업의 6조 콤바인 DXM110은 국내 6조 콤바인 최초로 전자 제어 방식의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탑재하고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연료와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퍼킨스 커먼레일 티어4 엔진(100마력)과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를 채택, 연료 낭비를 최소화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에코 모드는 수확 작업을 일시중단 시 엔진 회전을 최소 회전 상태로 낮추고 작업을 재개하면 조속기(악셀 다이얼)로 설정해 놓은 엔진 회전으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대동 5조 콤바인 대비 1.5배 커진 대용량 흡입스크린으로 방열 성능을 대폭 증대해 엔진의 고출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진동, 저매연의 티어4 엔진이기에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 부담을 줄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서 58링크의 습전형 광폭(550mm) 크롤러를 채택해 직선성 및 견인력이 뛰어나 습전에서도 이동과 작업이 수월하다.
엔진 운전뿐 아니 차속제어, 탈곡선별제어, 진동배출기능 등의 전자 제어 방식의 자동화 기능을 채택해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및 탈곡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예취부의 차속제어는 수확 작업 시 부하를 감지해 작업 상황에 맞게 작업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미탈립을 방지하며 차체를 보호한다.
탈곡부의 탈곡선별제어는 작물의 유입량을 감지해 이에 맞춰 자동으로 풍구의 바람 강도를 조정, 곡물 손실 없는 최적의 선별 작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대동 5조 콤바인 대비 75mm 증대 된 800mm 선별폭으로 선별능력을 극대화 했다.




국제종합기계ㅣ국내 최초 유압자동제어 미션 콤바인 출시

40년 전통의 국제 KC 콤바인 시리즈 완성


국제종합기계는 작업자가 운전시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회전하고 운행하는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5조와 6조에 도입했다.
기존에 작업하던 콤바인은 작업 시 회전할 때 정확한 선회가 부족해 벼 수확 때 전후진 조정으로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전 주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점을 개선한 유압자동제어 미션 콤바인은 확실한 회전으로 자동차 핸들처럼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어 작업이 매우 쉽다.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주행용 HST와 선회용 HST 2개를 탑재해 논의 줄 맞춤이 정확하고 모퉁이의 논머리 예취도 적은 횟수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턴(안쪽 크롤러를 감속해 선회)과 브레이크턴(안쪽 크롤러를 정지해 선회), 스핀턴(안쪽 크롤러를 역회전해 선회) 기능이 모두 가능하다. 유압자동제어 미션 구동은 주행모터와 선회모터로 미션의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최저지상고 높이가 다른 콤바인 미션에 비해 높아 깊게 빠지는 논에서도 쉽게 주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벼 수확시 예취부가 막히거나 탈곡통 내부에 문제가 생겨도 계속 운행돼 부속이 망가지는 경우를 보완했다. 예취부 막힘, 커터부 열림, 짚 배출부 막힘 등 고장이 날 수 있는 주요 부위에 대해 엔진자동정지 센서가 엔진의 부하를 방지하고 내부의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수입품에만 들어가는 RPM 자동조절 버튼으로 작업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작업조건에 맞춰 RPM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버튼은 엔진에 부하를 방지하는 기능을 넣었다.
또한 실내에서 유선 리모콘을 통해 오거를 안전하게 추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동양물산기업ㅣ엔진출력 향상과 연료절감 혜택을 동시에~

초강력 수입엔진 탑재 CX695/CX585/CX480


친환경 수입 얀마 디젤엔진을 탑재한 동양 CX 콤바인은 6조(105마력), 5조(87마력), 4조(77마력)의 충분한 여유출력으로 손쉬운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연료 소비율까지 최대한 낮춰 유지비용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콤바인이다.
기능에서는 IQ엑셀을 통해 탈곡 클러치, 곡물배출 클러치, 고속주행 연결시 별도의 악셀 조작없이 자동으로 최적의 정격회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자동 셋팅돼 조작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작업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들 회전이 되어 소음방지 및 연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예취 작업중 기체의 상태를 알 수 있고, 각부의 이상을 감지해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멀티아이 기능과 조작석에서 예취부, 탈곡부, 인기부의 주유을 간단히 할 수 있는 집중주유 기능을 채택했다.
Y자 예취 구동시스템을 적용해 반송부에 충분한 공간 확보로 짚 막힘 현상을 방지했다. 또 탈곡 상황에 맞게 시브열림과 풍량을 최적상태로 제어할 수 있는 탈곡자동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곡물손실이 적고 선별 능력이 우수하다. 싱크로 체인을 도입해 예취 탈곡 인계부가 예취속도와 연동되어 곡물의 반송자세를 향상시켰으며, 소입페달을 적용해 모서리나 부분 도복 작업시 예취부만 회전해 곡물흘림 방지 및 반송작업을 편리하게 했다. 탈곡방식도 곡물의 8자 흐름과 급통, 배진 처리통, 급실 처리통 3개의 급통을 가진 탈곡방식으로 고정도 고능률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배형구조의 초광폭 하이러그를 장착해(6조:550mm, 5조:500mm, 4조:450mm) 습전 적응성이 뛰어나도록 설계했다. 라디에이터부에는 회전식 방진 스크린을 설치해 망의 먼지 막힘을 방지해 엔진의 냉각효과를 극대화시켜 주고, 예취부 측면에는 세련된 이미지의 LED 고급작업등을 장착해 야간 작업시 효율을 극대화했다.




LS엠트론ㅣ쌀 수확에서 잡곡까지∼ 멀티형 GL850

콤바인 한대로 2배 효과. 6조 동급 최대 예취폭 실현


LS엠트론은 작년에 출시한 다목적 콤바인 GL850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전방 시야를 넓혀 수확 작업 시 작업상태 가시거리를 확보했고, 제품 조작력을 강화해 작업편의성을 높였으며 벼, 보리 탈곡 성능을 높여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했다.
LS엠트론 콤바인 GL850은 자탈형이 아닌 보통형 콤바인으로서 쌀 수확은 물론 보리, 콩, 밀, 유채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콤바인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GL850은 얀마 62kw엔진 탑재를 바탕으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2nd Mower 장착시 벼 수확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동급 자탈형 콤바인과 동일한 작업 성능을 구현한다.
또 전모델 캐빈형으로 쾌적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작물에 따라 탈곡된 작물을 커팅해 거름으로 사용 할 수 있는 Chopper 장치가 호환된다.
동급 최대 예취폭 2100mm로 원활한 예취 작업을 실현한다. 예취 높이는 1100mm로 단간종부터 장간종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릴 조정폭도 1220mm로 원활한 예취 작업이 될 수 있는 범용형 예취부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도복 작물 또는 엉킨 작물 예취작업 중 피더(FEEDER)부 막힘 발생시 막힘 해소를 위한 역회전 장치는 운전석에서 예취 클러치를 Off한 후 표시된 역회전 레버를 On하면, 예취부가 역회전해 막힘 작물을 반대로 이송시켜 예취부 막힘 해소능력이 탁월하다.





한국구보다ㅣ최첨단 기술과 편의기능 집약 ER112

국내 유일 후방 증속 탈곡통 채용 고급형 콤바인


한국구보다는 최첨단 기술과 편의기능을 집약한 고급형 콤바인 ER11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후방 증속 탈곡통을 채용했다. 탈곡통이 2분할됐으며, 전방에서 탈곡되지 않은 낱알을 확실히 탈곡해주기 때문에 미탈립을 최소화 했다.
80~90%의 낱알이 탈곡될 때는 낮은 RPM을 사용한다. 탈곡통 속도와는 별도로 작동하는 3단의 끌어올림 속도를 채용, 도복시 끌어올림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또한 강력한 구보다 V3800 Tier3 엔진을 탑재해 압도적인 스피드(1.70m/s)와 강력한 힘(110ps)을 발휘하며 빠지는 논과 부하가 걸리기 쉬운 작업 시 더욱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연비가 뛰어나 같은 면적을 작업했을 때 연료 10%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다.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조작스위치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자의 피곤함을 줄여줘 작업능률을 향상시킨다. 기능이 집약돼 조작하기 편한 멀티 원 레버에 선회모드 절환 스위치를 채용해 선회력  증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콤바인 각부를 다이나믹하게 변환해 일상의 청소 정비부터 작업도중의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전에 없던 빠른 정비작업의 혁신을 가져왔다. 예취부 오픈, 끌어올림 체인 오픈, 그레인탱크 오픈, 캐빈 오픈, 탈곡 통 오픈 기능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좌우전후 4개의 위치에서 차체의 수평을 유지하는 4PC몬로와 고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ST센서(전후)를 탑재해 습전에서도 기체 자세의 변화가 작기 때문에 고능률 작업을 수행한다. 포장에서의 진출입도 안심하고 수행가능하다.
110ps 엔진과 흔들채는 안정된 수확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알이 많아 부하가 많은 벼 또한 미탈립과 로스가 거의 없다. 1130mm의 탈곡통은 고속작업에서도 양이 많은 곡물에서도 고정밀도 탈곡작업이 가능하다. 예취프레임, 본기프레임 등 기본 골격의 내구성을 향상해 주요 소모품만의 교환으로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ㅣ프로를 위한 고능률 표방 AW6114, AW7114

업계최대 122.3마력 커먼레일엔진 장착 6조·7조 콤바인


얀마농기코리아의 AW6114, AW7114는 업계 최대 122.3마력 커먼레일엔진을 장착했다. 
1/1000초 단위의 전자제어로 연료 분사량을 자동으로 제어해 고출력과 저연비, 저소음을 실현한 최신 엔진이다.
핸들조작을 전기신호로 전달하는 둥근 핸들형 전자제어(e-control 조향제어)를 새롭게 채용해 조작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모든 포장에 대응하는 차체수평제어기구(피칭UFO)가 항상 차체를 한전하게 유지하도록 자동 컨트롤해 전후좌우의 경사를 제어하고 습전에서도 자세의 변화가 적어 고능률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예취하면서 포장의 진입이나 안정된 두둑넘기가 실현된다.
고능률·고정도의 탈곡·선별을 실현한 쾌속 2중통은 긴탈곡통(1200mm x 420mm)과 송진구처리통의 효율적인 배치로 많은 양의 곡물도 여유롭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넓은 선별 면적으로 여유로운 처리능력을 발휘하는 와이드 선별부(길이:1795mm, 폭: 760mm)에 곡물이 확산돼 보다 고효율 고정도의 선별을 할 수 있다.
AW6114는 최고속도 1.76m/s의 작업속도를 실현했다. 고속 예취 작업으로 작업시간 단축, 정지하지 않고 버튼 조작으로 고속 변속이 가능해 포장내의 이동시간을 단축, 작업능률을 극대화 했다.
AW7114는 예취폭 2260mm로 작업능률이 12% 향상됐다. 넓은 예취폭으로 작업시 선회수를 저감해 작업능률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