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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를 만났다

레드펄 등 국산 포인세티아 현장평가회

농촌진흥청은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새로운 품종을 선보이고 평가하는 자리를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화훼단지에서 가졌다.


평가회에는 전문적인 안목을 지닌 경매사, 재배농민, 플로리스트 및 소비자가 참석해 유망 계통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경쟁력 있는 계통을 선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7년 육성한 레드펄10품종과 원교D5-187’ 10계통이 소개됐다.

레드펄품종은 밝고 선명한 빨간색으로 여름철 온실 내부의 높은 온도에도 잘 자라서 소형 분화뿐만 아니라 중대형 분화용 품종으로도 적합하다.



복숭아색의 원교D5-187'은 잎이 뒤로 말려 공 모양을 가진, 줄기가 굵고 길게 자라는 계통이다.


최근 국내 포인세티아 시장은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상품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분홍색의 잎을 가진 그레이스와 연황색의 그린스타는 모양이 아름다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포인세티아의 약 70%가 외국산 품종으로 화분 당 70110원의 로열티가 지불되고 있어 농가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농진청에서는 우리나라 재배환경에 맞는 국내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4품종을 육성했다.


김원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인세티아들은 국내에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밝은 적색을 가지면서 재배기간이 짧은 품종들과 소비자들이 보기 힘든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가진 계통들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