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어제 1일 개최된 농진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기념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농업의 융합은 기후변화 대응, 식량 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해법”이며 이를 한국 농업 신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네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지능정보융합 농업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농업 혁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정보기술의 연결과 융합으로 ‘스마트농업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용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하며 ‘고품질 농업데이터 자동생산 및 자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생명정보 기반 ‘그린바이오농업’의 실용화도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둘째, 농업인들의 정보활용 역량을 키우고 농진청이 보유한 각종 정보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개인정보와 연계해 토양·기상·작물생육·병해충 정보가 지리정보 기반으로 제공되는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셋째,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 해결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의 유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 조소행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은 이달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광주 남한산성면 일대 수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조소행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폭우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침수 하우스 철거, 농수로 토사 제거 및 수몰 밭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갑작스런 기습 폭우의 상처로 망연자실 하실 농업인들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 무이자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 금융지원은 물론 특별봉사단 현장 복구와 구호 물품 지원 등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쌀밥에 대한 오해를 풀고 쌀 중심 식사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의 행사가 주목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탄고지 식단 등 탄수화물을 체중관리의 적으로 인식하는 대중의 편견을 바로잡고 쌀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쌀밥으로 다이어트?, 쌀밥에 대한 의학적 오해와 진실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학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강재헌 교수는 한식과 서양식의 다이어트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해 한식 군이 양식 군에 비해 허리둘레가 더 많이 감소된 것과 당대사 기능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호주의 시드니 거주 주민 70여 명 대상으로 한식과 서양식의 체중, 질병관리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한식이 양식 군에 비해 체지방률 감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나타났다. 또한 쌀(밥)은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2022 뉴욕식품박람회(2022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총 3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미 최대규모 국제식품박람회인 뉴욕 팬시푸드쇼는 전 세계 2600여 식품기업이 참여했으며, 차세대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20만여 상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트렌드에 따라 46개의 한국 식품기업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인삼, 홍삼 등 다양한 건강식품류와 유기농 감로차 등 차류를 비롯해, 불고기·된장 등 한국적인 맛의 소스류와 인기 스낵류 등을 선보였다. 한국관에서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의 김한송 오너쉐프를 초청해 참가기업 제품으로 현지 음식을 구현해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한국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김치 두부 파스타와 토마토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마카로니 요리 맥앤치즈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공사는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식품기업들을 위해 미국 식품시장 정보와 관련된 교육·컨설팅을 진행해 까다로워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임직원 40여 명은 이달 9일 나주시 다시면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양파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4월부터 전국 부서에서 1000여 명의 직원이 인삼밭 꽃따기, 배 솎기, 사과 적과 등 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활동을 중심으로 일손을 도왔다. 송성일 이사는 이날 현장에서 “인력난을 겪는 농가 일손돕기를 비롯해 농어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이 이달 1일부터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한농대는 이달 2일 교내에서 전체 교직원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 변경 기념식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한농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농어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3년제 국립대학이다.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고, 지난해 4월 이원택 국회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6월 1일부로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교 당시 6개 학과 240명이던 입학정원이 현재 19개 전공 570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6466명의 졸업생을 배출, 전국 농어업 현장에서 성공적인 영농·영어 리더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김승희 한농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명 변경으로 우리나라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농어업 인력육성대학으로서 한농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농협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위해 3600억원의 다양한 상생사업 자금을 지원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7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품목 ‘살맛나는 가격 공급’ △농업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영농·금융지원과 쌀 소비 촉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등 지원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 체감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물가급등 품목, 농산물, 유류 등에 대해 ‘살맛나는 가격’으로 공급한다. 가공생필품 80개,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급등 100대 품목에 대해 전국 농축협 및 계열사 하나로마트 2,215개소에서 추석 성수기까지 30% 내외 가격 할인(430억원 규모)을 진행함과 동시에 수박, 참외 등 제철 과일과 수급 불안 농산물에 대해서는 유통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최대 70%까지 상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2일 오후 2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을 초청해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체 37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해 정 장관과 ‘새 정부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주요 농업통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인사말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인구구조변화·기후변화·디지털전환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외부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농업을 과감히 혁신해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농업인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며,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하게 충분히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