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는 9월의 품종으로 ‘미리내꿀’ 참외를 추천했다. 미리내꿀 참외는 농우바이오에서 강력 추천하는 참외 품종으로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고품질 흰가루 내병계 참외다. 초세는 비교적 강하며 측지 발생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성이 뛰어나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다. 기형과 발생이 적어 정품률이 높고 과형 안정성이 우수해 농가 재배 만족도가 높다. 또한 과피색이 진하고 과 골이 선명해 상품성이 높다. 육질이 치밀하고 아삭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만족할 참외 품종이다. 흰가루 내병계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맛과 향이 일품으로 소비자에게도 안성맞춤인 고품질 참외다.
팜한농은 봄·여름 소형무로 ‘일등소형무’를 추천했다. ‘일등소형무’는 근형이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로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이 짧고 단단해 재배 관리가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의 소형무보다 매운 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추대성 및 내서성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다.
최근 가뭄, 고온, 잦은 비 등의 불규칙한 기상변화는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과실의 크기, 착색, 당도 등 품질 관리에 힘써야 하며, 과수의 수세가 평년과 다르다면 여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를 가져야 풍년 농사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과실의 착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과실 내의 당분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당분 증가로 인해 착색에 관여하는 물질(색소성분:안토시안, 카로테노이드 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비의 ‘채색감미’는 고효율·고농도의 인산(41%)과 칼리(47%)가 주성분으로 칼리는 엽으로부터의 당분 전류를 증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인산은 과실 내의 전분 분해 및 산의 저하에 도움을 준다. 또한 ‘채색감미’는 강력한 질소 억제효과가 있기 때문에 질소의 과다 흡비로 숙기 또는 착색이 지연될 때 사용하면 좋다. 채색감미를 사용한 과실은 관행에 비해 과실 크기가 크고 과중이 무거우며 착색이 잘 되어 고품질의 과수 및 과채류를 생산할 수 있다. 채색감미는 관주 및 엽면시비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상반기 농산물 종자·묘를 취급하는 전국 20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종자산업법 위반 49업체를 적발해 검찰 송치 등의 조치를 했다. 종자원은 매년 작물별 유통 성수기에 맞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과수묘목·씨감자·화훼 등을 집중 조사해 전년 같은 기간(1204업체/30건) 대비 적발업체가 약 1.6배 증가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종자업 미등록, 종자 미보증, 품질 미표시 등으로 적발업체들은 위반 사항에 따라 벌칙(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10만원~1000만원) 처분을 받게 된다. 작물별 위반업체수(49)는 채소 14(29%), 특용 등 기타 10(21), 식량 9(18), 화훼 9(18), 과수 6(12), 버섯 1(2) 순이다. 업종별 위반건수는 종자판매상 등 30건(61%), 종자업자 18건(37%), 육묘업자 1건(2%) 등이다. 최근 폭염 및 장마로 배추, 무 등 김장채소 가격이 올라 가을 김장채소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김장용 채소종자·묘의 유통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종자원은 종자업 미등록 업체 및 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집중호우 이후 노지에서 재배하는 배추, 무, 고추 등 채소의 생육 회복과 안정적 생산을 위한 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배추‧무=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배추‧무는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작물 표면에 묻은 흙 앙금을 씻어주고, 병든 잎이나 포기는 제거한 뒤 살균제를 뿌린다. 또한 재배지 흙 표면을 얇게 긁어주는 작업으로 토양 내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 뿌리 활력을 높인다. 작물 자람새가 활발하지 못한 재배지의 작물 표면에는 요소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준다. 배추의 경우, 작물이 유실되거나 생육 상태가 심각하면 재해에 대비해 준비된 예비 묘를 심거나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고추= 고추 재배지에 물이 빠지면 탄저병과 세균성점무늬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해 신속히 방제하고, 생리장해 증상이 나타난 고추 열매는 제거한다. 수확한 고추는 자연건조보다 열풍건조기에 넣어 말려야 건조 중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 생육 상태가 좋지 않으면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준다. 농업시설물= 물빼기 작업을 마친 비닐온실 내‧외부의 전기시설물을 점검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습해 예방을 위해 비닐온실 주변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육 회복이 가능한 농작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리와 병해 예방을 위한 방제를 강조했다. 대표적인 특용작물인 인삼은 재배지가 물에 잠기면 생육과 수량이 크게 떨어진다. 침수피해 증상= 인삼이 침수됐을 경우 잎, 열매, 줄기와 같은 지상부가 빨리 시들고 점무늬병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며, 뿌리 부분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침수피해 대응책= 인삼밭이 물에 잠겼을 경우 재배지의 인삼 생육 단계, 물에 잠긴 시간, 재배지의 흙 성질 등을 고려하여 계속 재배하거나 이른 수확을 준비해야 한다. 1~2년생 인삼은 3시간 정도 침수됐더라도 물 빠짐이 좋은 흙과 지형을 갖춘 곳이라면 계속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3~6년생 인삼 재배지가 침수됐을 경우 뿌리 생육 상태를 관찰하면서 수확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3년생부터는 2~4시간이라도 침수되면 물 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서서히 시들고 뿌리가 썩어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비가 그치고 기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썩기 시작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땅 온도가 내려가는 9월 상순경부터는 뿌리에서 역한 냄새가 나고, 물러 썩는 증상이 심해진다.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14일 서울에서 열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을 소개하고 제빵용 신품종 밀 ‘황금알’로 만든 빵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햇밀장은 밀 생산농가와 소규모 제분업체, 지역 제과업체 등이 참여해 햇밀을 활용한 가공품과 가공요리를 선보이고 판매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장터다. 농진청 밀연구팀이 제공한 ‘황금알’ 밀가루로 직접 빵을 만들어본 제빵사들은 ‘반죽할 때 모양 만들기가 쉽고 빵이 잘 부풀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식미 평가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빵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라고 호평했다. ‘황금알’은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각각 14%, 10%로 높아 강력분 수준의 밀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10월 지역별로 ‘황금알’ 시범단지 9개소를 조성해 각 지역에서 수확한 ‘황금알’의 수량성 조사와 품질 분석,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시범단지 4개소를 추가해 총 13개소(200헥타르)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품종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종민 농진청 밀연구팀 과장은 “2020년부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밀 품종·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해 우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이달 8일부터 분석·검정업무의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농진원은 농·축산물, 사료, 유전자 분야에서 농업 정책사업의 분석부터 일반 민원분석까지 229항목에 대해 농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과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농진원은 그러나 분석·검정업무의 수요증가에 따른 의뢰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업무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딸기 바이러스 검정 등 일부 항목에 대한 사전 예약제를 하반기부터 도입한다. 농진원은 그동안 예약여부와 상관없이 분석·검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농산물 분석의 경우 특정시기에 집중되어 의뢰자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경우 사전 일정을 조율함으로써 인력·비용·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딸기 바이러스 검정은 바이러스 8종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며, 딸기 무병묘를 이용해 재배할 경우 10∼15%의 생산량 증가와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딸기 바이러스 검정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실시할 예정이며,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약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앞으로 농진원은 딸기 바이러스 검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하반기에 마늘·양파 등의 농산물 추가 수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대해 생산자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이달 11일 ‘양파·마늘 TRQ(저율관세할당 물량) 수입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산 양파·마늘 산업을 지키고 식량 주권을 사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달 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해 부족한 국산 공급 품목에 대해 해외 수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양파·마늘생산자협회는 이에 따라 “가뭄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가격이 오른 마늘과 양파에 대해서 정부가 50% 저율관세로 마늘 1만톤, 양파 2만톤을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마늘·양파 가격하락을 부추겼다”며 “TRQ로 수입농산물을 마구 들여와 농수축산물 가격을 폭락시키는 것도 모자라 설상가상으로 이제는 추석물가안정을 위해 또다시 수입농산물을 들여오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기존에 마늘과 양파 관세는 각각 360%, 135%였다. 두 협회는 아울러 “정부가 앞으로도 수입농산물로 물가 안정을 꾀하려 한다면 전국의 농업인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마늘 ‘홍산’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다양한 해외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이달 11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된 ‘홍산’ 마늘은 충남 홍성군 홍성마늘연구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깐마늘 200kg과 통마늘 100kg 총 300kg이다. 농진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일반 마늘보다 껍질이 두껍고 수분 함량이 많은 ‘홍산’ 마늘 특성상 장기간 선박운송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용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마늘 건조부터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 상품화를 위한 관련 기술은 파속채소연구소에서 지원했다. 농진청은 ‘홍산’ 마늘이 시범 유통될 싱가포르 레스토랑과 김치공장, 소매점을 대상으로 현지 반응과 품질 경쟁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 수출 결과를 바탕으로 ‘홍산’ 마늘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장거리 해상운송 신선도 유지 기술을 확립하고, 안정적인 수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산’ 품종 특성상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홍산’ 마늘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수년간 종자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본격적인 마늘 종구(씨마늘) 유통시기를 맞아 이달 18일~19일 양일간 마늘 주산지(충남 서산시, 경북 영천군, 경남 창녕군)를 중심으로 (사)한국마늘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적법한 마늘 종구 사용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종자업 미등록 업체 및 품종의 생산·판매 미신고 업체에서 구입한 마늘 종구 사용으로 발아 불량 및 생육 불량,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판매업체와의 분쟁에 따른 원인 규명, 피해보상 합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종자원에서는 불법 마늘 종구 사용에 따른 농업인 피해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적법한 종자 사용 등에 대해 홍보하고 올바른 마늘 종구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업인은 마늘 종구를 구입할 때에는 품질표시사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종자 결함에 의한 분쟁 발생에 대비해 구매 내역(영수증 등), 사진 등 증거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또한 마늘 종구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는 종자업 등록 및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와 마늘 종구의 품질표시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가을철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2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124개 시・군 289개 읍‧면‧동에서 8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기존의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TYM,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에서 수리기사 74명(55개 반)과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농협 농기계센터 1002명의 수리기사로 운영된다. 순회 수리봉사반은 트랙터·콤바인·관리기·경운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를 무상으로 실시하며, 부품비용은 실비를 받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시·군청(읍‧면‧동)과 시・군에 있는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태섭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앞으로도 봄·가을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자연과 농촌이 주는 감동 스토리를 주제로 제4회 동오미농(美農)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오미농사진 공모전은 농촌의 사진기록을 통해 아름다운 농촌,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농업을 홍보하고 우리 농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한 작품’,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활기찬 삶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 ‘농업과 농촌, 농업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여주는 작품’이다. 출품 희망자는 컬러사진 3000pixel, 8MB이상의 가로형 작품을 1인당 1점 접수가 가능하며, 대상 1명 300만원, 최우수상 2명 2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 입선 20명에게 3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공모전 접수는 8월 16일부터이며, 출품 희망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www.dongo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조비와 ㈜경농을 포함하는 농업전문 그룹인 ‘동오그룹’은 오는 9월 창립 67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농업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 기업이다. 동오농촌재단은 이병만 회장이 농업기술의 선진화와 농촌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농업분야 공
농촌진흥청은 감귤 농가의 골칫거리인 화살깍지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적인 ‘기생좀벌’을 본격 보급한다. 화살깍지벌레는 감귤나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 세력을 약화시키는 해충이다. 어른벌레(성충)의 경우 몸이 두꺼운 왁스(Wax)층으로 된 깍지로 덮여 있어 약으로 없애기가 어렵다. 기생좀벌은 화살깍지벌레 몸 안에 약 1mm 크기의 관(산란관)을 찔러 넣어 알을 낳는다.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는 화살깍지벌레 몸 안에서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화살깍지벌레를 죽게 만든다. 농진청은 2020년 기생좀벌 2종의 도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친환경 감귤 과수원 6곳, 2만4621㎡에 ‘노랑감귤깍지좀벌’과 ‘두줄박이깍지좀벌’ 총 50여 마리를 놓아 길렀다. 연구진이 기생좀벌의 적응성과 방사 효과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노랑감귤깍지좀벌’과 ‘두줄박이깍지좀벌’ 2종 모두 국내 감귤 과수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또한 다른 곤충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화살깍지벌레에 성공적으로 기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귤 과수원에서 발생한 화살깍지벌레의 45.5%가 기생좀벌에 의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를 토대로 8월부터 화살깍지벌레가 발생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이달 13일,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종자원은 벼, 보리, 밀, 콩 등 주요 식량종자의 안정적인 공급 및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 보호, 국내 우수품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 농업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 기능성 벼 종자 및 잡곡류 증식 보급 사업, 우수품종의 해외 진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종자산업을 이끌어가는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민간 육성 품종의 해외 실증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종자검정(종자·과수 무병묘), 조직배양 및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 ▲주요 식량작물 종자의 생산을 위한 채종포 관리, 종자검사 기술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연계형 교육과정 발굴 및 협력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인력교류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양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
농촌진흥청이 알러지 저감 밀 소재 개발로 세계 종자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연구를 담담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종열 연구사는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를 막으며, 기후 변화에 강한 농업이 지금까지의 농업의 주안점이었다면, 알러지에 안전한 작물 개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이 21세기형 농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권 국가, 인구의 6% 정도가 밀 알러지 밀 글루텐 단백질은 밀반죽 특유의 쫄깃함, 탄력으로 표현되는 점탄성을 부여해 빵·면·과자에 적합한 가공적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글루텐은 밀 알러지(Wheat allergy), 글루텐 민감성(Gluten sensitivity), 셀리악병(Celiac disease) 등을 유발하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밀 알러지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별한 알러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밀가루 섭취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밀 알러지 현상 저감을 위하여 글루텐 단백질 중 밀 알러지의 주요 항원 단백질들이 결손된 알러지 저감 밀(allergen reduced wheat) 육종 소재를 육성하는 연구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