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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채종단지관리 선진화로 식량안보 기틀 다진다

청년농·전문농업법인 중심 단지 운영과 종자생산 이력관리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벼·밀·콩 등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농업인 고령화, 집단화된 우량 농지 감소 및 기상재해 상시화 등 악화되는 종자생산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종 채종단지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채종단지의 안정적 확보와 합리적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우량종자 생산에 주안점을 두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근 정부의 식량자급률 제고 시책에 따른 밀·콩 등 종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채종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청년 농업인의 채종참여 촉진 및 전문농업법인·우수 채종농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강화한다. 청년농 우대 등 단지 선정기준 조정을 통해 신규 단지를 적극 발굴하며 신규단지 채종농가에 청년농업인(40세 미만) 포함 시 5%를 가산한다.  


또한 종자생산단계별 혼종예방 등 핵심 관리사항에 대한 이력관리와 생육상황 DB화 추진 등 과학적 생산체계를 강화해 우량종자 생산성을 높인다. 종자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산단계별 핵심요소와 주기적인 생육정보(영상 및 측정자료) DB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생산관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수 채종단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리부실 단지는 3진 아웃 제도를 도입해 우량종자 생산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한다. 매년 단지평가를 통해 우수단지에는 면적확대, 품종선택권 부여 및 포상을 실시하고 부실단지는 1차 경고→2차 농가배제→3차 단지배제를 적용한다. 종자소독 및 육묘관리 등 생산관리가 미흡한 단지에 대해서는 미흡 사유별 맞춤형 지도를 한다. 


방문진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국립종자원은 앞으로도 주요 식량시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주요작물의 식량 수급안정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보급종 생산·공급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