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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혁신적 작물보호제로 고객중심경영 한발 더
‘인시피오’, 아시아 첫 출시…우리 농업인 피드백 정확성 반영

 

 

 

이달 11일 신젠타코리아 신제품 미디어데이에서 박진보 대표이사는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2023년 새해를 여는 1월 11일 향후 시장 1등 제품이 될 것으로 자신하는 ‘인시피오’와 ‘엘레스탈’의 출시를 알리게 돼 의미가 큽니다. 신젠타코리아는 혁신적인 작물보호제 신물질 기술을 국내 농업인들께 신속하게 공급해, 우리 농업인들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생산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인시피오’와 ‘엘레스탈’은 신젠타글로벌에서 10여년 동안 연구를 거듭해 탄생된 신물질 기반 제품이며 한국에서 빠른 출시를 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응애 솔루션인 ‘인시피오’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한국이 최초 출시이며, 채소 진딧물·가루이 솔루션 ‘엘레스탈’도 열 번째 이내로 출시됐다. 


박 대표는 “두 제품 모두 기존과 다른 새로운 세대의 작물보호제로서 노동력 부족을 겪는 농업인들께서 더욱 높아진 효과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 제품으로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2.0 캠페인에 발맞춰 국내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신물질 등록과 출시 등에 맞춰 전 직원이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새로운 깨달음도 얻었다고 전했다.  
신젠타코리아가 철저하게 중심에 둬야 할 고객은 농업인이며, 파트너라 할 수 있는 농협과 지역조합, 시판과 협력해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어쩌면 평범한 진리이다. 박 대표는 그런 고민과 합의도출에 맞닿아 있는 기간에 ‘인시피오’와 ‘엘레스탈’을 준비했기에 애정과 자부심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응애 솔루션 ‘인시피오’의 빠른 등록과 아시아 최초 출시에 대해서는 “특허와 정보 관리 등에서 한국은 믿을 수 있는 국가이며, 한국의 농가로부터 제품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시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K)가 공감과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도 한 몫 하지 않았겠냐”며 활짝 웃었다. 


세계를 무대로 일해온 경영인이며 올해로 신젠타코리아의 6년차 CEO인 박진보 대표는 한국 농업이 퀸텀 점프를 기대할 만한 저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농업인들께 혁신적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작게는 제품정보·사용방법부터 시작해 각 기업의 치열한 R&D가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체 농업 생태계를 위한 관리와 지원, 제도 등이 보완된다면 기업의 중장기적인 투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