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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인사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위기대응-미래대비’ 핵심가치로 최선의 노력
디지털화·탄소중립 정책기조 맞춰 촘촘한 대응

희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디지털·스마트화, 탄소중립 실현, 통상질서 재편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농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올해 ‘위기대응-미래대비’를 핵심 가치로 하여 농기계인과 농업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업계가 당면한 위기요인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우리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과제들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디지털화·탄소중립 전환 등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촘촘하게 정책적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ICT,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무인 자율주행 농기계, 전기농기계,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업기계의 현장 보급이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2023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4월4~7일)’와 ‘2023 김제농업기계박람회(11월7~10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내수시장의 진작 및 참가업체들에게는 신제품·신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농업기계 수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7억불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올해는 수출 증가율이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우리 조합은 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여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수출 현장의 최대 현안인 물류 애로 해소, 원자재 수급 관련 문제 등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북미시장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출국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해 수출 다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중국·일본·필리핀 등 5개국 해외 유명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수출 유망 제품의 홍보를 강화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농기계조합은 2023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고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물은 만나고 모여 강을 이루고 마침내 원대한 바다를 만나듯이 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해 새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항상 아낌없는 믿음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가정과 사업에 더 많은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