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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품종 이름 지어주세요”

농진청, 27일∼11월 1일까지 공모

농촌진흥청은 올해 개발한 식량작물의 새 품종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새 이름을 찾는 식량작물은 맥주보리, 트리티케일, 감자, 벼, 고구마 5품종이다. 맥주보리는 쓰러짐과 병 저항성이 강한 특성을 지녔다. 맥주 제조용으로 개발된 만큼 원맥과 맥아의 품질 특성이 국내 대형 맥주회사의 품질기준에 적합하다.


밀과 호밀을 교배해 만든 작물인 트리티케일은 밀보다 겨울 추위에 강하고 호밀보다는 풀 수량이 많은 게 장점이다.


새 품종 감자는 더뎅이병에 강하고, 생리장해 발생이 적은 특징이 있다. 남부지방의 2기작(봄-가을재배)에 적합하다.


벼는 기존 ‘신동진’ 품종 고유의 쌀 모양과 비슷하고, 밥맛이 우수해 ‘신동진’ 을 대체하는 품종으로 개발됐다. 쌀알이 굵고 무거운 중대립 쌀로, 병 저항성이 강하다.


고구마는 찌거나 구울 경우 당도가 28.4브릭스로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모양이 균일하고 고구마 개수가 많아 상품성이 우수하다.


응모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1일(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품종명은 특성이 잘 드러나며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으며, 이름에 담긴 뜻이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 제출하면 된다.


공개 마감 후 심사를 거쳐 품종별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은 새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10만 원, 5만 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