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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내년 봄 심을 사료용 옥수수는 ‘다청옥’이 좋아요

10월 16일까지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로 신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봄에 심는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종자를 우선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19년 기준 13000헥타르(ha) 정도다. 주로 낙농 및 축산 농가가 많은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당 약 24톤으로 수입종보다 14% 많으며, 가소화양분총량(TDN, 가축이 소화해 영양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율)8% 더 높다. 또한 쓰러짐에 강해 기계화 작업이 유리한 품종이다.


이삭 길이가 19cm로 다른 품종보다 길고, 줄기와 잎 부분의 조단백질 함량이 7.3%로 많아 영양가치도 높다.

이삭 아래의 잎이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늦게까지 푸르러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종자 가격은 다청옥 13000/kg, 수입종 1687721187/kg으로 다청옥이 수입종보다 2943% 정도 낮다.


다청옥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http://www.naknong.or.kr, 02-588-7055)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으로 10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서는 내년 23월경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김기영 농진청 중부작물과 과장은 생산성이 높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국내 육성 품종의 종자 자급률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