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자급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봄에 파종할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다청옥’ 종자 신청방법을 소개했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의 재배 면적은 2018년 기준 1만3000ha 정도다. 젖소를 기르는 낙농 및 축산 농가가 많은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광평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 당 약 20톤으로 외국 품종보다 생산량이 15% 많고 쓰러짐에 강하다. 남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 당 약 24톤으로 외국 품종보다 14% 많다. 수확기에 이삭 아래 잎들이 늦게까지 푸르러 사료용으로 적합하다.
‘광평옥’,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http://www.naknong.or.kr, 02-588-7055)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으로 10월 25일까지 신청하면 내년 2~3월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