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형 10월 19일까지 원서 접수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이 2019학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한농대는 매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농수산인재전형‧도시인재전형‧일반전형 등 3개 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은 9월 10일~28일, 일반전형은 10월 8일~19일 동안 인터넷 접수 대행사이트(www.jinhakapply.com)를 통해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한농대 지원자 수는 2015학년도 1784명, 2016년 2032명, 2017년 1928명을 기록했으며, 2018학년도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054명이 지원해 평균 3.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9학년도의 경우 농수산인재전형에서 110명을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에는 농수산계 고등학교 또는 농어촌(읍·면) 소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나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
도시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58명이며, 특별시 또는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나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382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는 최종학력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은 교과영역(40%)과 서류평가(35), 면접(25)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일반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60%, 교과영역+출석)와 영농‧영어기반(15), 면접점수(25), 가산점 등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영역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별 석차 등급을 기준으로 배점한다. 일반전형에 합산되는 가산점은 학력(4년제 대학 졸업 또는 예정자 4점, 전문대 졸업 또는 예정자‧4년제 대학의 2년 이상 수료자 2점), 병역(2점), 여성(2점), 자격증(기사 2점, 기능사 1점)을 기준으로 해당자에게 부과한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수축산업은 평생직장이자 CEO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직업’ 분야라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 전형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원서를 꼼꼼하게 읽고 자신만의 농수산업 철학관과 직업관을 명확하게 표현한다면 충분히 한농대 ‘19학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나영 기자 | iamokay@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