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4대 미래사업을 기반한 기업 비전 ‘대동의 미래농업 세상’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업 브랜드 영상 및 웹툰을 제작해 대동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채널에 공개했다. 20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한 대동은 △사람을 대신해 자율작업과 원격조정으로 일하는 ‘스마트 농기계’ △일반 작물과 기능성 작물의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팜’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그리고 △농업·비농업 분야 ‘전문 서비스 로봇’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을 육성해가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올해 대동이 선보인 농업 전주기 솔루션과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 되는 자율작업 트랙터·콤바인, 자율 운반 로봇, 수도작 정밀농업 서비스와 함께 준비 중인 기능성 종자 개발, 농산물 유통 플랫폼 등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의 일상을 담았다. 이를 통해 미래 농업 세상에서 농부는 더 많은 건강한 먹거리를 쉽고 편하게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농업인(작업자)을 졸졸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고 하역장까지 이동해 자동하역도 가능한 온실용 운반 로봇이 농가에 첫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작물을 수확하는 작업자 뒤를 따라다니며 올려진 수확물을 집하장까지 대신 운반한다. 작업자가 수확한 작물을 로봇에 담고 다음 수확 지점으로 이동하면, 로봇은 작업자와의 거리를 측정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움직인다. 로봇 전방에 부착된 3차원 카메라와 인공지능 분석 제어기를 활용한 기술로, 작업자와의 거리는 0.1~1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수확 작업이 끝난 로봇이 하역장까지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로봇에 마그네틱, 근접 감지기(센서), 광학 검출기 등 여러 감지기를 장착해 계획된 경로에 따라 자율주행하도록 설정했다. 운반 로봇은 집하장에 수확물을 내린 다음 작업자가 있는 위치로 되돌아온다. 운반 로봇의 앞뒤에는 접촉 감지기를 부착하고 사람 또는 장애물을 감지했을 때 비상 정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람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운반 로봇은 10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동하며, 1회 최대 30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또 고장이나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고장 확률 0.1~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 농작업 특성에 맞춰 사용하기 쉬운 드론용 농작업기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완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은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와 ‘드론용 말벌집 퇴치기’, ‘균일살포식 파종기’ 등에서 다양한 연구 개발과 영농 현장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 유승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밭농업기계화연구팀 농업연구사는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 개발 및 현장 실증을 통한 조기 실용화가 촉진돼 농가 보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론 방제의 지속 확대에 따라 농약 비산에 따른 비의도적 오염의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의 실시에 따라 비산 최소화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농진청은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 등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을 개발, 현장 실증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는 농약 비산을 줄이고 방제 효과는 높이는 공기흡입형 노즐 개발과 분무장치 개선을 통해 개발됐다. 신개발 노즐의 분무입경은 340μm(관행 150)이다. 동일한 약량으로 표면적 4배에 살포할 수 있는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자재 분야의 현재와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자율주행, 농업로봇 등)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농업인과 생산업체간 활발한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및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미도 담았다. 10년만에 익산시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여 약 15만명에 가까운 참관객을 맞았다. 3개관으로 구성한 전시장(약 1만8000㎡)에는 종합형농기계업체부터 중소업체까지 약 200여 기업이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이 선보였다. 넓은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트랙터, 이앙기, 파종기, 관리기, 무인항공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 제품의 성능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은 부스와 전시 제품을 만나본다. 국가검정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관심 TYM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7일, 논에서의 밀·콩 이모작 및 생산 전 과정 기계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이는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전남 장성군 동화면 황룡위탁영농법인에서 열린 이번 연시회에는 생산자단체, 농업인, 영농현장 상담사(컨설턴트),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계화 생산이 가능한 국산 밀·논콩 신품종 소개에 이어 △침수 피해와 습해 예방을 위한 겉도랑 및 땅속 배수 기술 △직진 자동 조향장치를 이용한 정밀파종 기술 △농약 흩날림(비산) 최소화한 무인기(드론) 방제 기술 △기계 이용 콩 수확 및 밀 파종 등을 참관했다. 밀·콩 이모작은 6월 20일 이전까지 밀 수확을 마치고, 6월 하순~7월 상순에 콩을 파종하는 재배법이다. 10월 중순 무렵 콩 수확 후 곧바로 밀을 파종하면 두 작물 모두 안정적인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논 이모작 재배에 적합하고 수량성이 우수한 콩 품종 ‘선유2호’와 밀 품종 ‘황금알’을 개발한 바 있다. ‘선유2호’는 기존 ‘선풍’ 품종보다 10~14일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 단위 면적당 1.2배 정도 촘촘하게 심으면 꼬투리가 달리는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양돈 및 가금분야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책자를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 축협, 생산자단체(대한한돈협회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정부가 축사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하는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참여 농가와 지자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발간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축사 건축에 필요한 각종 자재의 품목·규격·가격으로,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전국 기자재 업체의 자료 협조를 통해 제작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추후 농협축산정보센터(https://livestock.nonghyup.com)에도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농협은 타 축종 농가와 지자체 담당자를 위해 한우 및 낙농분야 가격정보 책자 제작을 2024년 착수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철저한 방역과 축산업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축사시설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협은 농식품부와 공조 하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의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자금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6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를 체결했다. 대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및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주 이미지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동은 그룹사인 ㈜제주대동(대표 원유현)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해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한다.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는 청정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제주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재배준비-파종·생육-수확·유통)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협업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등의 개발 및 농가보급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지난 26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1회 스마트농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능형 온실관리(Intelligent Greenhouse Management)라는 주제로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종사자 및 농업 생산자 등 120여명이 모여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실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해외 온실관리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Plant Empowerment’의 공저자 Peter Van Weel 박사가 ‘지속가능한 온실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를 주제로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네덜란드의 온실 데이터 서비스 업체 Let’s Grow의 ‘데이터 기반 온실환경제어’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이시영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과장이 ‘온실관리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상주 실증단지 입주기업인 아이오크롭스의 조진형 대표가 ‘국내 온실 관리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김용호 신라이앤씨 대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어떤 제품
유럽 농기계산업을 대표하는 협회 CEMA(European Agricultural Machinery Association)가 ‘2022 유럽 농기계 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11개의 국가별 회원 협회로 구성된 CEMA는 다국적 대기업과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유럽 중소기업을 모두 대표한다. 약 7000개의 제조업체가 450여종의 기계를 생산하며 연간 매출액은 약 400억유로, 직접 고용인원은 15만명에 달한다. 티에리 크리어(Thierry Krier) CEMA 회장과 젤테 비어스마(Jelte Wiersma) 사무총장은 “코로나 위기의 여파는 공급망 장애부터 지정학적 상황의 개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러우전쟁으로 인한 불안, 인플레이션, 에너지 비용의 급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이러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산업은 강하고 견고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 시장 규모가 약 1459억유로로 추정되는 농기계산업에서 유럽 생산은 407억유로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도표1][도표2] CEMA(European Agricultural Machinery Ass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다. 3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약 1만8000㎡)에는 트랙터를 제조하는 메이저 업체를 포함,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와 스마트ICT시설기자재, 농업로봇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월 31일 오전 11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박람회 일정이 시작된다. 부대행사로는 △시설원예 수출정책세미나 △농업기계 연시 △전라북도‧익산시 홍보관 △경품행사 등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계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트랙터, 이앙기, 파종기, 관리기, 무인항공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 제품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단계 올라선 자율주행 기능 등으로 관심이 집중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국내 최초로 직진뿐 아니라 자동 선회 및 작업기 제어가 가능한 자율주행 농기계 시범 서비스를 완료하고,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농기계는 논작업은 물론 콩과 고구마 등 밭작물의 두둑 작업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농가 생산성 향상 및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TYM은 올해 5월 업계 최초로 트랙터 ‘T130’과 이앙기 ‘RGO-690’이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정을 동시에 통과했다. 이어 성능 검증 및 테스트를 위해 제품 구매 고객에게 자율주행 시스템 MYTYM-D.A.V.E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후 신제품 출시 및 양산을 목표로 수집한 고객 만족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농기계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 기능 향상 등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선보일 자율주행 신제품은 다중 RTK GNSS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정지 오차 2㎝, 작업 오차 7㎝ 이내의 정밀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TYM에서 구축한 자체 서버와 RTK 기준국을 활용해 기존 기준국에서 위치 정보 신호를 받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자동으로 신호를 연결해 자율주행 기능을 중단 없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두산밥캣 북미법인과 약 700억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연결 매출의 약 4.96% 규모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기본 5년간이며 공급 기종은 1.2L, 1.8L 디젤 엔진이다.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대동은 두산밥캣에 공급하는 엔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동은 1966년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단기통 디젤 엔진 양산을 시작했으며, 1983년부터는 다기통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현재 1.2L부터 3.8L까지의 디젤 엔진을 국내외 시장에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산업용 엔진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이 기대되며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산밥캣과 같은 안정적인 엔진 공급처를 지속 확보해가면서 엔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능 및 품질 개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동은 대형 농기계 라인업 구축 및 엔진 사업 확대를 위해 200억원을 투자해 21년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100~140마력대의 출력이 가능한 3.8L 디젤 엔진(4JTA)을 개발해, 자사의 대형 트랙터 HX모델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이달 11일 농해수위의 농식품부 국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미래 농기계산업 육성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전액 미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친환경 및 첨단·지능형으로 변화하는 미래 농기계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추진해 온 농기계 관련 사업이 사업 추진의 필요성, 정책효과 등을 인정받았는데도 2024년 예산을 전액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승남 의원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2024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필요한 실증장비와 기계를 구축할 계획이었고, ‘노후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사업’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이후 5년간 2012년 이전 생산된 농기계 약 30만대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를 지원할 예정이었다며 두 사업의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이유를 물었다. 김 의원은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정책효과를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이 예산이 없어 추진되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모두 우리 농업과 농업인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예산 삭감에 대해, 설계 지연 등의 문제로 내년 공사가 어려워 예산에서 빠졌다고 해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농업인안전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10월부터 보험료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안전보험(이하 안전보험)은 농작업으로 인하여 발생한 부상·질병·장해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보장 수준에 따라 일반1형부터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 수준을 강화한 산재형까지 4가지 유형의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이하 농기계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손해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정부는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도 여건에 따라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안전보험과 농기계보험의 가입을 촉진하는 한편, 안전사고 사전 예방효과도 높이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진흥청 등에서 실시하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안전보험은 보험료의 5%를 할인하여, 보장 수준이 가장 높은 산재형 (보험료 19만3100원) 기준으로 9660원을 할인한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수작업에 의존하던 마늘 파종에도 기계화 기술을 도입해 향후 마늘 농사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22일 충남 홍성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형(모델) 현장 연시회’를 열고 마늘 생산 기계화 기술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밭작물 기계화율은 지난해 기준 66.3%로 논벼 기계화율 99.3%에 못 미친다. 특히 마늘 파종작업 기계화율은 14.8%에 그쳐 다른 작업보다 매우 낮다. 농진청에 따르면, 많은 노동력이 드는 마늘 파종을 사람이 직접 하면, 10아르(a) 기준 약 49.0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는 62만 원 이상 든다. 이를 기계가 대신하면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줄일 수 있다. 마늘은 이모작으로 논에도 많이 심는데, 벼를 수확한 후 짧은 시간 안에 마늘을 파종해야 하는 문제도 기계화로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농진청은 ‘종횡무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산업체 등과 연계해 주산지 중심 기계화 재배모형을 만들고 우수 농가를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농진청이 추진하는 종횡무진 프로젝트는 핵심 농업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프로젝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