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달 21일 임인년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소비동향을 점검하고 유통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 위원장과 이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목의 판매동향 등을 살펴본 후 설 선물세트 행사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탁금지법이 개정된 만큼 농축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판매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지난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명절 기간동안 선물가액이 최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소비가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이번 법 개정이 농축산인 소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 이에 맞춰 설 명절 기간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계약재배물량을 농산물은 평소보다 최대 2.5배, 축산물은 최대 1.5대 확대 공급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1만원대의 실속세트부터 10~20만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고, 제휴카드 할인·상품권 증정 등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올해 8조2000억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한다. 또 청·장년 창업농 및 스마트팜 지원 등 미래 첨단 농업 육성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 보증지원에 나선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유찬형)은 이달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2022년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보증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유찬형 농신보 이사장(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이방현 농협중앙회 농신보 담당 상무 및 전국 보증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농신보 센터장 임용장 교부 ▶2021년 업적 우수사무소 시상 ▶2022년 사업목표 달성 및 윤리경영 실천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찬형 농신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스마트 농업 육성과 청년농 성공정착을 위한 보증지원을 강화하여 농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작물의 병해충과 잡초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농업 플랫폼 활용시대가 열렸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 24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자비오 스카우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자비오 스카우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의 사진 인식 기술, 알고리즘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작물에 발생한 병충해 및 잡초를 분류할 뿐만 아니라 방제에 적합한 작물보호제(농약)까지 추천하는 첨단 디지털 농업 플랫폼이다. 이는 농가의 병해충과 잡초 방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농작물 생산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농가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이다. 현재 필리핀을 비롯한 전 세계 100개국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자비오 스카우팅은 이제 국내 농업인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농협케미컬에 따르면 자비오 스카우팅은 국내 출시를 위한 현장 검증을 시행해 현지 요구 및 농업 조건에 맞도록 집중 개발됐다. 잡초 동정, 작물 병충해 인식, 잎 손상 면적 분석, 작물 생육 분석의 4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자비오 스카우팅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매몰 위주의 방제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사전 예방 중심의 집중 방역 체제로 전환한다. 농진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궤양 제거와 사전 약제방제 같은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과수화상병은 2015년 첫 발생 이후, 2020년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2021년에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발생 지역에서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신규 발생 지역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염된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인 상황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방역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궤양 제거] 전국 사과, 배 농가 약 6만호를 대상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담팀과 함께 궤양 제거 실시 여부를 점검한다.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대책기간(2021.12.27.∼2022.3.31.) 동안 궤양을 발견했을 때 제거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 1월 한 달 동안 도(道)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
농기계 동력원도 수소·전기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하나로 농기계 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수소로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농기계는 대부분 화석연료(경유 또는 휘발유 등)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하고, 올해 5과제(지정공모과제)에 73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예산 배분>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해 총 4개 신규과제(24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49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
농촌진흥청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농축산 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과 현장보급에 나선다.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농경지를 이용한 온실가스 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등 관련 기술을 현장에 보급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농진청(청장 박병홍)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수립한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보급 추진전략’을 세웠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농식품부도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050년까지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2018년 24.7백만 톤 대비) 목표를 세우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상이 전 세계적으로 상시화 되고 있다. 이상기상은 안정적인 식량 생산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농축산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농진청은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조속히 확산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가 말레이시아 CRFM社와 국내 최초로 코팅비료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누보는 기술이전 및 플랜트 납품, 페트로나스는 원료 공급 및 완제품 코팅비료 매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전에 대한 매출이 130만불(한화 약 15억원), 생산에 대한 로열티가 향후 10년간 총 525만불(한화 약 61억원) 발생한다. 그 외에도 누보는 이번 프로젝트 총괄 EPC(설계·구매·시공) 업체로부터 약 837만불(한화 약 98억원) 규모의 코팅비료 관련 핵심 플랜트를 수주 받았다. 누보의 코팅비료는 비료 원료를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는 특수 비료다. 여러 번 시비해야 하는 기존 비료에 비해 1회 시비가 가능해 노동력 감소 효과가 뛰어나고, 이에 기존 비료 대비 사용량을 70% 이상까지도 절감할 수 있어 염류장해 예방과 하천수 비점오염 저감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는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최대 정유회사로, 말레이시아 내 지역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약
하나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주)은 “농업인에게 안전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하며,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이라는 창업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쉼없이 전진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은 생물농약, 천연생물활성조절제(제초효과), 비료 등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창업 2년여 만에 매출 12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바이오텍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각각의 물질을 분자 수준까지 분석하고, 발굴한 물질이 작물에 작용하는 기작을 파악해 목적에 맞는 상품으로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한 상품은 안전성 측면에서 안점막 및 피부 자극이 없고, 꿀벌에도 저독성을 나타내고 있다. 구체적인 천연생리활성조절제 제품으로는 △시금치, 봄동 등의 웃자람을 억제(상품명 : 딱멈춰) △포도, 사과, 파프리카 등 과수·채소의 착색 유도(무지개) △감자, 고구마의 구근비대 유도(Top왕근) △콩, 녹두 등 콩과작물의 수확 전 건조 촉진(잘말라) △제초촉진 도움(캐어풀-선택성 기능과 비선택성 기능) 등 총 5종이 판매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은 또 안전한 농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새해 우리 농업·농촌은 위드 코로나 트렌드에 적응해야 하고, 농업의 디지털화와 탄소중립 가속화, 신통상규범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농정방향 등 대내외 변화 요인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도기적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중앙회 농업경제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에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부문의 주요 이슈로 ▶메가FTA 중심의 신통상질서 본격화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농가경영 부담 가중 ▶농업부문 탄소중립 가속화 ▶식량안보 안전망 구축 ▶농산물 비대면 유통 성장 가속 ▶고향사랑 기부금 시행 준비 등 10가지를 선정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했다”며 “이를 범농협 사업추진 방향에 적극 반영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견인하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2022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①메가FTA 중심의 신통상질서 본격화 미·중 갈등과 WTO 교착상태 지속, 글로벌 식량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신뢰 하락, 기후위기 가속화 등으로 통상여건의 불
농촌진흥청이 디지털 전환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와 같은 첨단기술을 농업분야에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비대면 업무방식에 대응해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의 디지털화로 생산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여 미래 농업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민·관 전문가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기획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업 정책, 연구개발, 현장 전문가로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농진청 내부적으로는 차장을 주축으로 디지털농업추진단, 연구정책국, 농촌지원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개청6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이 함께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가상의 디지털 팜에서 농사를 지어볼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기술을 농업에 접목하고, 농업기술을 현장에 보급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농촌진흥 공무원과 농업인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발굴·운
지난해 구매한 농약을 올해 사용하려면 작물별 사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2년 1월부터 잠정등록만료 농약은 해당 작물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말 잠정등록 농약(5597개)에 대한 정식등록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잠정등록 농약은 지난 2019년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농업 현장의 등록 농약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농약을 말한다. 농진청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농업 현장 실증시험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잠정 등록 농약의 정식 등록을 추진해 5597개 잠정등록 농약 중에서 4908개(88%) 농약을 정식 등록됐다. 나머지 689개(12%) 농약은 사용했을 때 방제 효과가 낮거나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식 등록되지 못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잠정등록만료 농약 대신 사용할 수 있는 668개 대체 농약(잠정등록 농약이 아닌 다른 농약)에 대한 시험을 거쳐 등록을 마쳤다. 다만, 대체 농약이 없는 강황과 커피 같은 일부 작물의 방제에 필요한 농약은 올해 안에 등록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구매해
[부서장] ▲비서실장 손영식 ▲홍보실장 박재근 ▲미래전략실장 정경훈 ▲기반사업처장 김우상 ▲대단위간척처장 전용주 ▲해외사업처장 김동인 ▲보상사업처장 하인호 ▲수자원관리처장 최은석 ▲그린에너지처장 박찬희 ▲통합물관리추진단장 박진현 ▲농촌개발처장 이희억 ▲농지은행처장 이명숙 ▲농지관리처장 이영훈 ▲기금관리처장 권익현 ▲총무인사처장 이정문 ▲감사실장 박갑순 ▲농어촌연구원 부원장겸연구기획실장 김현수 ▲농어촌연구원 미래농어촌연구소장 송성호 ▲농어촌연구원 글로벌시험연구소장 박영진 ▲경기지역본부장 정인노 ▲강원지역본부장 김영배 ▲충남지역본부장 남윤선 ▲경북지역본부장 하태선 ▲경남지역본부장 김영육 ▲안전진단본부장 주영일 ▲화안사업단장 강원대 ▲천수만사업단장 황동주 ▲금강사업단장 이소열 ▲새만금사업단장 심재학 ▲영산강사업단장 김신환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조현찬 (이상 2022. 1. 13일자)
농협의 전국 김치공장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된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새해 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8개 김치공장 운영농협 조합장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공장 통합을 확약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합의각서에는 ▲통합방식 ▲통합조공법인 내 조직 및 인력 구성 ▲생산특화 및 통합브랜드 운영 등 통합조공법인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해 8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다자간 합의에 따라 논의된 사항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할 것을 더욱 굳건히 확약했다. 농협은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12개의 김치공장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에는 8개 농협(경기 전곡/북파주/남양, 충북 수안보, 충남 천북, 전북 부귀, 전남 순천, 경남 웅천)의 김치공장이 참여했다.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은 지난해 중국의 김치종주국 억지주장과 비위생적인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안심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김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이번 최종 합의각서 체결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국산 딸기(K-딸기) 품종의 보급률이 96.3%를 돌파했다. 생산 규모는 1조2000억원이 넘고 연간 수출 규모도 5000만톤 수준에 이른다. 2005년까지만 해도 일본 품종이 석권하고 있던 국내 딸기 시장은 이제 국내 육종 딸기품종이 완전히 장악했다. 농촌진흥청은 새해 3일 한국 딸기의 위상을 숫자로 풀이한 자료를 통해 국산 딸기품종 보급률이 2021년 기준 96.3%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2005년 9.2%였던 국내 육성 딸기품종 보급률은 2010년 61.1%로 외국 품종을 역전한 이후, 2015년 90%를 넘어 2021년 9월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 딸기는 18개 품종이다. 점유율 1위(84.5%)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설향'으로 당도 10.4브릭스(°Bx)에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다. ‘설향’의 보급률이 압도적이지만 다른 품종의 도전도 거세다. 점유율 2위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로 당도는 11.4브릭스이고, 열매가 단단해 내수와 수출이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재배가 늘고 있다. 3위 품종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죽향’으로 당도는 12.8브릭스이고 품질
■특정직 임용 ▶인재개발원장 최 병 윤 ▶농어촌자원개발원장 구 길 모 (임기 : 2022. 1. 1. ~ 2023. 12. 31.)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