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진청 연구직은 민간 개방형 경력경쟁채용으로 전면 전환되고, 밭농업 기계화 전담부서 등이 신설된다. 또 고랭지 여름 배추에 빈발하는 씨스트선충과 반쪽시들음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토양 병해충 종합방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 추진과 일하는 방식 개선, 미래 대응 조직·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을 담았다. 특히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는 총 14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총 3506억원(’24년 대비 617억원 증액, 정부안 기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 농업 분야 주요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농업·농촌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지원·현안해결 프로젝트 (우리농UP 앞으로) 추진 농업 주요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농업·농촌 당면 현안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주의할 사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했다. 이번 동영상 교육자료는 농진청이 올해 5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해 기존 무인 항공방제 지침(매뉴얼)을 전면 개편, 발간한 ‘농약살포용 무인항공기 안전사용 매뉴얼’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존 동영상 교육자료 내용을 보완해 전달력을 높였으며, 1분짜리 무인 항공방제 소개 영상과 3~4분 분량의 주제별 동영상 4편으로 구성했다. ‘농약과 비산의 이해’ 1편에서는 농업인과 항공방제업자가 알아야 할 농약의 기본 정보와 농약날림(비산) 원인, 비산 예방 준수 사항을 소개한다. ‘항공방제법 신고 등 행정절차’를 담은 2편에서는 항공방제 전에 해야 할 기체 안전성 인증 절차, 비행 승인 절차 등 필요한 행정절차와 준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약관리법 개정(2023년 1월 시행)에 따라 의무화된 항공방제업 신고 절차와 항공방제 후 실적 보고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편 ‘항공방제 준비 사항’에서는 항공방제 시행 전에 항공 방제용 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코엑스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푸드 위크(FOOD WEEK) 2024’(이하 푸드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시회로 31개 국, 1054개 기업(1846개 부스)이 참여하고,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에서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선보인다. 정책홍보관에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태동과 발전, 케이-푸드(K-Food)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푸드테크관은 푸드테크 관련 유망·중소기업이 참여하여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동시 개최 행사로 2025 식품외식산업전망, 케이-푸드(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월드 푸드테크 콘퍼런스 등 식품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농촌진흥청이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농업로봇 개발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 ‘금상’을 받았다. 농진청은 이달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노동력 부족, 이제 농업로봇이 해결한다’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노동력 부족, 이제 농업로봇이 해결한다’는 농업 생산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농업로봇 연구개발 혁신 사례다. 심사단은 방제, 제초, 운반 로봇 등을 개발해 농업기계 무인화를 이끌고,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및 부착형 조향장치 개발 등으로 농작업 효율성을 향상해 농업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왕중왕전은 총 3개 분야(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로 나눠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 기관으로부터 총 647개 사례를 추천받아 예선을 통과한 13개 우수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대국민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60%, 10명)와 국민평가단(40%, 현장 3
올여름 벼멸구 피해농가 1만7632호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 183억원이 지원된다. 또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여름철(7~9월) 발생한 벼멸구 피해복구를 위해 이달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재난지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농식품부가 지자체와 함께 10월 8일부터 21일까지 벼멸구 피해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벼멸구 피해 전체면적은 2만2381㏊로 조사됐으며, 국고지원 피해 면적은 1만7732㏊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는 △전남 9261㏊, △전북 3098㏊, △충남 2979㏊, △경남 1551㏊ 순으로 많았다. 아울러, 재난지수 300미만의 지자체 지원대상 피해면적은 4649㏊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벼멸구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농가 1만7632호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 183억원을 지원한다. 또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피해율 30%~49% 1년, 50% 이상 2년)과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
전남지역의 농업용 저수지로는 규모가 가장 큰 영광 불갑저수지의 치수능력이 대폭 확대되고 홍수배제 능력도이 4배 이상 향상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늘(18일) 오후 영광군 불갑면 녹산리 소재의 불갑저수지 치수능력 확대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전남지역의 대규모 농업생산기반시설 치수능력 확대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불갑저수지의 치수능력 확대사업은 유역면적 2500㏊, 저수용량 500만톤 이상의 대규모 저수지에 보조 여수로 등을 설치해 홍수 발생 시 월류나 붕괴와 같은 재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홍수조절 기능을 확대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과 이광래 감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장세일 영광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 사업 완공을 축하했다. 1926년에 준공된 불갑저수지는 전남의 4대호(장성․나주․담양․광주호) 다음으로 규모가 큰 농업용 저수지이다. 유역면적 4680ha, 총저수량 1740만톤에 달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영광군 농경지의 절반 이상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 발생 시 불갑저수지의 배제능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기온(1.3℃)과 평년(0.5℃) 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3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3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
농협케미컬이 2024년 11일 15일자로 마케팅본부 홍보팀장 인사를 발령했다. △최숙자 마케팅본부 홍보팀장
제주도 계통농협들이 농산물 성출하기 때마다 겪어야 했던 팰릿(Pallet) 등 물류기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5일 제주본부에서 풀(Pool)회사인 한국파렛트풀㈜, AJ네트웍스㈜와 제주권역 물류기기 수급 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 경우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감귤, 월동채소 등 제주 농산물 성출하기(10월~3월)에 매년 물류기기 공급 부족으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계통농협은 성출하기에도 물류기기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농산물 출하 지연과 물류비용 증가를 해소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내륙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와 풀회사는 협약에 따라 물류기기 사전신청제도를 도입해 ▲제주권역 안정적 물류기기 공급 ▲해상운송료 등 부대비용 감면 ▲물류기기 이용단가 인하 등 세부사항을 계통농협과 풀회사의 물류기기 이용계약에 반영하여 실행력을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제주권역 물류기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 농해수위), 이천일 농협경제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5일 오후 서울에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에 따른 쌀 수급 전망, 쌀값 동향 및 수확기 대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은 같은 날 최종 생산량을 358만5000톤으로 발표했다. 10월 7일 발표한 예상 생산량 365만7000톤에 비해 7만2000톤 감소한 물량이며 지난해보다 11만7000톤 감소한 물량이다. 수요량을 고려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5만6000톤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격리 물량 20만톤은 초과 생산량보다 14만4000톤 많은 수준이다. 11월 5일자 산지쌀값은 18만2700원/80㎏으로 하락폭이 둔화됐으나, 지난해보다 낮은 상황으로,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정부는 시장격리 및 공공비축미 56만톤과 피해벼 매입, 산물벼 8만톤 인수를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 하에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쌀값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상승폭도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인, 산지 및 소비지 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 등과 수급상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유통업체의 저가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5 미래농업포럼’의 첫 번째 행사를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했다. 미래농업포럼은 경농이 전국 각지를 찾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듬해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연례행사다. 올해는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와 이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급변하는 병해충 발생 동향과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2025년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경농이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은 △뿌리엔(살균제) △커트라인 △디져스 △노린나방방(살충제) △엔페라 △모뉴먼트 △펜큐브레(유기농업자재) 등이다. ‘뿌리엔’ 액상수화제는 배추의 주요 병해인 무름병과 뿌리혹병을 동시방제하는 전문약제로, 긴 약효 지속성으로 병원균의 밀도를 6~7주까지 억제시켜준다. 또한, 드론과 무인항공기로도 방제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등록절차 진행 중으로 내년 4월께 등록될 예정이다. ‘커트라인’ 입제는 국내 최초로 파종 시에 상토혼화처리가 가능한 원예용 입제다. 뿐만 아니라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토양처리로도 효율적 방제가 가능하다.
<3급 승진> △부이사관 김재형(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정아름(농촌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정석(농지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