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잔류연구회(회장 정한주)가 지난달 24~25일 충남대에서 ‘2024년 추계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를 산업계·학계·연구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연구회에서 정한주 회장((주)동방아그로 연구소)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환경화학과의 작물보호제 잔류 연구와 관련해 우수 대학원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황정인 충남대 생물환경화학과 교수가 ‘Safe Use and Management of Pesticides for Sustainable Agriculture’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주요 참여 회사로는 ㈜팜한농, ㈜농협케미컬, ㈜경농,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신젠타코리아㈜, 바이엘코리아㈜, 성보화학㈜,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분석기술과미래, ㈜센트럴바이오, ㈜에이비솔루션, ㈜대승바이오팜, 신성앤비리서치 등의 실무자 81명을 비롯해 충남대 등 7개 대학의 대학원생 24명이 참여해 작물보호제 잔류성 시험 관련 연구 결과 공유와 현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펼쳤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Growtech Antalya 2024’에서 한국관을 공동 운영, 수출 상담 352건, 수출 상담액 2067만불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4일간 열린 2024 튀르키예 농업박람회는 유라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농업 전문 박람회로 125개국에서 약 5만여 명이 방문했다. 양 기관은 올해 공동으로 한국관을 기획하며 친환경농자재·비료·농약·종자·시설자재 등 기술 기반 농산업체 18개사의 현지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공동 한국관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은 박람회 참가 전 참가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튀르키예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11.4. 온라인)를 추진, 튀르키예 농업시장 및 현지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동 한국관 운영을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총 2건의 수출계약,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산업체의 유라시아·중동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중 고밀도 폴리에틸렌 망 생산기업 ㈜대양(대표 박상수)은 이라크 바이어와 15만2000불 규모의 농업용 차광막
팜한농이 12월의 추천 제품으로,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욱 강력해진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 복합 병 저항성의 ‘불꽃스타고추’, 붕소 함량 2배로 리뉴얼된 관주용 비료 ‘에스피드’를 추천했다.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는 훈연 처리형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훈연제’에 아이소페타미드(Isofetamid)를 추가해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작업자가 더욱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처리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신품종 ‘불꽃스타고추’는 숙기가 빠르고 순한 매운맛을 지닌 복합 병 저항성 고추다. 과형이 크고 균일하며 후기까지도 과형 변이가 없어 수량성이 우수하다. 기후와 토양 환경에 둔감하고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를 비롯해 탄저병에도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에스피드(S-Feed)’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을 빠르게 공급하는 관주용 비료로, EDTA-킬레이트(철, 망간, 구리 등) 미량요소를 풍부하게 함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기념연설을 했다. ICA가 세계 최대 비료업체인 인도비료협동조합(이하 IFFCO)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협동조합의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돌아보고 협동조합 간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1895년 설립되어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고 있는 ICA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 및 일반 대중 등을 상대로 지역사회를 중시하는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을 알리고, 세계 협동조합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고려해 협동조합 정체성 전반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1961년 한국 농협 설립 당시 황폐했던 농촌이 협동조합을 통해 쌀 자급에 성공하고 고리채를 해소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한국 농촌의 경제적 번영에 기여한 한국 농협의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고령화 등 농촌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에 바탕을 둔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100여 개국 3000여 명 이상의 협동조합인이 모인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이달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디지털 핵심사업 추진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농축협 사무소 및 임직원을 격려하는 디지털 부문 최대 시상식인 상호금융 ‘디지털 Awards’를 개최했다. 농축협 임직원들의 일치단결한 노력으로 농협상호금융은 올해 NH콕뱅크 1200만 고객 달성, 마이데이터 500만 고객 달성, 차세대 디지털 시스템 개발 등 고객의 일상과 함께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부문 종합 우수 사무소(디지털챔피언)로 전국 1위 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을 포함해 15개소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비대면 상품 판매, 콕뱅크 추진 부문에서도 7개소가 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개인시상 부문에서는 디지털챔피언 임직원 수상자, 디지털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디지털체인저), 데이터 분석 우수자, 디지털교육 활동 우수자(NH디지털매니저) 등 총 26명을 선정해 각각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가히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농협상호금융이 국내 최고의 디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농도 증가에 따라 농업 해충 생태가 급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해충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2019년 연구에 더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해충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분석했다. 실험은 채소, 꽃, 과일 등에 바이러스 병을 옮기는 복숭아혹진딧물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400ppm~1000ppm까지 단계별로 조절하며 진행했다. 복숭아혹진딧물은 입 구조가 흡즙형으로 애벌레→어른벌레(봄~겨울 전), 알→애벌레→어른벌레(월동 시)로 자란다. 국내 농업 해충 중 각기 다른 생활상을 지닌 해충을 선발하고자 기존 왕담배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에 더해 복숭아혹진딧물을 선정했다.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농도를 400ppm에서 1000ppm으로 높인 결과, 복숭아혹진딧물 암컷이 낳는 새끼 수는 51.8% 증가했다. 기존 연구를 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했을 때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애벌레 발육 기간이 3.9일 줄어 개체 무리의 순수 증가율이 9.4% 증가했다. 반면, 왕담배나방은 수컷의 성페로몬 인식 능력이 12.1% 감소했고, 교미율이 15.6% 감
기후변화로 인한 외래 해충의 유입과 해충 발생의 빈도·지역·강도 등 패턴에 변화가 커지면서 농작물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외래 해충이었던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매미충 외에 열대거세미나방, 토마토뿔나방 등 새로운 해충이 추가로 유입되었고, 토착해충의 발생시기도 교란되어 방제적기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년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신기술을 농업현장에서 실증 및 보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인해충예찰장치인 ‘오토롤트랩’이다. 신기술 산학협력사업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위탁한 사업으로, 농진원이 수년간 구축해온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대학과 농업현장을 이어주는 사업이다. ‘오토롤트랩’은 해충을 시각적 또는 화학적 물질로 유인한 후 점착판에 해충을 부착시키고 일정 주기로 촬영한 이미지를 LTE 4G 통신을 통해 전송하는 기술로, 외래해충의 감시 및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의 예찰을 위해 농진청에서 개발했다. 김동순 제주대학교 교수는 ‘오토롤트랩’의 현장 실효성 입증을 위해 경상국립대(박정준 교수), 충북대(박종석 교수), 가천대(이두형 교수),
(주)누보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에 선정되어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시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시상하는 자리로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 기업과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을 중기부가 시상하는 것이다. 특히,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누보, 그리고 제작사 스튜디오S의 협력 사례는 글로벌 OTT 드라마 ‘마이데몬’을 통해 K-콘텐츠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OTT에 방영된 드라마 ‘마이데몬’에 누보의 닥터조 블루밍버블 제품 간접광고를 지원하고, 연계 홍보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여 K-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제작사 스튜디오S는 누보의 닥터조 식물영양제 제품과 협력을 통해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식재산권 활용에도 협조했다. 또한 누보는 드라마 ‘마이데몬’의 미오 캐릭터를 활용해 콜라보 닥터조 식물영양제 리패키징 제품(블루밍버블, 그로잉버블, 뉴트리버블 총 3가지 구성)을 출시하여 수출 확대 및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협력으로 한국콘
내년에 파종할 볍씨(정부 보급종) 신청이 시작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25년 농사에 필요한 벼 정부 보급종 1만1776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기본신청기간(11.21.~12.20.)까지는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추가신청기간(2025.1.2.~1.31.)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에 대해 전국 시·도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5품종 1289톤, 중생종 2품종 746톤, 중만생종 14품종 9741톤이다. *조생종(5품종) : 오대, 조영, 해담쌀, 해들, 고시히카리 *중생종(2품종) : 알찬미, 해품 *중만생종(14품종) : 삼광,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꿈마지, 동진찰, 백옥찰 보급종 공급은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2025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가에 배송되며, 공급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
이달 18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에서 개최된 ‘울진 경축순환특구 성과보고회’에서 한국구보다의 보통형 콤바인이 혁신적인 성능을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행사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해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 모델을 알리고, 이모작 공동영농의 가능성을 제시한 자리로, 농업 관계자 및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보다 보통형 콤바인은 콩·보리·밀 등 다양한 작물의 수확 작업에 대응하며, 울진 경축순환특구에서 추진 중인 이모작 공동영농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강력한 작업 효율과 수확 능력을 발휘해, 농업 기계화 및 규모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 도리깨 방식의 탈곡 기술을 적용한 ‘미라클 바’는, 작물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여유 있는 탈곡통 설계를 통해 막힘없이 효율적인 작업을 제공한다. 콩·보리·밀 등 다양한 작물별 맞춤 대응도 특징이다. 울진 경축순환특구의 공동영농을 담당하는 청년농업인들은 간편한 조작과 작업 성능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수로 조성기(WD25A)와 2000L 붐스프레이어(BSA-2000)도 함께 소개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박성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푸드위크 2024’(11.20~24)와 연계하여 농산물 등에 대한 국가인증제도와 인증 농식품 홍보를 위한 ‘2024년 국가인증품 통합홍보관’을 운영한다. 농관원은 소비자들의 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농관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농산물우수관리(GAP), 유기가공식품, 술품질, 전통식품, 지리적표시 등 인증 농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 홍보관’으로 구성‧전시하고, 누구나 알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하여 소비자가 인증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한, 인증을 받은 전통주와 전통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시음 행사와 국가인증품 둘러보기, 퀴즈 이벤트 및 쇠고기·돼지고기 원산지판별 시연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를 진행하며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참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가 높아지질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인증의 가치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인증제도 종류>
11월 11일부터 ‘2025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가 전국에서 시작돼 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원하는 비료를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다. 조비는 4개 제품을 전국 농업인에게 공급한다. 조비의 유기질비료는 질소와 인산, 칼리와 함께 고급 유기질 원료가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돼 있다. 고품질 양분이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후기까지 지속 공급돼 작물의 품질을 높인다. 유기물의 효과로 토양개량 효과도 뛰어나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고 미생물의 활발한 활동을 도와 작물의 생육을 활성화한다. 입상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과수 및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등 작물의 당도, 맛, 향기, 색, 저장성 향상은 물론 작물을 튼튼하게 해 각종 생리장해에 대한 저항성 증대에 효과적이다. 혼합유박으로는 식물성 유기물이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