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화학의 창업주인 호림 윤장섭 명예회장이 2016년 5월 15일 오후 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57년 성보실업을 시작으로 유화증권, 서울농약(현 성보화학)을 창립해 수출‧수입 산업, 금융, 농업 등에 큰 자취를 남겼다. 특히 1979년부터 성보화학, 성보장학회를 설립해 육영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신림동에 성보중‧고등학교, 성보문화재단(호림박물관), 신사동에 호림아트센터를 설립하는 등 교육‧문화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09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유산의 봉사, 활동분야에 은관문화훈장, 2011년 문화재 보전과 박물관 문화의
창달 및 미술사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박정윤 여사와 4남 (고) 재천과 현재 성보화학 부회장 재동, 서울대학교수인 재륜, 유화증권 회장 경립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5월 18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