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농산업의 생산성과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서는 종자는 물론이고 우수 영농자재의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영농자재산업의 이슈와 트렌드를 발굴 보도하여 농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종자산업은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되고 바이오에너지, 의약산업 등과 연계된 첨단기술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중요한 하나의 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지난달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퍼지면서 남북경제협력 사업으로 농업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농업교류에 있어 농자재산업이 남북경협의 물꼬를 트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농자재 지원을 넘어서 종자, 비료, 자재 등 국내 산업이 서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면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종자업계는 단순한 종자 지원뿐만 아니라 재배기술 개선과 교육 등을 통한 인력양성으로 농업생산 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최근 세계 종자시장은 거대 종자기업들의 합병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우리 종자산업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R&D 투자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습니다. 종자산업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고 통일의 시대를 여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2주년을 축하하며 농자재업계와 영농인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