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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유기질비료조합 ‘대의원제’ 도입

2018년도 제8차 정기총회에서 의결
유기질비료 정부예산 확대방안 모색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대의원제’를 도입한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2018년 제8차 정기총회’를 통해 대의원제 도입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조합원 207명(대리인 등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 2017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결손금 처분(안) △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추정수지예산(안) △ 조합원 제명, 미비회비 대손상각 및 감자(안) △ 대의원제 도입(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대의원제 도입(안)은 유기질비료조합 이사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총회 의결사항으로 논의됐다. 유기질비료업계는 1~2월에 정기총회 개최 시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이동정지 및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상반기 품질점검 기간 등 본격적인 비료공급시기로 인한 바쁜 일정 때문에 정족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의원제 도입(안) 논의 사항으로 대의원제와 이사회의 방향성, 선출방식, 운영방법 등이 언급됐으며, 매번 정족수로 인한 정기총회 개최의 어려움과 조합이 대처해야할 현안사항들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효율적인 집행으로 조합에 힘을 실어주기위해서 대의원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 참석조합원 132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유기질비료조합은 추후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의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김종수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 속에서 현실에 맞는 제도와 법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매년 줄어드는 퇴비 판매량에 대한 예산확보와 퇴비 소비처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