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이 고추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고추 재배기술 세미나를 열고 신품종 고추 홍보에 나섰다. 팜한농 종자사업부는 경기(강화·화성·의정부), 강원(춘천·홍천·제천·원주·영월), 전북(임실·고창·무주·진안), 전남(보성·영광·고흥), 경북(영양·의성·봉화), 경남(거창·함양) 등 전국 고추 주산단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추 재배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품종 고추 ‘거대박’, ‘피알왕대박’, ‘불칼라’의 특성과 재배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사진]
‘거대박’과 ‘피알왕대박’은 건조할 때 색택과 광택, 그리고 바람들이(건조된 고추가 납작하게 붙지 않고 통통하게 잘 말려진 상태) 등 건과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재배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품종이다.
'불칼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일명 ‘칼라병’)는 물론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에도 강한 복합 병 저항성 고추로 매운 맛이 강하고 후기까지 착과력이 좋아 수확량도 많은 품종이다. 또 열과, 낙과, 칼슘결핍과 등 생리장해에도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건과 품질이 우수하면서 수확도 많이 할 수 있는 극대과종 ‘거대박’과 대과종 ‘피알왕대박’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재배의향을 밝혔다. 또 기존 칼라병 저항성 고추 품종의 매운 맛이 덜한 단점을 극복한 ‘불칼라’의 출시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