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비료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협회 회의실에서 6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공석이었던 회장에 이광록 남해화학(주)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사·감사도 새로 선임했다.
또한 16년도 사업실적과 17년도 사업계획, 16년도 결산 및 17년도 수지예산 등을 심의 의결하고, 무기질 비료산업 공로자로 모갑석 남해화학(주) 비료사업본부장, 이영주 한국농어민신문 산업부장에게 시상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무기질비료가 우리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해 왔고 국내 농업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경지면적 감소, 정부의 친환경농업정책 등의 영향으로 회원사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특히 학계·전문가 등 각계 의견수렴, 민관 공동 워크숍, 협의회 등을 활성화하고 농식품부·농협중앙회와 긴밀히 협의해 비료 유통체계의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아울러 협회는 “농업인·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무기질비료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강화와 회원사의 경영 안정을 위한 원료구입자금 지원 개선, 양분총량제 대응, 비료원자재 저율 할당관세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