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8일, 강원도 횡성에서 현장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상호 횡성부군수, 강원도농업기술원 김태석 기술지원국장 등 유관기관, 농산업체, 채종농가, 실용화재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종자사업 현장평가회는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종자를 위탁 생산하는 종자생산자와 기관 및 업체의 종자수요자가 한자리에 만나 유망한 품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종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평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작물 신품종 개발현황 및 실용화재단 종자사업 현황 등에 대한 발표, 행사장 인근에 조성된 전시포 및 채종포 관람 등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용화재단에서는 현재 강원도 횡성·영월, 전북 익산·김제, 경북 안동에 채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미 ‘백옥찰’, ‘설갱’, ‘설향찰’, 밭작물 ‘강안참깨’, ‘신팔광땅콩’, ‘선풍콩’ 등 우수품종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고품질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현장평가회에서 나타난 품종 선호도는 2017년 생산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