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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한국‧필리핀 스마트농업 협력사업 본격 추진

KOICA 무상원조 기반 5년간 800만 달러 규모 사업 ‘시그닛’ 장비 등 필리핀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 스마트농업 초청연수 통해 기술‧정책‧유통모델 공유

경농, 한국‧필리핀 스마트농업 협력사업 본격 추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2023~2027)’을 통해 필리핀 현지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본격화 하고있다. 이 사업은 총 5년간, 800만 달러 규모의 KOICA 무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농은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아그로솔루션코리아와 함께 PMC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 기관은 △스마트농업 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정책 자문 △성과 관리 등 4대 과업을 분담해 수행중이다. 이번에 경농은 스마트팜 기술 구축과 현지 운영 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KOICA와 KDS는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스마트농업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농업부(DA)와 서비사야스 지역 지방정부, 협동조합 및 교육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가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정책·기술·유통·가치사슬 구축 경험을 심층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농업 정책과 제도 △시설원예 및 노지 스마트팜 기술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 △Action Plan 수립 등 4개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65시간의 강의와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경농 김제 미래농업센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국립농업과학원, 완주 로컬푸드, 안동 노지 스마트팜 농가 등 전국 농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제도·민관협력의 통합 모델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농은 필리핀 서비사야스 지역 4개소에 스마트온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시설온실 감리, 스마트 환경제어시스템 구축, 기자재 운영 컨설팅 등을 총괄하며, 한국형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의 핵심 장비를 투입한다. ‘시그닛복합환경제어기’는 온도·습도·이산화탄소·광량·EC·pH 등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양액기와 연동해 급액 관리의 자동화를 실현한다. 또한 ‘시그닛포그닛’은 에어포그(초미립자 분무) 기술을 활용해 무인 방제와 온습도 조절 등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현지 기술자 및 농업인 대상 스마트팜 제어기 운영 및 재배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장은 “필리핀 농업은 노지 중심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재배를 검토하는 단계로,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형 스마트농업의 글로벌 확산 모델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마리아 테레사 솔리스(Maria Teresa T. Solis) 필리핀 농업부 서비사야스 지역사무소 기술국장은 “한국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과 가치사슬 구축 경험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이를 현지 농업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양국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팜한농 시티팜 창사원, 웃는 고양이 ‘무슈샤’ 보러오세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토마 뷔유 ‘무슈샤’ 전시회 열어 내달 31일까지 ‘창사원’에서 자연과 예술의 조화 흠뻑

팜한농 시티팜 창사원, 웃는 고양이 ‘무슈샤’ 보러오세요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조성한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인 천안 ‘창사원’에 웃는 고양이가 방문했다.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토마 뷔유(Thoma Vuille)’의 웃는 고양이 ‘무슈샤(M.Chat)’ 전시회가 충남 천안 ‘창사원’에서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무슈샤’는 ‘~씨(Mr.)’를 뜻하는 프랑스어 ‘무슈(monsieur)’에 ‘고양이’라는 뜻의 ‘샤(chat)’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얼굴 가득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고양이와 시티팜 ‘창사원’이 어우러져, 녹색의 복합문화공간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채운다. 이번 ‘무슈샤’ 전시회에는 미공개작을 포함해 22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팜한농이 올해 초 천안에 문을 연 ‘창사원’은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행복을 누리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온 ‘무슈샤’가 ‘창사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창사원에서 오감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약, 첨단 과학산물! 식량 안보산업! 미래 전략산업!

한국농약과학회 ‘2025년 臨總 및 추계 학술발표회’ 개최 ‘신물질 작물보호제의 개발 도상국 등록 체계’ 관심 집중 지난달 30~31일 소노벨 천안서, 450여명 참석성황 이뤄 차기 定總 및 춘계학술발표회, 2026.4.2.~3.소노벨 경주

농약, 첨단 과학산물! 식량 안보산업! 미래 전략산업!

“위해성 경감정책 구체화 및 AI평가관 도입, 농약원제 개발 및 신규 병해충 R&D 등 농약안전관리제도 강화로 국산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등록농약의 신뢰성을 제고함은 물론 현실을 고려한 완급조절로 농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하겠다.” “농약 등록관리 선진국에 개별적으로 등록 후에 이 국가들의 등록을 Reference로 하여 원제 및 제품의 동등성 인정으로 주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농약 등록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한국농약과학회 ‘2025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약제 저항성 극복을 위한 신규 농약개발과 등록’을 주제로 소노벨 천안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국내 최대 학회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음을 입증하듯 관계기관 및 농약산업계, 대학,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45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본격 특별강연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4개 우수 구두 및 9개 우수 포스터 발표에 대한 ‘2025년 춘계 학술발표회’ 연구상 시상식이 있었다. 김태화((주)분석기술과미래 대표)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농업 환경은 기후변화, 병해충의 다양화,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 어느 때보다 변화무쌍하며 다양한 요구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도전속에서 우리 학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농약 안전관리, 혁신적 농자재 개발, 국제적 협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고 밝히고 “오늘 만남이 새로운 지식의 교류뿐 아니라 학문 간 융합과 세대 간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영수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의 첫 번째 특별강연은 매우 이채로웠다. 농약 산업계가 꼭 한번은 들어야 하는 중요한 주제이자 아마도 참석자들을 적잖이 자극해 주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성공하는 조직 성장하는 개인, 농약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시종 진지하게 펼쳐진 김 국장의 특강 울림과 여운이 작지 않은 것은 비단 농약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제언에 국한하지 않은 이중 삼중의 보이지 않는 살진 교양(敎養) 상징성 때문이었다. 김 국장은 또 30년 동안의 농약산업 변화과정과 안전사용 이슈 대응, 농약 원제개발의 중요성, 업계의 ESG 가치 경영 확산을 통한 국민과 농업인의 이해 제고 등을 열거, 농약은 첨단 과학의 산물이며 식량 안보산업, 미래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자부심을 부추겼다. 이어 장희라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두 번째 특강은 ‘신물질 작물보호제의 개발도상국 등록 체계’에 대해 홍수명 서울대 산학협력 교수가 발표했다. 홍 교수는 발표에서 특히 FAO에서 11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약 등록시 제출해야 하는 시험보고서(12개 분야 218항목)를 비롯, 개도국 등록 관리 사례 등을 발표해 농약등록 관련 시야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수상강연으로는 김다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의 ‘Harnessing Microbial Mobility and Nutrient Signals for Holobion-based Crop Protection’이 발표됐다. 아울러 김진효 경상국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2개 분야 6개 강연이 펼쳐진 특별강연Ⅱ에서는 먼저 화학(잔류/개발) 분야에서 권용훈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의 ‘농약 합성에 필요한 유기화학적 지식’을 비롯한 3개 강연이 이루어졌고, 생물활성/독성분야에서는 이승열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창기 단국대 생명자원학부 교수의 ‘사과갈색무늬병균의 생물학적 특성과 살균제 연구방향’을 비롯한 3개 발표가 이루어져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튿날 5개 분과로 나뉘어 이루어진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대학원생 발표 분야(좌장:김준란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사)에서 8개 논문이 △독성&화학 분야(좌장:노현호 국립농업과학원 박사)에서 7개 논문이 △농약(살균제) 분야(좌장:상현규 전남대 교수)에서 8개 논문이 △생물활성 분야(좌장:성건묵 충남대 교수)에서 7개 논문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분야(좌장:신용호 동아대 교수)에서 각각 논문(자체 발표)이 각각 발표됐다. 또 7개 분야로 나뉜 포스터 발표에서는 △화학(잔류) 분야서 42개 △화학(이화학) 분야에서 3개 △독성 분야에서 12개 △생물(살균) 분야에서 21개 △생물(제초) 분야에서 6개 △생물(살충) 분야에서 25개 △기타 분야에서 3개 등 모두 112개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양적 질적 면에서 성과를 보였다. 한편, 2026년도 차기 정기총회 및 춘계 학술발표회는 오는 2026년 4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이틀 동안 소노벨 경주에서 개최된다.

FMC코리아, 신규계통 논 제초제 도디렉스® 행사

전남 나주서 국내 주요 고객사들과 도디렉스® 데이 행사 트레이시 우 대표 “파트너들과 미래 성장 비전 공유 의미” 30년만의 신규계통 논 제초제, 2027년 본격적인 제품출시 계획 앰배서더 프로그램 일환 중국서 도디렉스® 아카데미 개최

FMC코리아, 신규계통 논 제초제 도디렉스® 행사

FMC코리아가 30년만의 신규계통 수도용 제초제 도디렉스®의 출시 준비에 나섰다. 최근 개최한 도디렉스® 데이 행사에서 FMC코리아는 고객사 직원들을 초대해 전시포장을 공개하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도디렉스®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FMC코리아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전남 나주에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방제시험을 위한 전시포장을 조성한 것은 지난 7월이다. 이곳에서 열린 도디렉스® 데이 행사에 고객사 직원 등 200여명이 5일에 걸쳐 방문했다. 전남도원 전시포장에서의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인근 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잡초 저항성 문제를 주제로 한 前 전남도원 연구개발국장 권오도 박사의 강연, 글로벌 FMC 제초제 매니저의 제품 소개, 국내 시험 결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트레이시 우(Tracy Wu) FMC 동북아시아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고객들과 직접 교류하고 도디렉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시 우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현장에서의 잡초 방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이자 파트너십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실증과 세미나를 결합한 독창적인 행사가 도디렉스®의 효과를 잘 보여줬을 뿐 아니라 FMC의 가치와 성장 비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서 도디렉스® 앰배서더 프로그램 관심 모아 최근 시작한 도디렉스®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FMC는 지난 9월 도디렉스® 앰배서더와 함께 중국에서 도디렉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으로 선발된 앰배서더들이 FMC 차이나 AIC(중국 상하이 소재)를 방문해 다양한 도디렉스®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안후이성 포장을 찾아 벼 재배에서의 광범위한 적용성과 긴 잔효 기간도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 도디렉스®의 강력한 성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은 내년 시범포장과 제품출시 행사 준비, 그리고 벼 재배 농가에 해결책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MC코리아는 2025년 5월 도디렉스® 원제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등록 절차를 거쳐 2027년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등록 농약 통신판매, ‘알선·광고’ 못한다

불법 농약 유통근절 농약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 작보제유통협회,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처벌규정 요청

미등록 농약 통신판매, ‘알선·광고’ 못한다

앞으로는 누구든지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의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9월 26일 불법농약 유통근절을 위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등 11명 국회의원 명의로 발의된 농약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불법농약의 통신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처벌 가능하도록 현행 규정을 강화했다. 물론 현재에도 불법농약의 유통 근절을 위하여 누구든지 등록되지 아니한 농약을 보관·진열·판매 및 사용 등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등 온라인 상에서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에 대한 판매 알선 및 과대 광고 사례가 증가함으로써 농약 유통질서와 안전사용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박영주)의 보이지 않은 노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감지된다. 유통협회는 최근까지 해외직구 불법농약의 통신판매 근절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및 각 지원 등 유관기관 등을 방문, 문제점을 적극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여러 차례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산 농약의 광고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인 또는 중국 유통업체의 광고를 무분별하게 게재해 주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나 Tik Tok-Lite, 야핏무브, 쿠팡 등 국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중국산 농약을 광고하는 대상들이 사실상 국내법으로는 처벌이 불가능한 중국인 또는 중국내 유통업체로서 이들이 주로 유튜브 채널이나 Tik Tok-Lite, 야핏무브, 쿠팡 등 국내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협회측은 금번 농약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선교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이같은 입장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적 2배 확대’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승 전략

[기고] 이상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면적 2배 확대’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승 전략

정부의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2배 확대’라는 국정 과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매우 고무적인 목표다. 이는 양적 성장을 넘어 농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건강한 땅을 물려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필승 전략’을 찾아야 한다.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다. 기존 농업에서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은 생산량 감소, 노동력 증가 등과 같은 어려움을 수반한다. 그래서 단순히 인증 면적 확대라는 양적 목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높은 유기농 비율(각각 27.3%, 18.2%)을 달성해 유기농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교육을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제도에 있었다. 즉,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인도의 안드라프라데시 주(州) 또한 ‘무비용 자연농업(ZBNF, Zero Budget Natural Farming)’ 정책으로 농업인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친환경 농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앞두고 있다. 우리도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환 보조금을 현실화하고 기술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도 소비가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된다. 생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소비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필수다. 덴마크 유기농업의 성공은 공공 부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코펜하겐시의 공공 급식 90%를 유기농 식자재로 공급하는 방안은 전체 유기농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유기농업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효과를 낳았다. 우리도 학교급식과 공공기관 식자재에 친환경 농산물 비중을 높여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이 가진 환경보전, 생물다양성 증진 등과 같은 다원적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기후스마트농업으로 친환경농업 지속가능 높여야 우리 친환경 농업의 미래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재생유기농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상기후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농업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다. 재생유기농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늘려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토양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에 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기후스마트농업기술을 친환경 농업에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뭄, 홍수 등 기후위기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돌려짓기(윤작)와 무경운, 피복작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2배 확대’라는 목표는 수치적 달성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하는 총체적인 시스템 전환이다.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비 시장을 구축하며, 재생유기농업과 기후스마트농업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면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고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중고농기계, 제조업체가 나서고 있다

小谷 강창용(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중고농기계, 제조업체가 나서고 있다

농기계 시장에 새롭고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농기계제조업체들이 자사의 ‘중고농기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농기계시장이 성장하던 20세기만 하더라도 신제품 농기계의 생산과 공급은 선진국 농기계회사들의 몫이었다. 중고농기계의 상당부분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은 나라에 이전, 판매되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세계 굴지의 농기계제조업체들이 자사 중고농기계의 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농기계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농기계생산회사인 존디어(John Deere)는 자사 중고농기계에 대해 자체 품질인증 플랜(PowerGard Protection Plans)을 시행하고 있다. 구보다(Kubota) 역시 인증 중고 장비(Kubota Certified Used Equipment) 프로그램을, New Holland도 인증 중고 프로그램(Certified Pre-Owned Program, CPO)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된다. TYM이 ‘인증중고 존디어 트랙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대동에서도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동 서비스 전문점(Daedong Care Center, DCC)을 모집한다고 발표(’25.9.22)했다. 아직 이 조직과 중고농기계와의 연결점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중고농기계와의 연결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농기계제조업체들이 중고농기계시장에 뛰어드는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표면적으로 제시한 것은, 첫째 자사 브랜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둘째 재판매로부터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시각에서이다. 셋째 자사 농기계의 판매점과의 결속관계를 유지,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강력한 A/S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추가수익을 올리자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농기계제조업체의 경영전략의 변화가 판매점(Dealer)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까. 물론 수익원의 추가는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최근 신제품 농기계 구입에 대한 농민들의 부담증가로 매출과 수익 증대가 예전과 같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고농기계의 취급은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지속은 장기적인 고객관리에도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중고농기계 취급을 위한 추가적인 자원의 투입, 낮은 중고농기계의 회전율과 종합적 수익률 저하 등은 부담스러운 현실적 문제다. 자칫 제조업체만 배불리고 자신들은 오히려 경영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한편,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현상은 최대한의 자원활용, 이산화탄소 배출 경감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억제의 효과, 농가경영비 절감과 신규 농업인 농업진입 용이성 증대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정부는 ‘농업기계화 5개년 계획’ 내 중고농기계시장의 활성화, 중고농기계의 수출과 해외지원사업으로의 활용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농업기계화촉진법’내 중고농기계유통센터 설립과 지원을 공표하고 있다. 세계 중고농기계 시장은, 이유야 다양하지만, 성장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제조업체들의 중고농기계시장 진출은 거세질 것이며, 동시에 자사 중고농기계취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자사 신제품 판매시 타사 중고농기계의 취급도 목격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해야한다. 제조업체들의 중고농기계 취급 강화 행태가 오히려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강화와 수익 강화, 환언하면 수요자 농민들의 선택권 침해와 결과적으로 초과비용 지불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존디어의 사례처럼 소비자의 수리권(Right to Repair)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우려의 대상이다. 서비스의 다양화와 독점화, 어떻게 건강한 균형과 조화를 이룰 것인가.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동방아그로, 2025 영업마케팅 직무교육 실시

이달 21~23일 2박3일간 소노벨천안서 직무 역량 강화 염병만 회장, 농가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현장 역할 강조 ‘복숭아·블루베리·고추 병해충’&‘응애·나방·멸구방제’ 교육

동방아그로, 2025 영업마케팅 직무교육 실시

㈜동방아그로(대표 염병만, 염병진)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소노벨천안 그랜드볼룸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염병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일을 넘어서, 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일”이라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을 바라본다면, 어떤 변화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약해와 안전성, 이화학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복숭아·블루베리·고추 병해충 관리’와 ‘응애·나방·멸구 등 주요 해충 방제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25년 장기근속자 4명, 15년 근속자 2명, 10년 근속자 6명 등 총 12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염병진 대표이사는 “이번 직무교육은 내년 신제품 중심의 영업 전략 강화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방아그로는 1971년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창립하여 다양한 작물보호제를 공급해 온 농약 전문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루기계 콩파종기, 파종하며 제초약 살포 한번에~

두둑높이 30cm 형성…장마철 침수 피해 최소화 마지막 머릿두둑도 흙 쌓임 없어 깔끔한 마무리 물방울 형태로 분사 최고급 제초 전문 노즐 적용 측조비료시비장치·마커·입제살포기 등 옵션 가능

두루기계 콩파종기, 파종하며 제초약 살포 한번에~

두루기계통상(대표 김재동)의 콩파종기 ‘DRP-2004SP(4조)’가 11월 4일 개막하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논·밭콩 겸용으로 파종과 동시에 제초약 살포까지 한 공정으로 마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두둑의 높이를 30cm까지 형성할 수 있어 장마철 침수로 인한 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로터베이터의 경심이 깊어 흙을 후방으로 넉넉하게 전달해 두둑을 풍성하고 견고하게 형성시켜 두둑 무너점 현상을 억제시키는 것에 최적화 했다. 또한 종단작업 후 마지막 머릿두둑 작업을 하더라도 배수 고랑에 흙이 쌓이지 않아 뒷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노즐도 차별화 했다. 제초약이 바람에 날려 옆 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물방울 형태로 분사되는 최고급 제초전문 노즐을 적용했다. 파종은 4조의 경우 2두둑을 형성하여 1두둑에 2조로 파종되며, 파종깊이와 주간격, 조간격 조절이 가능하다. 두둑상판 폭은 95~110c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선택사양으로 파종과 동시에 비료시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측조비료시비장치 △연속작업에 편리한 마커(줄긋는 장치) △입제살포기 △결주감지시스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제품은 2조, 3조, 4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시간 파종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카메라와 모니터가 기본 설치되어 있다. 1일 8시간을 기준으로 8000평까지 파종이 가능하다.(제품 문의 041-546-8421)

아그리젠토, 신규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 피 액제’ 평가회

경기 안성시 일죽면 배과수원 시험포에서 평가회 성료 신기술 ‘키랄 스위치’ 적용…상표명 ‘푸레처’로 등록 예정 빠른 살초와 긴 약효 지속기간으로 농업생산성 향상 기대

아그리젠토, 신규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 피 액제’ 평가회

아그리젠토㈜의 신규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 피 액제’에 대한 시험포 평가회가 지난 9월 5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배 과수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평가회에는 일죽면과 주변 농가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과수원 제초제로서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그리젠토㈜에서 개발한 ‘글루포시네이트 피 액제’는 신기술 ‘키랄 스위치’를 이용해 기존의 비선택성 제초제를 개선한 약제로서 상표명 ‘푸레처’로 오는 12월 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농가들은 '글루포시네이트 피 액제'가 기존 제초제와 비교해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빠른 살초 효과와 긴 약효 지속 기간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그리젠토㈜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는 새로운 농업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아그리젠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업인들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농기자재 중동 진출 ‘마중물’…사우디서 192만불 수출협약

한국농어촌공사,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서 한국관 운영

국내 농기자재 중동 진출 ‘마중물’…사우디서 192만불 수출협약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아랍에미리트에 파견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끌어낸 바 있다. 올해 42회를 맞은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는 사우디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로, 400여 개 기업과 2만 7000여 명이 참석하는 중동권 농업 교류·거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농어촌공사는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판로 개척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 14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농어촌공사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이전부터 국내기업과 중동권 구매기업을 연결하고 구매기업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지에서 274건(60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12건,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농어촌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친환경 농자재 기업 ‘코시팜스’는 컨설팅에서 수립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더 나아가 시범 사업 추진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는 기후변화와 식량 수급 문제로 첨단 농업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전략 시장”이라며, “사전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지원을 연계해 케이(K)-농기자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7월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145만 달러 규모 농기자재 수출을 뒷받침했다.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한국관을 마련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온라인’서 쉽게 찾는다

84종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웹페이지 구축·공개 국가별‧작물별 맞춤 검색기능, 모바일 최적화 화면 도입 농촌진흥청,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수준 높일 수 있을 것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온라인’서 쉽게 찾는다

앞으로 각종 수출농산물에 대한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출농산물 84종(13개 수출국 30개 농산물)의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해 웹페이지를 구축, 공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책자로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출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지속 늘어 이번에 웹페이지를 개설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국가별‧작물별 맞춤 검색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수출대상국가와 수출농산물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수출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용도, 적용 병해충, 품목명 등 관련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직접 입력도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최적화 화면을 적용해 휴대전화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출대상국가의 잔류허용기준이 낮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농가가 농약을 사용할 때 안전사용기준을 미리 점검하는 등 주의하여 수출 부적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 관심콘텐츠 >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또는 정보무늬(큐알코드)로 접속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수출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수출 농가와 업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최달순 농촌진흥청 잔류화학평가과 과장은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농업인이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에 접속해 손쉽게 수출 대상 작물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수출농산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계화율 높이는 양파 노지육묘 기술 확산

농진청, 경남 함양서 ‘양파 기계정식용 노지육묘 현장설명회’ 육묘온실 신축 10% 비용으로 가능…육묘지침 개발 현장보급

기계화율 높이는 양파 노지육묘 기술 확산

양파 기계화율 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이 파종·정식 기계화의 속도가 더딘 탓이다. 양파의 평균 기계화율이 68.9%(2023년 기준)인 반면 파종·정식 기계화율은 22.7%에 그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양파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시설육묘와 함께 노지육묘를 실증 연구하여 유형별 육묘 매뉴얼과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설 내 벤치육묘는 까다로운 육묘 조건과 내재해형 육묘온실의 높은 시설비가 농가의 부담이 되어왔다. 반면 노지육묘는 소요 비용이 온실 신축의 10% 수준으로서 기술지침이 잘 마련된다면 기계 정식용 양파 모종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다. 농진청이 이달 21일 경남 함양군에서 개최한 ‘양파 기계정식용 노지육묘 현장설명회’는 80여명의 양파 농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과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문지혜 파속채소연구센터장, 이상봉 밭농업기계과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설명회는 토양 전염병과 강풍, 강우, 습해에 의한 모종 손실 등 양파 플러그묘(소량의 배지가 담긴 개개의 셀에서 묘(모종)를 키우는 방법)를 노지에서 생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양파 포장에서 균일한 모종 생산을 위해 완충재와 진압기를 활용해 모종판 올리는 방법을 실증했다. 강풍에 안전한 피복재를 적용했으며 육묘상 두둑을 폭 1m, 높이 25~30cm로 조성했다. 습해 예방을 위해 기존 육묘 두둑 대비 좁고 높게 만들어야 한다. 트레이와 토양 사이의 밀착성을 높이기 위해 두둑 위에 완충용 상토를 1cm 깔고, 육묘 트레이를 배치한 후 진압기로 눌러주면 효과적이다. 태풍·강우 피해 예방을 위해 한랭사, 차광막, 파풍망, 부직포 등 피복 자재를 선발해 묘 손실을 최소화하였다. 토양 전염병인 시들음병을 방지하기 위해 육묘판은 열 이용 소독과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한 소독이 필요하다. 파종 전 육묘판 상토 충전 시에는 등록약제를 섞어주거나 관주 처리해야 한다. 농진청은 내년도 양파 육묘판 대량소독 기술 보급과 종합방제기술 현장컨설팅도 예고했다. 재사용 육묘판 소독과 육묘기 약제 방제, 정식 전·후 약제살포 방법과 길항미생물(Bacillus thuringiensis) 이용까지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전국 6개소에서 진행한다. 2023년까지 양파 시들음병 방제용 농약 8품목이 등록됐으며, 토양소독제와 함께 처리해 방제효과를 높이는 길항미생물의 특허도 출원해 효과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두둑정지기’와 ‘육묘트레이 진압기’ 등 양파 노지육묘 편이장비 기술 개발 결과도 소개했다. 노지육묘 시 두둑 표면이 굴곡지고 고르지 않아 트레이의 불균일한 밀착이 발생하게 된다. 상토 표면의 공극 및 토양-트레이 밀착 불량으로 인한 뿌리 활착 저하도 우려된다. ‘두둑정지기’는 회전칼날(로터리)과 평탄판을 이용해 두둑정지를 할 수 있으며 ‘육묘트레이 진압기’는 상토밀착과 공극제거를 통해 뿌리 활착율을 향상시켜준다. 용평리 현장의 노지육묘에 든 비용은 토양소독, 관수장치, 피복자재, 정지기, 진압기 등에 330만원 정도로 육묘온실 신축 비용의 10% 수준이다. 현재까지 강우 등 기상과 병해충에 의한 모종 손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참석한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양파 아주심기는 양파 재배과정 중에서도 기계화율이 낮은 작업으로 이를 높이기 위해 균일하고 충실한 양파 모종 생산이 선행돼야 한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육묘 지침서(매뉴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농업경쟁력 위한 R&D예산 확보 중요

국회 농해수위, 농촌진흥청 등 7개 기관 국감 실시 한국농어촌공사, 차질 없는 농업 용수 공급에 최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입농산물의 품질 관리 강화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특정지역 편중 문제 개선 농업기술진흥원, 초과 근무 수당 문제 해결 필요성 한식진흥원, 인사기록 카드 기재 내용 개선 필요성

농진청, 농업경쟁력 위한 R&D예산 확보 중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을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7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7일(금) 오전 10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재 농촌진흥청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이번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농촌 분야의 주요 정책과 기관별 각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하고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신문(訊問)도 함께 이어갔다. 이날 본격 국정감사에 앞서 어기구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함으로서 입법 활동과 예산 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온 정부기관의 국정 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 시정함으로써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국정 통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제도적 의의가 있다”면서 “국정 감사를 받는 농진청 등 7개 기관은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식생활 개선의 조성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역할이 기대되는 기관들로서 이번 국정 감사를 통해 기관의 정책과 운영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의의와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각 기관에 대한 역할과 업무, 현안당부도 함께 했다. 먼저 농촌진흥청에 대해서는 “국가 기본 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복지 향상, 농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국가 기관으로서 고령화, 인구 감소, 기후 변화 등 농업 개방 등으로 복합적 위기에 처한 농업 농촌 현실에 대하여 디지털 기반의 농업 기술의 확산 및 고도화,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 및 지역 맞춤형 기술혁신 등을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와 지속 가능한 농법 실현을 선도해야 할 막중할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서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 농지 관리, 용수 공급 등 농업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으로서, 최근 빈발하는 이상 기후에 대응한 배수 시설 개선과 추가 용수 확보는 물론 AI를 활용한 과학적 용수 공급 및 정부 주재 고도화 활동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수급 안정과 유통 개선, 수출 진흥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합리적이고 투명한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증진하고, 한국 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보다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수감기관인 국제식품검역인증원,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에서도 “각 기관이 처한 현안 상황에 대해서는 물론 국정 감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농업인 중심의 정책 설계 및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되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수감기관장들이 국정감사의 깊은 취지를 감안, 성실한 자세로 감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인사말과 함께 주요 업무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여름철 폭염과 호우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주신 농업인과 항상 아낌없이 지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농촌진흥청은 농업 인구 고령화와 기후 위기, 자연재해 등 농업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첨단 과학을 융복합한 농업기술 개발 보급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히고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국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개괄적 당면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먼저 ‘영농종합 지원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요 농작물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최근 잦은 강우에 대응하여 수확기 안정생산과 동계작물 초기 생육 관리 등 현장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벼 깨씨무늬병 피해 지역 추가 방제와 일부 열과가 발생한 감귤에 대한 수분 관리 등에 우선조치를 하였다.”고 밝히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관리 방법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이 청장은 또 △농업 현장 현안 대응 강화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 △ 기후 위기 대응 등 지속 가능한 농업 실행 △농업인 안전과 농촌 활력화 △국제기술 협력과 농산업 수출 지원 등 다섯 가지 세부 업무 추진 현황 설명과 함께 현장 체감형 성과 창출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수감기관장 인사와 임원소개에서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농업, 농촌의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많은 관심과 정책을 개발 중에 있으며 수출은 208개 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단순 수출이 아니라 한국식품 영토 확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국 국제식물검역인증원장에 이어 발언대에 나선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최근 한식과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식진흥과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에 이어 인사말에 나선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혁신기술 기반 미래 농산업 선두 기관으로서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소득 증대 ․ 민생 안정에 최선 이날 주요 질의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농촌진흥청에 대하여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성과 창출을 위하여 R&D 예산 확보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과 농기계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농업인 재해 예방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개발 농기계의 보급실적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과 EU 금지농약인 클로로탈로닐 성분의 국내 사용량 증가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였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관리하는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해킹 피해 이후 개인정보 주체의 동의 없는 비밀번호 변경 등 사후관리 문제에 대하여 원인 규명 및 향후 방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벼 깨씨무늬병이 최근 농업재해로 인정된 점은 긍정적이나 이에 앞서 농촌진흥청 차원의 근본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서는 강릉 가뭄 발생 시 오봉저수지의 생활용수 과다 공급으로 농업용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과 관련하여 수익성 위주의 운영이 아닌 본연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책무를 다할 것과 수리시설 내에서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안전대책 시설을 마련하고 수리시설 자동화 예산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조성 시범사업 추진 대상지로 전력 계통상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가 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수도권 외의 지역도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농지 임대수탁사업 수수료 폐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각각 제시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대해서는 농산물 유통구조와 관련하여 최근 위탁수수료·하역비 등의 유통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통비용이 낮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농산물 유통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고, 농산물 수입과 관련하여 매년 규격 미달·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인한 반송이 발생하고 있어 수입농산물의 품질관리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밖에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대하여 클러스터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문제와 목표 대비 성과가 부족한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초과근무 수당 문제 해결 필요성, 한식진흥원의 인사기록카드 기재내용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감사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한편, 일반증인·참고인 신문 과정에서는 특정 업체가 농어촌공사, 경기도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특혜성 계약을 체결하여 농지를 저가에 매입한 문제,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의 원인 규명 및 정보보호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한 자체 감사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국정감사를 마친 후 지난해 10월 개소한 농촌진흥청 내 농업위성센터를 방문하여 농림위성 개발 및 활용기반 구축 현황 등을 청취하고, 밭농업기계 시연을 참관하는 등 현장시찰 일정도 함께 진행하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감사 위원은,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어기구(충남 당진시) 위원장, 윤준병(전북 정읍시고창군) 간사, 문금주(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문대림(제주 제주시갑),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이병진(경기 평택시을), 이원택(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임미애(비례대표), 임호선(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주철현(전남 여수시갑) 위원, 국민의힘은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간사, 강명구(경북 구미시을), 서천호(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조승환(부산 중구영도구) 위원, 비교섭 단체는 진보당 전종덕 위원(비례대표) 등이다.

경농, ‘2025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 성료

여주‧이천 지역서 농업의 가치 되새기며 미래 비전 공유 동오R&D센터 개관식 함께 열어…첨단 연구 인프라 공개

경농, ‘2025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 성료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이달 24일 경기도 여주‧이천 일대에서 ‘2025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는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경농의 대표적인 농산업 캠페인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국내 작물보호제 업계를 선도하는 경농이 원제사 관계자들과 함께 농업의 가치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쌀 곡창지대인 경기도 여주, 이천 지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벼 수확이 한창인 농업현장을 둘러보며 쌀의 중요성과 고품질 쌀 생산 방안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수도작 약제의 신물질 개발 방향과 지속가능한 벼농사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동오R&D센터의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 새롭게 문을 연 동오R&D센터는 동오그룹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미래농업 기술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경농의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실험 시설과 최신 장비를 둘러보며 그룹의 연구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20여개 원제사 및 동오그룹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기술교류와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한국 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혁신을 위한 의지를 함께 했다. 최재명 ㈜경농 마케팅부문 상무는 “경농과 원제사가 함께 협력해 국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농은 작물보호제 업계와 함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며 미래농업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도프, 혁신적 신제품 ‘파워폴리인산’·‘총나와’ 출시

‘파워폴리인산’, 고순도 폴리인산 함유 기능성 식물활력제 ‘총나와’, 숨어있는 총채벌레 효과적으로 잡는 특수유인제

도프, 혁신적 신제품 ‘파워폴리인산’·‘총나와’ 출시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컴퍼니 (주)도프(대표 장동길)가 오는 11월 작물 생육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신제품 ‘도프 파워폴리인산(10L)’과 해충 관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총나와(500ML)’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도프의 현장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완성한 결과물로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농업 실현, 농업경영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프 파워폴리인산’은 고순도 폴리인산을 주성분으로 하여 작물의 뿌리 활력 강화, 개화와 수정능력 향상, 기형과 감소 등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엽면시비 및 관주·수경재배 모두에 적합하며, 다양한 작물에서 안정적인 생육 촉진 효과를 나타내 수확량을 극대화한다. 함께 선보이는 ‘총나와’는 총채벌레의 생태적 습성을 기반으로 한 유인제로, 기존 살충제 중심의 해충 방제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식물의 꽃, 땅에 숨어 있는 총채벌레를 유인하여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고안된 특수 유인제이다. 도프 관계자는 “‘도프 파워폴리인산’과 ‘총나와’는 농가의 실질적 수익 향상과 환경 보호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자재”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인근 농약사나 농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한정된 물량 생산으로 조기매진 될 수 있다.

동방아그로, 영업직무 향상 위한 ‘소통과 화합 워크숍’

입사 3년미만 영업·마케팅 직원, 양평 블룸비스타서 2박3일간 진행 안전교육·서바이벌게임·선배와의 대화 등 팀워크 강화 프로그램 운영

동방아그로, 영업직무 향상 위한 ‘소통과 화합 워크숍’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 염병진)는 이달 14~16일까지 2박3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입사 3년 미만의 영업·마케팅 저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너, 나, 우리’라는 주제 아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며, 동방아그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구성원들의 조직 적응력과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프로그램은 ‘소통과 협력’을 주제로 한 활동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바이벌 게임 등 협동심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이루어졌으며, 안전교육 및 직무 관련 특강을 통해 현장 안전의 중요성과 실무 이해도를 제고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선배 직원들의 현장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듣고,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자유롭게 나누는 등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일하는 즐거움’은 물론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업무에서도 이 경험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회사의 방향성과 일에 대한 열정을 느꼈다”며 “동방아그로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앞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협화, 비료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농업 분야 제조업 디지털 전환

한국협화, 비료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친환경 비료 전문기업 ㈜한국협화(대표 김재용·김주연)가 국내 비료업계 최초로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협화는 생산 자동화, 환경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ERP 연동 MES(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하게 된다. 농업분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진화하며,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 1972년 설립된 한국협화는 규산질비료, 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 그리고 액상영양제까지 생산하는 종합비료 회사이다. 전국에 비료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로서 농협경제지주, 정부 지자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포항 생산단지에서 전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2공장에서만 연간 1만톤 이상의 규산질비료를 생산해오고 있다. 그러나 현 공정은 데이터 기반 관리 부족, 악취 민원 대응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한국협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밀 계량, 공정 자동화, NH3(암모니아)·H2S(황화수소) 실시간 센서기반 환경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단순한 공정 개선을 넘어 ESG 경영 기반의 스마트농업형 비료 제조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제2공장 중심으로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원료 투입부터 혼합, 조립, 건조, 선별, 포장, 출하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와 대시보드를 통해 악취 민원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도 마련하게 된다. 한국협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동화 설비 구축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친환경 농업제조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요 비료기업들도 MES AI 기반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한국협화는 향후 동남아·중동 수출 확대와 함께 글로벌 정밀농업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협화는 현재까지 비료회사 중 지원사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 사례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비료산업의 제조 혁신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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