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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유기질비료 4종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양질의 원료를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한 프리미엄 비료 12월 9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가능

조비 유기질비료 4종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조비가 이달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청하는 ‘202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첫거름혼합유박’, ‘유기애골드’, ‘첫거름골드’, ‘어박애칼슘’ 등 4종의 고품질 유기질비료를 전국 농업인에게 공급한다. 조비 유기질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등 주요 양분과 고급 유기질 원료를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하여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후기까지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유기물 효과로 토양 개량 효과가 뛰어나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하고, 미생물 활성을 촉진해 작물의 생육을 활성화한다. 2026년도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어박애칼슘’은 어박 48%, 골분 25%, 채종유박 9%가 함유된 최고급 혼합유기질비료다. 어박과 골분은 질소·칼륨·칼슘·마그네슘·인산 등 주요 영양분을 공급해 작물이 더욱 튼튼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혼합유박 제품인 ‘첫거름혼합유박’에는 고급 유기질 원료인 채종유박 등이 함유되어 있다. ‘유기애골드’와 ‘첫거름골드(골분 함유)’는 혼합유기질비료로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펠릿 이 아닌 입상 제형을 채택한 ‘첫거름골드’는 흡수가 빠르며 토양 내 양분을 골고루 공급하여 효과적인 초기 생장을 유도한다.

(주)조비, 최대 생산설비 확충 ‘K-완효성비료’ 주역 나서

국내 친환경 생분해 코팅 적용한 ‘그리너스’ 출시 해외 브랜드 ‘CHOBI COTE’로 완효성 수출 확대

(주)조비, 최대 생산설비 확충 ‘K-완효성비료’ 주역 나서

(주)조비(대표 이승연)가 최근 완효성비료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3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이는 국내 비료업계 중 최대 수준으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증설과 함께 생분해성 완효성비료 생산기술도 고도화 했다. 기존 완효성비료는 양분 용출 조절을 위해 라텍스나 플라스틱 수지 코팅을 사용, 분해되지 않고 토양에 남는 물질의 환경오염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비는 식물유 원료를 50% 이상 함유, 토양 미생물과 햇빛에 자연분해 되는 생분해 코팅을 적용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 했다. 조비의 생분해 코팅 기술은 미국 농무부(USDA)가 요구하는 바이오 탄소함량 기준(22%)을 크게 상회하는 57%를 달성해 USDA 인증까지 획득했다. 해외에서도 비료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팜나무 전용 생분해성 완효성비료를 1000톤 이상 수출해 시장을 확대했다. 완효성 전문 브랜드 ‘CHOBI COTE’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 등 기후대별 맞춤형 완효성비료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완효성비료를 개발한 조비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분해 완효성 브랜드 ‘그리너스(GREENUS)’를 출시해 주요 완효성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단한번’, 장기간 비효가 지속되는 ‘원코트6M’ 등이 있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계기로 조비는 친환경, 스마트농업에 발맞춰 완효성비료 기술 고도화와 생산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K-완효성비료’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승연 조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국내 농업환경에 맞춘 다양한 완효성비료를 개발‧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선도해왔다”며 “생분해 브랜드 ‘그리너스’를 통해 농업의 생력화와 작물의 고품질‧다수확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성료

첨단 농업기계 전시로 기술혁신과 미래농업 비전 제시 206개 업체 참가해 자율작업 기계 등 400여 기종 전시 학술심포지엄, 농업기계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열려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성료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국내외 농업기계 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번(2023년) 참가업체보다 숫자가 늘어난 국내외 206개 업체가 참가해 트랙터, 콤바인,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전시했다. 특히,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이 중점 전시돼 우리 농업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4일 열린 개막식은 전북특별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 익산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 원장, 문태섭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 조용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김영록 상주시 경제산업국 국장,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에밀리 제사야 짐바브웨 차관, 아흐메드 함디 아흐메드 아즈미 사이드 이집트 차관이 참석해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산업 관계자와 실수요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수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효율적인 관람 동선과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전시 효과와 관람 만족도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세미나, 농업기계 검정 설명회, 학술 심포지엄, 농업기계 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전시 이상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 산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김재동 두루기계통상 대표가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농업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한 농업기계 산업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표창장 수여식도 거행됐다. <수상자 명단>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김재동 두루기계통상 대표 △이재용 대풍농기 대표 △박옥란 현대농기계 대표 △정현욱 신안산업 대표 △신안철 실티 대표 △박장혁 로웰에스엠 대표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 △하종우 하다 대표 △김두식 웅진기계 상무 △강성열 시즈오카한성 대표 △최대한 TYM 책임 ○익산시장 표창 △김동현 익산농기계 부장 △김범주 세형아마존 대표 △장평식 동한테크 기장

국산 밀 빵·과자 ‘맛과 멋’에 흠뻑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농진청 개발 제빵용 밀 ‘황금알’, 제과용 밀 ‘고소’ 품종 활용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소속 기능장 44개 팀 참가해 열띤 경연 제과 부문 김경선 씨, 제빵 부문 김지은 씨 최우수상 수상

국산 밀 빵·과자 ‘맛과 멋’에 흠뻑

국산 밀 빵·과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진작시키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달 6일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를 선정했다. 공모전에 사용된 국산밀은 제빵용(강력분) ‘황금알’ 품종과 제과용(박력분) ‘고소’ 품종이다. 밀가루는 농진청의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분시설(김제 우리농촌살리기 공동네트워크)에서 생산됐다.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사전에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제품을 만들어 당일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광역시),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김지은 씨(더슬로우 베이커리, 경남 진주)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금상 4명(제과·제빵 부문별 2명), 은상 6명(제과·제빵 부문별 3명)도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국산 밀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린 독창성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가 국산 밀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으로 제빵용 ‘황금알’과 제과용 ‘고소’ 품종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전북 김제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으로 구웠을 때 잘 부풀고 조직이 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수발아와 쓰러짐에 강하며 1월 최저기온이 평균 –8°C 이상 지역(산간 고랭지 제외)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이번에 제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은 씨는 ‘황금알’ 밀가루에 바닐라빈, 허브잎, 코코아 초콜릿을 이용한 페이스트리와 레몬 조각, 허브로 장식한 건강빵을 출품해 맛과 시장성, 예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산 과자용밀 ‘고소’ 품종은 천안시에서 생산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약 8.6% 정도이며, 과자로 구웠을 때 넓게 퍼지고 표면이 고루 잘 갈라져 제과 적성이 우수하다. 적립계로 답리작 다수성을 자랑하며 수발아 저항성이면서 도복에 강하다. 1월 최저기온 평균 –10°C 이상 지역(중산간지 제외)이면 재배할 수 있다. 제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선 씨는 ‘고소’ 밀가루에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이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선보여 맛과 대중성은 물론 독창성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종민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밀가루 소비 핵심 수요자인 제과·제빵 전문가들에게 국산 밀가루의 가공적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창구가 되고 있다”며 “국산 밀가루 구매처 안내, 품종별 특성 정보 제공 등 실질적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제1회 공모전 개최 이후 해마다 열리는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총 304종의 국산 밀 제과·제빵 조리법(레시피)이 개발돼 정보 제공과 소비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프 ‘더루츠(The Roots)’, 뿌리부터 살리는 ‘근본 솔루션’ 각광

뿌리 활력· 이상기후 적응력 강화로 현장 호평

도프 ‘더루츠(The Roots)’, 뿌리부터 살리는 ‘근본 솔루션’ 각광

㈜도프의 프리미엄 뿌리발근제 ‘더루츠(The Roots)’에 농업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부진과 수확량 저하가 빈번한 요즘, 뿌리 생장 촉진, 초기 활착 강화, 양분 흡수 개선, 스트레스 완화, 수확량 증대 등을 해결하는 ‘근본 솔루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루츠’는 천연 식물활력제인 해조추출물과 토양의 활력과 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되는 부식산 및 생육을 촉진하는 아미노산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최고의 뿌리 발근제로 도프의 대표 제품이다. 정식 후 착근이 잘 안될 때 빠른 뿌리 활착을 돕고, 저온·고온·가뭄·과습 등 악조건에서도 뿌리의 활력을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토양의 염류집적으로 인해 뿌리가 고사되거나 흡수력이 떨어질 때 뿌리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장점도 지녔다. 온도 등의 영향으로 잔뿌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생리작용을 활성화해 잔뿌리 발달을 돕는다. 초기 수확 후 심한 몸살을 앓는 연속 착과 작물의 경우 안정적 생장을 유도해 장기 다수확을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장마·연작장해·병해충 피해로 뿌리가 갈변해 쇠약해진 경우 빠른 수세 회복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도프 관계자는 “더루츠는 단순한 발근제가 아니라 뿌리에서부터 작물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근본 솔루션”이라며 “이상기후에 흔들리지 않는 농업을 위해 ‘근권 중심 생명력 강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더루츠’를 중심으로 동남아·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뼈를 깎는 자정’ 착수…‘전면적 인적 쇄신’ 예고

청렴·도덕성, 전문성 최우선 엄중인사, 외부전문가 영입 확대 이달 중 국민 신뢰 회복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 발표 예정

농협중앙회, ‘뼈를 깎는 자정’ 착수…‘전면적 인적 쇄신’ 예고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뼈를 깎는 자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10일 전면적인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범농협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으로 읽힌다. 농협은 강력한 인적 쇄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에 성과·책임 중심의 경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적 쇄신 적용 대상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승진자 및 외부전문가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퇴직 후 경력단절자에 대한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여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방안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부정부패․사고발생 제로화, 합병을 통한 농축협 규모화, 농업인 부채탕감 계획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농산업 분야 누적 수출액 26억4천만불…전년대비 7.8% 증가

10월 말 기준 △농약 8억270만불(16.0%↑) 수출 △비료(10.5%↑)와 △종자(9.9%↑) 수출도 증가 ‘K-푸드+’ 수출 112.4억불…전년 대비 5.7% 증가

올해 농산업 분야 누적 수출액 26억4천만불…전년대비 7.8 증가

올해 10월 말 기준 농산업(농약·비료·종자) 분야 누적 수출액은 26억4000만불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누적, 잠정)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112억4000만불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농약 수출액은 8억270만불(16.0%↑) △비료 3억7820억불(10.5%↑) △종자 4820만불(9.9%↑)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수출액도 2억5080만불(24.9%↑)을 기록했다. 우선, 농약은 베트남(43.1%↑)·중국(19.6%↑)·인도네시아(148.5%↑)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 더해 다국적 기업의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 기반이 강화됐다. 비료는 주력 시장인 태국(13.6%↑)·베트남(27.0%↑)·호주(32.9%↑) 등 동남아 권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소비가 연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고,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비료 수출국의 수출 통제 정책이 국제 비료 가격 상승을 유발하면서 국내 비료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종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한국산 고추 종자의 수출이 미국(27.5%↑)을 비롯한 인도(9.5%↑)·베트남(173.6%↑)·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4% 이상 크게 증가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누적, 잠정)도 지난해보다 5.7% 증가했다. 먼저, △농식품(K-푸드)은 85억9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수출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중동(GCC, 20.4%↑), 유럽연합(EU+영국, 14.8%↑), 북미(13.9%↑) 순이었다. 지난 7~10월 동안에는 미국 시장의 수출 성장세가 주춤(0.6%↑)하는 사이,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 음료(80.3%↑), 소스류(33.9%↑)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동기간(7~10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주요 품목(30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은 라면(21.7%↑), 조제품 기타(13.6%↑), 커피조제품(21.3%↑), 김치(6.4%↑), 포도(50.9%↑), 아이스크림(22.1%↑)이다. 라면은 전 세계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중국, CIS, 일본, 미국 순으로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조제품 기타(건강기능식품 등)는 글로벌 웰빙 트렌드와 함께 이너뷰티 제품 등 K-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및 평가가 확산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커피조제품은 스틱형, RTD(Ready to Drink)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고급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와 설탕 함량을 줄인 건강 지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치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3.7%↑) 대비 소폭 증가(1.9%p↑)하였고, 캐나다·대만의 수출 성장률이 높았다. 이는 건강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산 김치가 우수한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지속 확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포도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24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ID)’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대만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은 하절기 냉동 디저트 수요 증가와 K-푸드 브랜드 강세 덕분에 대형 유통매장 입점 등 현지 유통망 진출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국·캐나다·유럽을 중심으로 저지방·식물성 아이스크림의 수출이 증가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품목별로 주력 또는 개척 시장은 상이하지만,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10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면서, “정부는 연말까지 정책자금 지원, 물류·통관 등 수출 애로 해소, 유통매장 판촉 및 한류 연계 글로벌 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금년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목표 140억불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팜한농 11월 추천]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불꽃스타고추’, ‘금황NS’

잿빛곰팡이병 전문약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노지·하우스용 복합 병 저항성 ‘불꽃스타고추’ 물에 잘 녹는 국내 유일 황질소 비료 ‘금황NS’

[팜한농 11월 추천]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불꽃스타고추’, ‘금황NS’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시설작물의 잿빛곰팡이병 전문약으로, 예방 효과가 우수하며 기존 약제들과 교차 저항성이 없다. 훈연 처리 방식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처리 시간이 짧고 빠르게 건조돼 온실 내 습도 상승 및 2차 병 발생을 방지한다. 과실에 약흔이 남지 않아 농작물의 상품성 향상에도 유리하고, 잔류에 안전해 연속수확 작물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딸기, 오이, 고추, 호박, 장미 등 주요 시설작물의 잿빛곰팡이병에 등록됐다. [불꽃스타고추] 숙기가 빠르고 순한 매운맛을 지닌 복합 병 저항성 고추다. 기후와 토양 환경에 둔감하고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를 비롯해 탄저병에도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마디가 짧아 노지 뿐만 아니라 하우스 재배용으로도 적합하다. 과형이 크고 균일하며 후기까지도 과형 변이가 없어 수량성이 우수하다. [금황NS] 국내 유일의 황질소 비료로 1g당 50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유황 입자가 약 2억 개 들어 있다. 물에 잘 녹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이온화되어 작물에 신속하게 흡수되고, 효과가 오래 지속돼 수확량 증대 효과도 우수하다. ‘금황NS’를 사용하면 수확기까지 질소질 비료 총 사용량을 줄이고 생리장해나 토양 산성화 우려도 낮출 수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미생물제’ 적용 확대되나

이승돈 농진청장, 미생물제 ‘메소나’ 적용 사과 현장점검 기후변화 환경에서 스트레스 저감과 생육증진 도움 확인

기후변화 대응에 ‘미생물제’ 적용 확대되나

미생물제가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농자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경북 영천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미생물제 ‘메소나(Mesona)’를 적용한 사과 수확 현장을 점검했다. 친환경농업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주)가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업자재 ‘메소나’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Bacillus mesonae) 균주를 기반으로 했다. 토양 염류 집적 완화 등 환경 장해 피해 예방과 생육 촉진 효과가 검증된 자재이다. 이날 이승돈 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미생물제가 사과 재배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 적용 농가와 산업체 의견을 들었다. 이 청장은 “사과 재배 현장에서 ‘메소나’가 기후변화 대응 스트레스 저감과 생육 증진 효과를 함께 보여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 중심 검증과 산업체 협력 강화로 기후변화 대응형 미생물제 개발을 확대하고, 수출 연계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수확한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측정해 ‘메소나’ 처리에 따른 사과 품질 향상과 기능성 증진 여부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사과 재배 농가는 올해 4월부터 국립농업과학원과 글로벌아그로(주)가 협력해 과수에서의 메소나 효과를 실증 실험하는 곳이다. 1300㎡ 규모의 과수원에 ‘메소나’와 유기농 발근제(랜드콘)를 개화기 한 달 전 총 3회 물과 함께 처리한 후 생육과 수확을 평가했다. 그 결과, 착과 수는 무처리보다 10~30% 증가, 평균 과실 수도 늘었다. 과실비대와 잎 색, 광합성 효율 등 생리 활성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6월 중간 조사 때는 꽃대 길이와 열매 주변 잎이 늘면서 과실비대가 뚜렷했다. 특히 ‘메소나’를 처리한 나무에서 스트레스 내성 관련 지표가 무처리 나무보다 12~32% 늘었다. 이는 ‘메소나’가 생육 촉진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환경에서의 스트레스 저감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김동련 글로벌아그로(주) 부문장은 “메소나는 단순한 생육 보조제가 아닌 기후변화 환경에서 작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차세대 미생물제”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력을 강화해 기능성 기반의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경제기획부·에너지사업부·산지유통부·디지털경제부 임직원 전국 가을 들녘 곳곳에서 고령화로 어려움 겪는 농가 지원

농협경제지주,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경제기획부·에너지사업부 등 임직원들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가을들녘 곳곳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백대연 경제기획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5일 강원 춘천시 소재 가지·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하우스 정비와 제초 작업을 도왔다. 또한, 민병규 에너지사업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4일 충북 단양군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으며,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과 직원 30여 명도 같은 날 경북 문경농협 관내 농가에서 사과 수확과 마을 환경정리 작업을 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에는 한상구 디지털경제부장과 직원 15명이 인천 강화 관내에 위치한 농가에서 포도밭 비닐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손돕기는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농, 한국‧필리핀 스마트농업 협력사업 본격 추진

KOICA 무상원조 기반 5년간 800만 달러 규모 사업 ‘시그닛’ 장비 등 필리핀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 스마트농업 초청연수 통해 기술‧정책‧유통모델 공유

경농, 한국‧필리핀 스마트농업 협력사업 본격 추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2023~2027)’을 통해 필리핀 현지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본격화 하고있다. 이 사업은 총 5년간, 800만 달러 규모의 KOICA 무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농은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아그로솔루션코리아와 함께 PMC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 기관은 △스마트농업 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정책 자문 △성과 관리 등 4대 과업을 분담해 수행중이다. 이번에 경농은 스마트팜 기술 구축과 현지 운영 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KOICA와 KDS는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스마트농업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농업부(DA)와 서비사야스 지역 지방정부, 협동조합 및 교육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가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정책·기술·유통·가치사슬 구축 경험을 심층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농업 정책과 제도 △시설원예 및 노지 스마트팜 기술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 △Action Plan 수립 등 4개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65시간의 강의와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경농 김제 미래농업센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국립농업과학원, 완주 로컬푸드, 안동 노지 스마트팜 농가 등 전국 농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제도·민관협력의 통합 모델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농은 필리핀 서비사야스 지역 4개소에 스마트온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시설온실 감리, 스마트 환경제어시스템 구축, 기자재 운영 컨설팅 등을 총괄하며, 한국형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의 핵심 장비를 투입한다. ‘시그닛복합환경제어기’는 온도·습도·이산화탄소·광량·EC·pH 등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양액기와 연동해 급액 관리의 자동화를 실현한다. 또한 ‘시그닛포그닛’은 에어포그(초미립자 분무) 기술을 활용해 무인 방제와 온습도 조절 등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현지 기술자 및 농업인 대상 스마트팜 제어기 운영 및 재배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장은 “필리핀 농업은 노지 중심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재배를 검토하는 단계로,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형 스마트농업의 글로벌 확산 모델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마리아 테레사 솔리스(Maria Teresa T. Solis) 필리핀 농업부 서비사야스 지역사무소 기술국장은 “한국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과 가치사슬 구축 경험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이를 현지 농업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양국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팜한농 시티팜 창사원, 웃는 고양이 ‘무슈샤’ 보러오세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토마 뷔유 ‘무슈샤’ 전시회 열어 내달 31일까지 ‘창사원’에서 자연과 예술의 조화 흠뻑

팜한농 시티팜 창사원, 웃는 고양이 ‘무슈샤’ 보러오세요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조성한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인 천안 ‘창사원’에 웃는 고양이가 방문했다.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토마 뷔유(Thoma Vuille)’의 웃는 고양이 ‘무슈샤(M.Chat)’ 전시회가 충남 천안 ‘창사원’에서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무슈샤’는 ‘~씨(Mr.)’를 뜻하는 프랑스어 ‘무슈(monsieur)’에 ‘고양이’라는 뜻의 ‘샤(chat)’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얼굴 가득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고양이와 시티팜 ‘창사원’이 어우러져, 녹색의 복합문화공간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채운다. 이번 ‘무슈샤’ 전시회에는 미공개작을 포함해 22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팜한농이 올해 초 천안에 문을 연 ‘창사원’은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행복을 누리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온 ‘무슈샤’가 ‘창사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창사원에서 오감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약, 첨단 과학산물! 식량 안보산업! 미래 전략산업!

한국농약과학회 ‘2025년 臨總 및 추계 학술발표회’ 개최 ‘신물질 작물보호제의 개발 도상국 등록 체계’ 관심 집중 지난달 30~31일 소노벨 천안서, 450여명 참석성황 이뤄 차기 定總 및 춘계학술발표회, 2026.4.2.~3.소노벨 경주

농약, 첨단 과학산물! 식량 안보산업! 미래 전략산업!

“위해성 경감정책 구체화 및 AI평가관 도입, 농약원제 개발 및 신규 병해충 R&D 등 농약안전관리제도 강화로 국산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등록농약의 신뢰성을 제고함은 물론 현실을 고려한 완급조절로 농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하겠다.” “농약 등록관리 선진국에 개별적으로 등록 후에 이 국가들의 등록을 Reference로 하여 원제 및 제품의 동등성 인정으로 주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농약 등록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한국농약과학회 ‘2025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약제 저항성 극복을 위한 신규 농약개발과 등록’을 주제로 소노벨 천안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국내 최대 학회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음을 입증하듯 관계기관 및 농약산업계, 대학,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45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본격 특별강연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4개 우수 구두 및 9개 우수 포스터 발표에 대한 ‘2025년 춘계 학술발표회’ 연구상 시상식이 있었다. 김태화((주)분석기술과미래 대표)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농업 환경은 기후변화, 병해충의 다양화,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 어느 때보다 변화무쌍하며 다양한 요구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도전속에서 우리 학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농약 안전관리, 혁신적 농자재 개발, 국제적 협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고 밝히고 “오늘 만남이 새로운 지식의 교류뿐 아니라 학문 간 융합과 세대 간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영수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의 첫 번째 특별강연은 매우 이채로웠다. 농약 산업계가 꼭 한번은 들어야 하는 중요한 주제이자 아마도 참석자들을 적잖이 자극해 주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성공하는 조직 성장하는 개인, 농약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시종 진지하게 펼쳐진 김 국장의 특강 울림과 여운이 작지 않은 것은 비단 농약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제언에 국한하지 않은 이중 삼중의 보이지 않는 살진 교양(敎養) 상징성 때문이었다. 김 국장은 또 30년 동안의 농약산업 변화과정과 안전사용 이슈 대응, 농약 원제개발의 중요성, 업계의 ESG 가치 경영 확산을 통한 국민과 농업인의 이해 제고 등을 열거, 농약은 첨단 과학의 산물이며 식량 안보산업, 미래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자부심을 부추겼다. 이어 장희라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두 번째 특강은 ‘신물질 작물보호제의 개발도상국 등록 체계’에 대해 홍수명 서울대 산학협력 교수가 발표했다. 홍 교수는 발표에서 특히 FAO에서 11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약 등록시 제출해야 하는 시험보고서(12개 분야 218항목)를 비롯, 개도국 등록 관리 사례 등을 발표해 농약등록 관련 시야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수상강연으로는 김다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의 ‘Harnessing Microbial Mobility and Nutrient Signals for Holobion-based Crop Protection’이 발표됐다. 아울러 김진효 경상국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2개 분야 6개 강연이 펼쳐진 특별강연Ⅱ에서는 먼저 화학(잔류/개발) 분야에서 권용훈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의 ‘농약 합성에 필요한 유기화학적 지식’을 비롯한 3개 강연이 이루어졌고, 생물활성/독성분야에서는 이승열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창기 단국대 생명자원학부 교수의 ‘사과갈색무늬병균의 생물학적 특성과 살균제 연구방향’을 비롯한 3개 발표가 이루어져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튿날 5개 분과로 나뉘어 이루어진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대학원생 발표 분야(좌장:김준란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사)에서 8개 논문이 △독성&화학 분야(좌장:노현호 국립농업과학원 박사)에서 7개 논문이 △농약(살균제) 분야(좌장:상현규 전남대 교수)에서 8개 논문이 △생물활성 분야(좌장:성건묵 충남대 교수)에서 7개 논문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분야(좌장:신용호 동아대 교수)에서 각각 논문(자체 발표)이 각각 발표됐다. 또 7개 분야로 나뉜 포스터 발표에서는 △화학(잔류) 분야서 42개 △화학(이화학) 분야에서 3개 △독성 분야에서 12개 △생물(살균) 분야에서 21개 △생물(제초) 분야에서 6개 △생물(살충) 분야에서 25개 △기타 분야에서 3개 등 모두 112개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양적 질적 면에서 성과를 보였다. 한편, 2026년도 차기 정기총회 및 춘계 학술발표회는 오는 2026년 4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이틀 동안 소노벨 경주에서 개최된다.

FMC코리아, 신규계통 논 제초제 도디렉스® 행사

전남 나주서 국내 주요 고객사들과 도디렉스® 데이 행사 트레이시 우 대표 “파트너들과 미래 성장 비전 공유 의미” 30년만의 신규계통 논 제초제, 2027년 본격적인 제품출시 계획 앰배서더 프로그램 일환 중국서 도디렉스® 아카데미 개최

FMC코리아, 신규계통 논 제초제 도디렉스® 행사

FMC코리아가 30년만의 신규계통 수도용 제초제 도디렉스®의 출시 준비에 나섰다. 최근 개최한 도디렉스® 데이 행사에서 FMC코리아는 고객사 직원들을 초대해 전시포장을 공개하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도디렉스®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FMC코리아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전남 나주에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방제시험을 위한 전시포장을 조성한 것은 지난 7월이다. 이곳에서 열린 도디렉스® 데이 행사에 고객사 직원 등 200여명이 5일에 걸쳐 방문했다. 전남도원 전시포장에서의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인근 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잡초 저항성 문제를 주제로 한 前 전남도원 연구개발국장 권오도 박사의 강연, 글로벌 FMC 제초제 매니저의 제품 소개, 국내 시험 결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트레이시 우(Tracy Wu) FMC 동북아시아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고객들과 직접 교류하고 도디렉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시 우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현장에서의 잡초 방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이자 파트너십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실증과 세미나를 결합한 독창적인 행사가 도디렉스®의 효과를 잘 보여줬을 뿐 아니라 FMC의 가치와 성장 비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서 도디렉스® 앰배서더 프로그램 관심 모아 최근 시작한 도디렉스®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FMC는 지난 9월 도디렉스® 앰배서더와 함께 중국에서 도디렉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으로 선발된 앰배서더들이 FMC 차이나 AIC(중국 상하이 소재)를 방문해 다양한 도디렉스®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안후이성 포장을 찾아 벼 재배에서의 광범위한 적용성과 긴 잔효 기간도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 도디렉스®의 강력한 성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은 내년 시범포장과 제품출시 행사 준비, 그리고 벼 재배 농가에 해결책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MC코리아는 2025년 5월 도디렉스® 원제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등록 절차를 거쳐 2027년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등록 농약 통신판매, ‘알선·광고’ 못한다

불법 농약 유통근절 농약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 작보제유통협회,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처벌규정 요청

미등록 농약 통신판매, ‘알선·광고’ 못한다

앞으로는 누구든지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의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9월 26일 불법농약 유통근절을 위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등 11명 국회의원 명의로 발의된 농약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불법농약의 통신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처벌 가능하도록 현행 규정을 강화했다. 물론 현재에도 불법농약의 유통 근절을 위하여 누구든지 등록되지 아니한 농약을 보관·진열·판매 및 사용 등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등 온라인 상에서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에 대한 판매 알선 및 과대 광고 사례가 증가함으로써 농약 유통질서와 안전사용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박영주)의 보이지 않은 노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감지된다. 유통협회는 최근까지 해외직구 불법농약의 통신판매 근절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및 각 지원 등 유관기관 등을 방문, 문제점을 적극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여러 차례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산 농약의 광고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인 또는 중국 유통업체의 광고를 무분별하게 게재해 주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나 Tik Tok-Lite, 야핏무브, 쿠팡 등 국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중국산 농약을 광고하는 대상들이 사실상 국내법으로는 처벌이 불가능한 중국인 또는 중국내 유통업체로서 이들이 주로 유튜브 채널이나 Tik Tok-Lite, 야핏무브, 쿠팡 등 국내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협회측은 금번 농약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선교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이같은 입장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적 2배 확대’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승 전략

[기고] 이상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면적 2배 확대’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승 전략

정부의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2배 확대’라는 국정 과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매우 고무적인 목표다. 이는 양적 성장을 넘어 농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건강한 땅을 물려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필승 전략’을 찾아야 한다.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다. 기존 농업에서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은 생산량 감소, 노동력 증가 등과 같은 어려움을 수반한다. 그래서 단순히 인증 면적 확대라는 양적 목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높은 유기농 비율(각각 27.3%, 18.2%)을 달성해 유기농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교육을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제도에 있었다. 즉,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인도의 안드라프라데시 주(州) 또한 ‘무비용 자연농업(ZBNF, Zero Budget Natural Farming)’ 정책으로 농업인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친환경 농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앞두고 있다. 우리도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환 보조금을 현실화하고 기술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도 소비가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된다. 생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소비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필수다. 덴마크 유기농업의 성공은 공공 부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코펜하겐시의 공공 급식 90%를 유기농 식자재로 공급하는 방안은 전체 유기농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유기농업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효과를 낳았다. 우리도 학교급식과 공공기관 식자재에 친환경 농산물 비중을 높여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이 가진 환경보전, 생물다양성 증진 등과 같은 다원적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기후스마트농업으로 친환경농업 지속가능 높여야 우리 친환경 농업의 미래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재생유기농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상기후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농업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다. 재생유기농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늘려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토양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에 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기후스마트농업기술을 친환경 농업에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뭄, 홍수 등 기후위기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돌려짓기(윤작)와 무경운, 피복작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2배 확대’라는 목표는 수치적 달성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하는 총체적인 시스템 전환이다.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비 시장을 구축하며, 재생유기농업과 기후스마트농업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면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고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중고농기계, 제조업체가 나서고 있다

小谷 강창용(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중고농기계, 제조업체가 나서고 있다

농기계 시장에 새롭고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농기계제조업체들이 자사의 ‘중고농기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농기계시장이 성장하던 20세기만 하더라도 신제품 농기계의 생산과 공급은 선진국 농기계회사들의 몫이었다. 중고농기계의 상당부분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은 나라에 이전, 판매되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세계 굴지의 농기계제조업체들이 자사 중고농기계의 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농기계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농기계생산회사인 존디어(John Deere)는 자사 중고농기계에 대해 자체 품질인증 플랜(PowerGard Protection Plans)을 시행하고 있다. 구보다(Kubota) 역시 인증 중고 장비(Kubota Certified Used Equipment) 프로그램을, New Holland도 인증 중고 프로그램(Certified Pre-Owned Program, CPO)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된다. TYM이 ‘인증중고 존디어 트랙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대동에서도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동 서비스 전문점(Daedong Care Center, DCC)을 모집한다고 발표(’25.9.22)했다. 아직 이 조직과 중고농기계와의 연결점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중고농기계와의 연결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농기계제조업체들이 중고농기계시장에 뛰어드는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표면적으로 제시한 것은, 첫째 자사 브랜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둘째 재판매로부터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시각에서이다. 셋째 자사 농기계의 판매점과의 결속관계를 유지,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강력한 A/S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추가수익을 올리자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농기계제조업체의 경영전략의 변화가 판매점(Dealer)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까. 물론 수익원의 추가는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최근 신제품 농기계 구입에 대한 농민들의 부담증가로 매출과 수익 증대가 예전과 같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고농기계의 취급은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지속은 장기적인 고객관리에도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중고농기계 취급을 위한 추가적인 자원의 투입, 낮은 중고농기계의 회전율과 종합적 수익률 저하 등은 부담스러운 현실적 문제다. 자칫 제조업체만 배불리고 자신들은 오히려 경영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한편,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현상은 최대한의 자원활용, 이산화탄소 배출 경감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억제의 효과, 농가경영비 절감과 신규 농업인 농업진입 용이성 증대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정부는 ‘농업기계화 5개년 계획’ 내 중고농기계시장의 활성화, 중고농기계의 수출과 해외지원사업으로의 활용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농업기계화촉진법’내 중고농기계유통센터 설립과 지원을 공표하고 있다. 세계 중고농기계 시장은, 이유야 다양하지만, 성장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제조업체들의 중고농기계시장 진출은 거세질 것이며, 동시에 자사 중고농기계취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자사 신제품 판매시 타사 중고농기계의 취급도 목격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해야한다. 제조업체들의 중고농기계 취급 강화 행태가 오히려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강화와 수익 강화, 환언하면 수요자 농민들의 선택권 침해와 결과적으로 초과비용 지불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존디어의 사례처럼 소비자의 수리권(Right to Repair)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우려의 대상이다. 서비스의 다양화와 독점화, 어떻게 건강한 균형과 조화를 이룰 것인가.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동방아그로, 2025 영업마케팅 직무교육 실시

이달 21~23일 2박3일간 소노벨천안서 직무 역량 강화 염병만 회장, 농가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현장 역할 강조 ‘복숭아·블루베리·고추 병해충’&‘응애·나방·멸구방제’ 교육

동방아그로, 2025 영업마케팅 직무교육 실시

㈜동방아그로(대표 염병만, 염병진)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소노벨천안 그랜드볼룸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염병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일을 넘어서, 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일”이라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을 바라본다면, 어떤 변화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약해와 안전성, 이화학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복숭아·블루베리·고추 병해충 관리’와 ‘응애·나방·멸구 등 주요 해충 방제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25년 장기근속자 4명, 15년 근속자 2명, 10년 근속자 6명 등 총 12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염병진 대표이사는 “이번 직무교육은 내년 신제품 중심의 영업 전략 강화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방아그로는 1971년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창립하여 다양한 작물보호제를 공급해 온 농약 전문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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