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여성조합장협의회(의장 강영희 동세종농협조합장)는 23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농협(조합장 김명희)에서‘2024년 전국여성조합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축협 경영현황 및 발전 방안 ▲농업인 실익 증진 ▲여성조합장의 권익과 대외협력 ▲농축협과 농협중앙회간 협력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쌀값 지지를 위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전국여성조합장협의회는 전국 농축협 여성조합장들을 회원으로, 회원 상호간 이해증진과 협력을 도모하며 농축협 및 농업인의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강영희 의장은 “최근 태풍 종다리 뿐만 아니라 각종 자연재해와 소비침체 등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농업인 실익 증진과 회원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31일 강원 평창군 소재 배추 농가를 방문한데 이어 이달 1일에도 양양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찾아가 생육 동향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강원 고랭지 지역이 주산지인 여름배추는 기후변화로 재배면적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로 인하여 병충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여름철 대표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개화기 저온 피해가 적고 생육이 양호한 편이나, 일부 지역은 잦은 강우로 당도가 떨어지는 등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협은 생육활성화 및 방제 약제를 할인 지원하고, 더불어 재해 대비용 배추 예비묘를 공급하는 등 기상이변과 병충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이 병충해에 굉장히 취약한 시기”라며 “농협은 지역별 기상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농학회(회장 이승헌)의 ‘2024년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가 이달 3일부터 사흘 동안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국내외 대학을 비롯, 국공립연구소 및 기업체 연구원과 국제기구 등에서 모두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기반해법(NBS, Nature Based Solutions)과 환경농학’을 주제로 열린 금번 학회에서는 학술상·신진과학자상 수상 강연을 필두로 초청 강연, 구두 및 포스터 발표, 워크숍(농업환경·유기농업자재·농업용수 수질관리·잔류농약과 식품안전), 기업체 발표 등 내실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1981년 창립되어 900여 명의 국내외 정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환경농학회(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Agriculture)는 지속가능 농업환경과 관련한 토양 및 수질 생태환경, 자원순환농업 구축, 농작물 보호, 농업환경화학, 환경분석화학, 환경미생물, 환경독성 등의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통 사단법인체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21일 경북 영천시 소재 포도 재배농가를 찾아 포도 생육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로 꼽히는 영천의 포도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포도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포도의 올해 생육상황은 봄철 기상 여건이 좋고 개화기 저온 피해도 적어 대체로 양호하나,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발생 시 생산량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작황 관리가 요구된다. 강호동 회장은 “안정적인 포도 생산을 위해서는 여름철 기상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영농지원책을 마련해 농업인이 영농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월 파종한 봄 감자 수확시기를 맞아 6월 18일,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본보기 밭(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매년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해 감자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밭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감자가 자라는 과정을 자세히 듣고 직접 캔 감자를 쪄서 맛보며 “깜깜한 땅속에 숨어서 자라는 감자가 너무 신기하다”라며 즐거워했다. 인솔 교사(도담어린이집)는 “오늘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값진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박정화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과장은 “국립식량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식량작물 품종들로 본보기 밭을 조성하고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농산물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7일 농약시험연구기관을 방문해 농약의 약효 등 연구 상황을 살펴보며 관계관들과 의견을 나눴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달 5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를 출발점으로 지역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조합장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2024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경영은 전남, 광주지역 조합장 150여명과 강호동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호동 회장은 조합장과의 소통에 앞서 “전국의 조합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농축협 발전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현장경영의 목표”라며,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농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아울러 “경제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다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윤리경영 실천에 힘써달라”며 중앙회는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전남을 시작으로 충남, 강원, 서울, 전북, 충북, 경기, 경북, 경남 순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조합장들이 제시한 의견은 향후 제도개선을 위한 농정활동 자료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3일 사과 주산지인 충청남도 예산군의 사과 농가와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장마 등에 대비한 재해예방 시설과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에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사과 농가를 방문해 “그간 저온피해 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은 큰 저온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처럼, 농가·정부·지자체가 뜻을 모아 미리 준비하면 폭염, 태풍 등 남은 위험 요인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송 장관은 이어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현황 및 사과 생육상황 점검을 위한 생육점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예산능금농협, 가락도매시장 및 안동농산물공판장 관계자, 농협, 농촌진흥청, 충남도청 및 예산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적과 작업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49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폭염·태풍·탄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4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파머스마켓에 참여한 친환경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환경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육이[유기])를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유기농데이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기념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각자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친환경농업에 애쓰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우리 농업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올해부터 환경 친화적 정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 시범사업 시행, 친환경 직불제 강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등을 확대·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달 28일 전북 익산 소재 배 농가를 방문해 과수화상병 예방·방제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최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 현황 및 생육동향 등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지역인 익산은 지난 2020년 발병 이후 현재까지 과수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기상 여건상 6월 중순까지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는 4월까지 평년 대비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각종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생육저해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농협은 현수막 설치,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농가에 과원 및 작업자 방제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자체 예산을 활용해 살균제 등 소독용품을 공급하여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방제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필요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소독용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5월 열매솎기에 한창인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농촌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달 23일 산지도매본부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서, 경제지원부 직원 15여명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서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적과(열매솎기)작업을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영농활동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에너지사업부 직원 10여명도 이달 21일 충북 단양군 대강면 소재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작업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지원 활동을 벌였다.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농협은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지원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14일 농업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촌정책 방향과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등을 비롯한 최근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 장관은 이날 참석한 역대 장관들에게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기후변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처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농업·농촌정책의 비전을 밝히고 전임 장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양곡관리법·농안법 개정안, 개 식용 종식 등 주요 농정현안을 설명했다. 참석한 역대 장관들은 양곡관리법·농안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농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대안과 함께 국회와 농업 현장 등과의 의사소통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송 장관은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 농업직불 예산 조기 확대 등 미래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회, 농업계, 다양한 주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며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을 농정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