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올해 2속·357종을 대상으로 병해충위험평가를 실시, 그 중 2속·50종의 식물방역법상 검역적 지위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포도나무 줄기를 고사시키는 에스카병 등 국내 유입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병해충 2속·15종을 관리병해충으로 새로 추가하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검사법·수입 요건 등을 마련 후 검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카병의 원인균 Phaeoacremonium minimum을 관리병해충으로 지정하고, 식물의 뿌리에 침입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p.) 등 선충 2속은 국내 분포하는 2종(Pratylenchus subpenetrans, Meloidogyne hispanica)을 제외하고 관리병해충으로 지정,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상황에서 피해·생태·방제 등 위험 정도를 평가할 정보가 부족한 Carduus acanthoides(잡초) 등 62종은 잠정규제병해충으로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관리병해충, 또는 잠정규제병해충으로 관리되었지만 최근 자료조사를 통해 국내 분포가 확인된 병해충 35종은 비검역병해충으로 지정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서울)에서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전략 논의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기계,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 농약, 축산자재, 시설원예, 비료 등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산업현황 및 관련 제도를 공유해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주, 베트남, 인도, 러시아, 남아공 등 11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40여명을 초청했으며, 국내 농기자재 관련 협회 및 기업,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참가를 희망한 국내 농기자재 70개 회사의 품목별 희망 주제, 국가 등 수요조사를 토대로 마련되었으며, ‘국가별 농기자재 시장 정책 변화 및 트렌드 공유, ’시장 정책 변화에 따른 국가별 수출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세션별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K-농산업이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함께, 올해 처음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1년 3/4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성희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CEO, 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시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3분기 경영실적 평가 ▲연도말 대내외 리스크 요인 점검 ▲2022년 범농협 경영목표와 관리방향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국내외 금리정책 동향과 관련해 금리상승이 농가 경제와 농협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이성희 회장은 “금년도 계획하고 실행한 일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금리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과 창출로 농업인·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자”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onsultative Group on Inter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CGIAR), 세계작물다양성재단(Crop Trust)과 공동으로 ‘디지털농업과 농업유전자원 관리 기술에 관한 지식공유 행사’를 26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농업과 농업유전자원 분야의 국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연구농업기관 간 상호 의견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적 농업 연구개발(R&D) 체계 전환에 맞추어 출범하는 핵심 분야 연구개발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일차적인 지식공유 행사다.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국제미작연구소(IRRI) 등 14개 국제농업연구기관과 대학을 비롯해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의 디지털농업 또는 농업유전자원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두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를 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한국 농업현장 데이터통합시스템, 국제 곡물가격 조기경보시스템 및 원격탐사 기반 작물 생산량 추정 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디지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추진 중인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서울시내 84만 초‧중‧고교생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 급식과 연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전개 등 ESG실천문화 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 등을 활용한 공공급식 활성화 ▲미래세대의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교육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aT는 지난 9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갖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캠페인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1,300여 초중고교 84만여명 학생들의 캠페인 참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농기계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 트랙터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2004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대동 트랙터는 이번 조사에서 제품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과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품질만족 1위로 선정됐다. 관련해 대동은 1968년 국내 업계 최초로 트랙터를 선보인 후 경쟁사와 차별화 된 제품력과 품질력의 트랙터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는 커지는 대형 및 첨단농기계 시장에 맞춰 국내 최초로 130~140마력대 자율주행 트랙터 HX시리즈를 선보였다. 또 자체 생산하는 트랙터의 엔진과 미션에 한해 업계 최장 기간인 10년/3000 시간의 무상 품질보증과 함께 농기계 원격 관리 점검의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 비즈 부문장은 “국내 시장 1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작물보호제 및 종자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지난 22일 팜한농은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와 종자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팜한농은 1953년 창립 이후 한국농업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1위의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한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작물보호제 개발이나 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기술 개발, 첨단 생명공학기술 기반의 품종 개발 등에 나서며 농업분야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코로나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작물보호제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2019년 개설한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ICT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벼 도복 영상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하고 21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복 된 논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자동 판독 프로그램이 분석한 도복 면적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도복이 발생한 전라북도 김제시 현장에서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해 평가했다. 국립종자원은 직접 방문·확인·기록하여 검사원의 직관과 경험으로 이루어지던 포장검사 업무를 드론을 활용한 빅데이터 정보로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화했다. 벼 도복 자동분석 프로그램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태범)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태풍 등 자연 현상으로 도복 등이 발생한 논을 드론으로 촬영한 2만 여장의 사진을 수집·분석해 개발된 것으로 도복 면적 판독이 가능하다. 도복 외에도 벼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이 발생하는 빈도를 자동 판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완성 단계이며, 금년 말까지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2022년에는 키다리병 검사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품종 심사에도 식물체
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을 엿보고,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늘 21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한다.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종합박람회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위기 속에 농업의 중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케이푸드(K-Food)의 근원인 전남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홍보하고, 농업기술 정보 교류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농산 기업의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하는 열린 박람회를 지향,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FAO한국협회,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해 농산 비즈니스 장이자,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26만㎡ 부지에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1·2관이 있는 미래농업존은 스마트(디지털) 농업의 이해와 한국형 미래농업의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과 함께 꾸민 스마트농업관은 농업 현장 작업을 손쉽게 하고 효율을 높이는 드론과 로봇 등 미래농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국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전체회의 개최 “탄소중립은 미래 생존 위한 마지막 기회”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교수, 이하 탄중위)는 18일 서울 노들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윤순진 공동위원장 및 정부위원 18명, 민간위원 51명 등이 참석했다. 탄중위는 총괄기획위원회, 8개의 분과위원회 및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산업계·노동계·시민사회·청년·지자체 대상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탄소중립 시민회의 및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총 20여 회가 넘는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며 “정부는 기업들에게만 그 부담을 넘기지 않고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에너지 다소비 행태 변화 등을 국가 전체가 총력체제로
농협이 올해산 벼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수매한다. 또 지역농협의 필요에 따라 매입자금 추가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18일 충남 만세보령통합RPC 관내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쌀 수확기 대책을 밝히고 산지의견을 청취했다. 농협의 이번 대책은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올해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필요시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며,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벼 출하와 지역농협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현장간담회를 통해 조합장들과 농업인들의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확기 농가 벼 수매로 바쁜 RPC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성희 회장은 “2021년산 쌀 수급은 예상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해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면서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필요시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확기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
가축분뇨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온풍’으로 바꿔 쓸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축산농가에서 수거된 분뇨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거쳐 고체와 액체로 분리, 발효된 다음 고체비료와 액체비료(액비)로 만들어진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가운데 액비를 처리하는 발효조에서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겨울철에도 약 38도의 반응열이 발생한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액비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작기(가축분뇨 폐열회수 성능 확인 시험장치) 규모의 폐열 회수 시스템(5RT, 17.5kW)을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적용해 에너지로 만들 수 있는 회수 열량을 분석한 결과, 액비를 분당 76L 순환했을 때 폐열 회수 시스템은 시간당 77.4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1일 기준 619MJ의 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할 수 있다. 회수된 열은 온수 급탕량 산정 방법으로 비교했을 때, 15인 공장에서 약 1일 온수 급탕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폐열 회수를 통해 저장된 열에너지를 온풍 또는 온
농우바이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표준에 맞는 품질관리시스템 ISTA(International Seed Test Association, 국제종자검정협회) 인증의 실험실을 10월 6일부로 승인 받았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승인된 농우바이오 ISTA 인증 실험실은 농우바이오의 종자 품질 검정체계가 국제적인 수준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농우바이오는 이에 따라 표준화된 국제 종자 품질보증 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종자 수출입 시 품질이 보증된 고품질 종자를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종자검정협회(ISTA)는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종자의 균일한 평가를 위한 국제기구로 1924년에 설립되어 현재 80개국 이상 145개의 실험실이 ISTA 인증 실험실로 승인했다. ISTA 인증 실험실은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을 적용해 종자 샘플링 및 검정을 수행하며 ISTA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농우바이오는 국제적인 수준의 고급 인력과 최첨단 장비 및 기술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 민간 종자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는 “농우바이오는 ISTA 인증 실험실을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으
‘농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달 14일 개정·공포되어 내년 4월15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농지원부 작성기준이 현행 농업인에서 필지별 농지로 변경되고, 작성대상도 모든 농지로 변경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농지에 대한 농지원부가 작성·관리되도록 하여 효율적인 농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해 농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련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 중 하나이다. 농지관리 강화를 위해 토지대장 등 타 공부와 마찬가지로 필지기준으로 작성되게 하고, 관리책임 명확화 및 정비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할 행정청을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소재지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필지별 대장으로 전환 시에는 개인정보 관리보다는 개별 농지정보 관리로 공부의 성격이 변경되고 등기부등본 등 타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가 확대되어 대국민 정보활용 및 알권리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지원부 제도개선과 더불어 그간 농지원부에 등재되지 않았던 농지에 대해 단계적인 조사를 실시해 지자체가 모든 농지에 대해 농지원부를 보다 원활히 작성·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지원부에 미등재된 농지 중 농업진흥지역
참깨와 들깨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생산 과정의 기계화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 재배포장)에서 참깨‧들깨 생산을 위한 전 과정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갖는다. 씨뿌림(파종), 모종심기(정식), 베기(예취), 낟알떨기(탈곡), 이물질 고르기(정선) 등 각각의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농기계 12기종을 현장에서 전시하고, 각 농기계를 활용한 농작업을 연시한다. 참깨·들깨의 경우 흙갈이(경운), 땅고르기(정지), 비닐덮기(피복), 방제 등은 기계화율이 높으나 씨뿌림(파종), 모종심기(정식), 베기(예취), 낟알떨기(탈곡), 이물질 고르기(정선) 작업은 기계화율이 낮아 농진청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全)과정 기계화 작업 체계를 정립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참깨‧들깨 생산 시 전(全)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력 의존도가 높은 기존 농작업과 비교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는 직파재배(종자를 밭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것)할 경우 약 67.0%, 정식재배(모종을 키워 밭에 심는 것) 시 약 56.4%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