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재배 전(全)주기에 필요한 농기계와 비료, 농약 등 우리나라 농기자재 일체가 볼리비아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이번에 수출되는 농기자재는 토양 작업기, 파종기, 시비기, 방제기, 수확 작업기, 선별기, 관리기 등 농기계(10종)와 비료·농약(6종) 등 총 16종이다. 농촌진흥청은 볼리비아 감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감자재배 전 주기에 필요한 농기자재를 하나로 묶은(패키지화) 물량을 10월 16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한다고 밝혔다. 11월에는 현지 구매상(바이어)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를 개최해 ‘한국형-농업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소비‧유통 확대를 위한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등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감자는 볼리비아의 주요 식량 자원이다. 하지만, 척박한 토양과 재배 기술 부족, 경사가 심한 고지대 환경으로 인해 기계화율이 낮아 중남미 국가 중에서 생산성이 가장 낮다. 인근 주요국 감자 생산량은 (톤/ha): 아르헨티나 32.3 칠레 27.8, 볼리비아 7.5, 한국 33.1이다. 농진청은 볼리비아의 이러한 농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사전 조사를 통해 볼리비아 환경에 적합한 한국의
마늘과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선충과 뿌리응애, 흑색썩음균핵병 등은 토양 내 잠복하여 피해를 유발하고,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식 전·후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정식 전에는 ‘나가충’과 ‘멸균탄’으로 토양 속 병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생육기에는 ‘강해충’을 처리하여 체계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것을 추천했다. ‘나가충’은 작물체 내 잔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토양 살충제로서 PLS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해충의 유충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하여 작물의 뿌리 활착에 도움을 주며, 23작물 31항목에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작물과 해충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강해충’은 정식 전부터 생육기까지 사용 가능한 토양 살충제이다. 작물체 내 침투이행이 되지 않고 작물에 영향이 적어 잔류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해충을 방제한다. 특히, 한 번의 처리로 선충,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 벼룩잎벌레 뿐만 아니라 굼벵이, 나방류, 방아벌레, 파굴파리에 대한 부수 효과까지 나타낸다. ‘멸균탄’은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전문 약제로서, 정식 전 혼화처리를 통하여 토양 속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초기 밀도를 효과적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코너, 네 번째 순서로 감귤 검은썩음병을 비롯, 감귤 귤애가루깍지벌레, 고들빼기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감귤의 죽은 조직이나 기타 다른 기질에 부생적으로 존재하면서 포자를 형성시켜 공기중으로 비산시킨다. 과실 생육 기간 중 과정부 또는 꽃받침 속에 잠복해 있다가 과실에 열악한 환경, 즉 생리적 장해, 과숙, 일소, 건조, 서리 등에 의해, 그리고 수확 후 저장과실이 생리적 소모가 많아짐에 따라 과실내부에 침입, 병을 일으킨다. 주 침입 경로는 과경지나 과정부의 균열을 통하여 주로 침입하지만 또한 과실에 상처가 있을 때에도 발생이 용이하다. 증상=온주 밀감에서는 처음에 암갈색 또는 흑갈색의 약간 들어간 수침상을 형성하거나, 검정색 또는 흑녹색의 솜털과 같은 균사들로 뒤덮힌 병반을 형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의 저온다습한 환경 관리에 농가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주요 제조사들은 PLS에 빈틈이 없도록 다양한 작물에 처방에 가능한 전문약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지상전람’에서는 시설하우스 작물 관리와 노지 채소작물의 해충 방제 마무리, 건강한 작물을 키우기 위한 토양 관리와 선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 제품들을 추천한다. ‘퀸텍’ 액상수화제 예방과 빠른 치료 겸비한 역병·노균병 전문약제 병원균의 완전 세대와 불완전 세대 동시에 방제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시설하우스 농가에서는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다발하는 노균병 방제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퀸텍’은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역병·노균병 전문약제이다. 1~2개의 작용점을 갖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유성생식단계와 무성생식단계 중 무려 7개 작용점을 가져 확실한 예방·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대상 병원균의 완전 세대와 불완전 세대를 동시에 방제하여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약효 지속성과 내우성, 침달성 등 살균제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무인항공방제도 가능하며, 안정적인 혼용 물리성과 확실한 효과를 발현한다. 노균병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은 이달 10일 스포츠서울(회장 김상혁)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향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와 스포츠서울 김상혁 회장이 참석하여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도농 상생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스포츠서울은 농협쌀 2000kg 및 쌀 가공품 약 500인분을 구입하며 임직원들에게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포츠서울은 향후 범국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며 쌀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명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침밤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스포츠서울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제한 뒤 “아침밥 먹기는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범국민의 건강한 아침밥 먹기 식습관을 확산하고 고품질인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발생 양상도 다양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 해충 발생 면적이 2013년 4151ha에서 2022년 3만382ha로 확대됐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약제 사용을 줄이려면, 신속한 예찰과 처방이 필요하다. 아직 인력에 의존해 해충 발생을 확인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예찰 체계 자동화가 시급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군산대학교, BNS코퍼레이션과의 공동연구로 노지 밭작물 해충을 유인해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 트랩)’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가 해충 자동 인식 모델 개발을 담당했고, BNS코퍼레이션이 트랩 구조 및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 무인 예찰 포획 장치는 성 유인 물질(성페로몬)로 해충을 유인, 포획해 확보한 영상(이미지)을 인공지능이 인식해 해충 종류와 마릿수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포획 장치 안에 부착된 환경 감지기(센서)는 온도·습도·풍향·풍속·조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충 유입 방향도 추적할 수 있다. 수집한 정보(데이터)는 별도의 포획 장치 관제시스템에서 확인 또는 제어할 수 있다. 유인구 구조를 변경하고 유인 물질(페로몬)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고객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마커스 카미트(Markus Kamieth) 바스프 이사회 회장은 지난달 26~27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서 열린 ‘자본 시장의 날(BASF Capital Market Day 2024)’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바스프는 고객의 친환경 전환에 있어 가장 선호되는 화학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카미트 회장은 이어 “바스프의 핵심 경쟁력인 강력하고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산업에서 전 세계 고객에게 바스프를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며, “개별적인 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바스프의 통합적인 밸류체인에서 구분되는 독립 사업의 역량 또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스프는 이를 위해 △집중(Focus) △가속화(Accelerate) △전환(Transform) △승리(Win)의 네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성공 전략(Winning Ways)을 발표했다. 개별 비즈니스 중심의 철저한 포트폴리오 관리 첫 번째 집중(Focus) 전략에서, 바스프는 포트폴리오 관리
오세문 박사(㈜한국식물환경연구소 기술자문)가 풀과 함께 한 반세기의 이야기와 지식을 모아 출간한 ‘심심풀 알아보기’가 관련업계와 연구자, 일반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세문 박사는 첫 직장이었던 농촌진흥청에서 잡초관리과장을 역임하며, 퇴임까지 30년 이상을 외래 잡초 및 잡초방제 연구에 매진했다. 책에는 마을에서 잡초를 다양하게 활용하던 추억이 담긴 유년시절 이야기와, 유년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생활상에 따라 풀 발생 군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생활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풀을 찾아 볼 수 있게 49과 244종에 대하여 생육 단계별 사진과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책의 1장은 반세기라는 기간 동안, 주변에서 발생하는 풀이 우리 생활여건의 변화 속에서 군락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나름대로 분석한 내용을 서술했다. 2장에는 농경지 및 생활 환경에서 촬영한 풀 244종의 특징과 다채로운 사진을 담았다. 오 박사는 “현직을 떠난 뒤에도 풀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멈추지 않고 기록해 왔다”며 “이 책을 통해 일상 어디서나 자라고 꽃피우고 있는 풀을 심심풀이 삼아 알아보고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는 재미를 소소히 느껴
“진행하고 있는 후속 신물질과 생물농약 개발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단기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독자 농약 원제를 10여개 이상을 보유, 사업을 영위하는 ‘원제 사업 전문회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구석진 (주)목우연구소 대표는 여전히 신물질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친환경 작물보호용 신약연구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농업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물질 잔디 제초제인 메티오졸린(Methiozolin)을 발명하고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하는 기념비적 업적을 이루어 낸 구석진(농학박사) (주)목우연구소(Moghu Research Center) 대표를 이달 6일 대전 사무실서 만났다. 원제업 등록과 함께 독자 제조시설을 완비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음은 물론 창의적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신농약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저항성잡초 방제는 물론 콩, 벼 등 주곡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신물질 개발을 목표로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 중이며, 복수의 후보물질도 보유하고 있다
농촌고령화 및 농가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사는 물론 농업을 하이테크 산업으로 유인하고 있는 농업무인항공 방제가 여전히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저농약 농법, 다목적성, 안전한 친환경적 방제, 기동성과 편의성 확보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농업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방제가 농업인들의 선호도를 십분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20여 년 전인 2003년부터 시행된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그러나 초기 부정적 인식 등 제반 어려움이 적지 않아 200여ha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농촌노동력 변화가 가시화하면서 항공방제업체가 급증하고 드론 등으로의 보유 기종 확대, 농업인의 선호도 증가 등에 힘입어 해를 거듭할수록 항공방제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방제사업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모양새다. 하지만 적용작물 및 방제효과 한계 등으로 방제면적 급증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023년말 현재 기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집계한 항공방제업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 강원 등 9개 도에 등록된 업체 수는 모두 1453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이는 당해년도 5월 740개 업체와 비교하면 7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자체 개발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가 9월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됐다.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이하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 즉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또는 진단하기 어려운 식물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차원의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다. 영상진단 인식정확도 역시 평균 95%(전문가 인지 정확도 95.3%)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농작업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농작물의 병해충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병해충 종류를 즉시 진단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https://ncpms.rda.go.kr/)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상진단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 상담 및 가장 적절한 최신 방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발병 전 적기 방제를 지원함으로써 병해충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약 오남용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급성이 요구되는 31
과일은 자체 배출하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로 인해 짧게는 수확 후 1~2일 만에도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저장 시뿐 아니라 소비자가 있는 곳까지 과일을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자나 비닐포장에 동봉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의 간편한 신선도 유지제가 꼭 필요하다. 에틸렌 가스는 물리적 손상, 날씨 변화 등의 불량 환경에서 더욱 활발히 만들어진다. 이렇게 배출된 에틸렌 가스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호흡을 통해 다시 작물의 안으로 흡수돼 2차 노화를 유발하는데 이게 더욱 치명적이다. 동오그룹의 신선도유지제 전문기업 탑프레쉬의 후레쉬업은 규조토에 과망간산칼륨을 함침(침투)시킨 제품이다. 규조토와 과망간산칼륨은 에틸렌가스를 각각 흡착하고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규조토는 포장 속의 에틸렌을 계속해서 흡수 및 흡착하고, 과망간산칼륨은 흡착된 에틸렌을 강하게 산화시켜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한다. 이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물질이 없어 유기농이나 친환경제품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장지 재질도 안전하다. 친환경 소재인 고품질 타이벡(Tyvek)을 활용했으며 공식 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도 검사를 꾸준히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출용 딸기를 생산하는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딸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744톤, 6967만 달러(한화 약 962억원)이다. 주로 싱가포르, 홍콩 등 25개 나라에 수출됐다. 이 책은 국내 딸기 재배 농가가 수출할 목적으로 딸기를 재배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수출 대상국에 따라 딸기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별 잔류허용기준, 안전 사용 방법 등을 수록했다. 또한, 최근 해외 통관 과정에서 발생한 수출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수출 농가와 업체가 주의할 사항을 담았다. 농진청은 대만 정부와 협의해 대만에 딸기를 수출할 때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되던 플로니카미드와 클로르페나피르의 잔류허용기준(IT)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딸기 농가는 대만 수출용 딸기를 재배할 때 플로니카미드와 클로르페나피르를 사용해도 수출에 문제가 없다. 책은 농가와 수출업체, 시군농업기술센터, 도 농업기술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배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세번째 코너로 검은무늬병을 비롯, 담배거세미나방, 가을강아지풀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병든 부위의 조직 내에서 주로 균사상태로 겨울을 지낸 후, 다음 해 봄에 자낭포자 및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보통 병든 괴근에서 묘로, 묘에서 본포로 전반하여 병을 일으킨다. 토양 내에 존재하는 거세미의 유충이나 풍뎅이 등의 곤충, 동물에 의한 식흔 부위에서 발병이 잘된다. 감염은 10~34℃에서 일어나며, 발병 최적온도는 23~27℃이다. ▲증상설명=묘, 줄기 및 괴근에 발생한다. 묘에서는 어린 줄기의 지상부에서 검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이 반점이 확대되어 줄기를 둘러싸게 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본포에서는 묘의 이식 직후부터 발생하며, 생육기 중에 줄기의
농업인 및 농약판매인들로부터 진단·처방사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도입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하며 특히 농약판매인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식물의(약)사 제도’가 도입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의 윤주연 교수 등이 수행해 왔던 ‘국제수준의 농약판매제도 선진화 방안 연구’의 중간보고회가 이달 6일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 교수팀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어서 이후 시판 농약판매인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하는 한편 본격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금번 중간보고회가 지니는 의미는 상당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윤 교수가 최종보고서에 담길 것임을 전제로 발표한 내용의 골자와 참석자들이 개진한 주요 의견들을 알아본다. ‘식물약사·의사 면허제도’ 도입 필요성 대두 윤 교수팀은 먼저 현 연구상황에 대해, 병해충 및 잡초의 진단과 약제처방에 대한 제도와 관련 법 규정이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자격유지를 위한 보수교육의 경우, 약사와 한약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약사회와 한약사회에 위탁,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농약판매인은 농촌진흥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