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8일 본관 지하 3층 종합상황실에서 농업재해 사전예방 체계점검과 신속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2020년 제1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날 “작년 한해는 링링, 타파, 미탁 등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해 농업인들의 마음에 상처가 컸다”며 “올해는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 피해복구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농협은 2019년에 무이자자금 3484억원을 조성하고 재해예산지원, 피해지원 성금, 낙과지원, 농자재·약재 할인공급, 일손돕기 등에 110억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피해복구에 지원했다. 농협은 올해에도 전사적인 재해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복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트라(KOTRA)가 ‘스마트팜 글로벌 트렌드 및 진출전략’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일본·미주·중동·러시아·중국·동남아 등 63개 해외무역관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해 49개 국가의 △스마트팜 시장현황 및 전망 △정부정책 △기업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어그테크(Agtech)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스마트팜 프로젝트 및 제품 사례 △글로벌 기업 등 스마트팜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한 스마트팜은 세계 각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동·CIS에서는 수직농장·스마트온실을 이용해 농업에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있으며, 동남아·아프리카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농업 자금 조달, 농산물 직거래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유럽·이스라엘 등 스마트팜 선도국은 CIS·중동·동남아·중남미·중국 등 개도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영업망 구축, 정부간 협업 등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각 지역에서 중소 규모 신생기업·어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 성장하며 시장 구도가 바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 등 타 업종 회사의 유입, 기업
신 년 사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2020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식물병 방제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의 정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수입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식물 질병의 위험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해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다음의 네 가지 주요과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다각적인 기술을 보급하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자 부문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종자를 개발하여 국산 자급률을 높이겠습니다.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에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가 2일 공식 최임했다. 김재기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농협중앙회 홍보상무를 역임했으며, 범농협의 홍보역량을 한층 높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농협무역은 올해 농가소득 지지를 위한 농식품 수출확대에 힘쓰고, 동시에 경쟁력 있는 농축산자재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재기 대표이사는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농협무역 본사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농업인과 범농협간 상생과 협력을 추구해 국내 농식품 수출의 중심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사전에 파악하고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NH농협무역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석 농협 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날인 1일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협이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이날 다짐대회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생산비용 절감, 농가 수취가 제고, 농산물 판로확대라는 3대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농업인·조합을 위한 경제지주 조직체계 구축,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자회사 사업체계 혁신, ▲경영목표 달성으로 협동조합형 손익구조 정립, ▲소통확대와 스피드경영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등을 결의했다. 농협은 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해 중소농업인의 판로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까지 직매장을 1100개로 확대해 중소농업인 소득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2020년은 농협경제지주가 사업혁신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수취가 제고, 농산물 판로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5천만원을 달성해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협(회장직무대행 허식)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해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직원 대상 헌혈 시무식을 실시했다. 작년에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열린 시무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농협은 올해에는 본사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헌혈행사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시무식 종료 후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2대에서 실시됐으며, 농민들의 정성어린 피와 땀이 국민들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듯 농협 임직원들의 헌혈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동참한 허식 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직원들이 헌혈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줘서 고맙고, 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수혈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농업인과 농협 가족이 건강하고 소망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행복한 2020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비서실장 김영배 △홍보실장 전수현 △안전경영실장 장현문 △기획조정실장 성도남 △경영혁신실장 이정문 △사업계획처장 김규전 △기반정비처장 주영일 △해외사업처장 한종수 △첨단기술사업처장 김봉진 △환경사업처장 김완중 △농어촌에너지처장 서정호 △농촌개발처장 김명일 △투자사업처장 권진식 △경영지원처장 조영호 △인사복지처장 하태선 △기금관리처장 김태원 △보상사업단장 김남표 △감사실장 정인노 △농어촌연구원 부원장 겸 연구기획실장 김종필 △경기지역본부장 이승재 △강원지역본부장 박태선 △충남지역본부장 안중식 △경북지역본부장 최병윤 △경남지역본부장 양명호 △화안사업단장 현수철 △천수만사업단장 김선영 △영산강사업단장 최오남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김우상 △토지개발사업단장 최종신 △안전진단사업단장 김보업 (이상 2020.1.6.일자)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은 청년고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앞당겨 실시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지역별 출신대학교 소재지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해당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은행IT분야는 전국단위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 되며, 채용 전 과정에서 농업·농촌 및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대상자는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협홈페이지(http://www.nonghyup.com)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관장 김재균)은 지난 21일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쥐에 얽힌 속담 및 이야기를 소개하고 ‘쥐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해 쥐 모자와 쥐 복주머니를 만들면서 옛 농경문화에서 쥐가 가져다주는 풍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농촌진흥청은 19~20일 양일간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1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의 가치! 현장에서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종합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창출된 연구개발, 기술보급 및 국제협력 등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2020년도 농촌진흥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연구개발, 기술보급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종합보고회에는 전주혁신도시 주민, 농업단체, 농산업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와 농진청, 도농업기술원, 특·광역시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종합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기관별로 주요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민 및 직원들이 참여하는 ‘농UP 페스티벌’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01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는 올 한해 농촌진흥기관이 이루어낸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준비한 자리”라며 “보다 많은 농업인과 농업관련 정책수요자, 국민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보고 듣고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전착제를 등록할 때 대표 병해충 시험만으로 모든 등록 작물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이후 농업 현장에서 등록 전착제가 부족하다는 민원 제기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착제 등록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전착제는 농약의 효과를 높이는 보조제로 농약을 뿌릴 때 약제를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침투량을 높이거나 빗물에 쓸려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그동안 전착제는 농약제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농약잔류허용기준(MRL) 설정 면제 성분이다. 내년부터 농약이력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 등록된 농약만 구입·사용해야 해 등록 전착제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있어 왔다. 이에 농진청은 농업인이 효율적으로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착제 등록사항, 검토 기준, 시험 방법 등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해당 작물과 병해충 모두를 고려한 등록기준 등을 적용받기 때문에 등록된 작물이라도 병해충이 다르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대표 병해충으로 시험해 등록 작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전착제의 기능별 세부시험 기준을 약효증진, 고착성, 사용량 절감 등에서 약효증진 효과로 통일시켰다. 이번
베트남에서 날아오는 벼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벼 비래해충 및 외래 병해충 예찰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4월에는 중국 농업부와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 협약을 맺은 뒤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맺은 이번 협약은 멸구류, 열대거세미나방 등 비래해충 뿐만 아니라 외래병해충의 이동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제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양국의 두 기관은 2020~2024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주요 병해충 발생 결과와 방제에 관한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병해충 전문가 교류도 활발히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내 예찰포 마련과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 공유 △두 나라 병해충 전문가 상호 교류 △연말 평가를 통한 협력 사업 점검과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병해충 예찰포 설치 = 베트남에서 이동성 벼 병해충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에 예찰포(병해충 등을 살펴보기 위한 시험포장)를 설치하고, 예찰포의 병해충 발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비래해충 발생 가능성을 예
앞으로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들은 AI가 분석한 최적의 온실내부 환경설정값을 문자로 전달 받아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로 분석한 최적의 스마트팜 환경설정값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농진청의 이번 문자서비스는 AI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춘 환경설정을 제시한다. 매주 농장별 생육을 자동으로 진단해 적정한 범위를 벗어났을 때 이를 감지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해당 AI로 토마토 온실을 관리할 경우 생산량은 최대 78.8%(연간 80㎏/3.3㎡→ 143㎏)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시지 발송은 이달 말 토마토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딸기와 파프리카 등 대상 작목과 대상 농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농진청은 일반 농가에서도 온실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농사로’(www. nongsaro.go.kr)를 통해 AI로 분석한 재배 시기별 환경설정값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은 이번 AI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온실 작물의 재배 시기와 생육 상
농협은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산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성남유통센터에서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구호로 열린 캠페인 행사에는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여원구 농협중앙회 이사(양서농협 조합장),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으며,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친환경농산물 임의자조금을 조성해 62데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출범한 2016년 이후로도 전국 110여개 농협에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을 납부하며 친환경농업 육성과 의무자조금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여원구 농협중앙회 이사는 “친환경농업은 생태환경 보전과 건강한 먹거리를 아낌없이 제공해준다”면서“앞으로도 농협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과 협력해 생산자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식품분석센터는 한국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 전환평가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식품분야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능력 및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국 인정기구이다. 이번 KOLAS 전환은 KS Q ISO/IEC 17025:2017 전환 지침에 따라 품질문서의 제정 및 실험실 환경 등 새롭게 변경된 141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에 KOLAS 전환 인정에 따라 식품(연)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상호인정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무역대상국에서 상호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출업체에서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식품분석센터 서동원 박사(품질책임자)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과 더불어 인증표준물질 생산 및 숙련도시험 운영 등을 검토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 공인기관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