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6일 △유찬형 전무이사를 비롯해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을 각각 선임하고, 농협경제지주는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및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과 상호금융사업 및 농업경제사업을 각각 전담,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또한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 임원 프로필 사진 이름 생년 선출부문 주요 약력 유찬형 1961 전무이사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충남대 농업경제학 이재식 1964 상호금융대표이사 농협중앙회 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경북대 고고인류학 김용식 1962 조합감사위원장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 고려대 농업경제학 장철훈 1963 농업경제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서울대 농업경제학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인의 올바른 농약 안전 사용과 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농약정보서비스 ‘농약정보365’(pis.rda.go.kr)를 개선했다. 농약정보365는 우리나라에 등록된 모든 농약의 사용법, 사용 시기, 사용량과 안전사용기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6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매년 누적 방문자 수가 2배씩 증가하고 있다. 농약정보서비스 연도별 방문자수는 2016년 19만명, 2017년 38만명, 2018년 82만명, 2019년 16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농약정보365는 첫 화면 검색란에 예시가 표시되어 있어 사용자가 어려운 농약 성분과 제품명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앞서 제공되던 ‘농약품목검색’뿐만 아니라 ‘농약상세검색’기능을 추가해 안전한 농약 사용 시기, 방법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약상세검색을 하면 농약 관련 정보인 농작물 병해충 사진, 작물보호제 지침서도 열어 볼 수 있다. 또한 휴대용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
과수화상병 등 검역 병해충과 불분명한 병해충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전국 어디서든 국번 없이 1833-8572(바로처리)로 전화하면 발신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에게 연결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충 신고 전국 대표전화 1833-8572를 개설하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농작물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병해충 신고 시에는 △병해충 발견 장소와 일시 △신고 대상 식물의 품종·수량 등을 알려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첫 발생한 병해충을 신고할 경우 식물방역법 제43조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농진청은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 개설로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충섭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해마다 과수화상병 등 검역 병해충 발생과 신고 건수가 증가해 대표전화 개설의 필요성이 높았다”며 “농업인들이 대표전화를 이용해 병해충 신고를 하면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신속성과 편리함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키위 생육 시기를 앞두고 키위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궤양병의 대표 증상을 제시하며 예방을 당부했다. 키위 궤양병은 PSA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이 쉽고 병원성이 높으며 방제가 어려워 국내에서는 2011년 첫 발병 이후,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발생할 정도로 피해가 늘고 있다. 과수원 전체를 폐원할 수도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줄기에서 수액이 흘러나와 알 수 있는 줄기 궤양병과 달리, 잎 궤양병은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지만 크게 4가지로 증상을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전형적인 증상은 암갈색 반점 주위에 노란 테두리나 달무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두 번째 증상은 암갈색 반점이지만 주위에 노란 테두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상은 세균성 점무늬병과 비슷해 눈으로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세 번째는 재배 품종이 궤양병에 아주 약하거나 피해가 심각한 경우 나타난다. 반점과 함께 잎 가장자리부터 괴사하기 시작해 잎 전체가 말라 죽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습기나 가뭄 피해로 잎이 마르는 증상과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마지막 증상은 노란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궤양병 감염 후 초기 증상으로, 노란 반점의 중심부부터 점차 암갈색 반점으로 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방문 등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국내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의 홍보자료를 수출 유망국가(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관련 협회 및 바이어 등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판매를 지원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 및 공관을 통해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의 제품안내서(영문·현지어)를 제공해 우리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입의향을 파악(inquiry)한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의 온라인 사업 상담, 온라인 판매 및 수출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을 지원한다. 이러한 홍보 활동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코로나19 상황 호전 이후 직접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수출 유망지역에서 스마트팜 수출 전시회를 개최(2회 이상, 잠정)해 제품안내서 배포, 온라인 상담 등의 사전 홍보 활동이 수출 계약으로 구체화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러시아·인도네시아 등 수출 유망국가의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에 참여를 확대하되 국내 여러 업체의 제품들이 일관 설치된 형태의 ‘스마트팜 한국 전용관’을 운영해 홍보 효과를 극
농림축산식품부는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토마토 품종인 ‘애플노랑’<사진>이 전 미주 품종상(All-America Selections(이하 AAS)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 미주 품종상은 미국 남부종자협회 주관으로 1년간 재배시험을 거쳐 우수 품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가나종묘는 2019년 1월 ‘애플노랑’ 토마토 종자를 출품해 12월 AAS 전국단위 상에 선정됐고 2020년 2월에 수상했다. ‘애플노랑’ 토마토는 북미의 AAS 심사위원들에게 형태와 색감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애플노랑’은 2017년에 개발한 소과종 토마토로 윗부분은 사과모양이고 과색이 선명하며 평균당도가 9Brix이상으로 높다. 또한 씹었을 때 껍질이 남지 않아 식미가 좋고 착과가 잘돼 수량성이 우수하며 질병 저항성도 강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평년보다 과수의 꽃이 빨리 피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작목의 꽃가루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준비를 당부했다. 올해처럼 꽃이 빨리 핀 해에는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저온 발생이 예측되므로 벌,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것을 대비해 인공수분을 반드시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꽃가루은행은 배, 사과 등 주요과수의 꽃 피는 시기(3~5월)에 맞춰 주산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에서 꽃을 따서 꽃가루은행을 방문하면 개약기·약채취기·약정선기 등 전용장비를 이용해 꽃가루를 채취한 뒤 결실안정을 위한 발아율 검사 등을 실시한다. 수입 꽃가루를 구입해 인공수분을 할 경우에도 구입처 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아율 검사를 받은 뒤 사용해야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플럼코트(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과일)처럼 꽃이 빨리 피고 중국에서 수입한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하는 과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검역 당국의 검역·통관이 늦어지고 있어 꽃가루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살구 꽃가루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직접 꽃가루를 채취해야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높아진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퇴비부숙도 검사 및 관련 성분 검사비 전 항목에 대한 검사 수수료를 인하한다. 농·축협을 통한 농업인(조합원) 단체의뢰 시 적용되며, 인하폭은 축종에 따라 최소 18%에서 최대 35%다. 3월 25일부터 퇴비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지만, 경종농가에서 가축분 퇴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숙도와 더불어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 등의 검사가 필수적이다. 즉, 퇴비의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부숙도 외에도 여러 성분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에서는, 퇴비부숙도를 포함한 관련 성분 전체 검사 수수료 인하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의무화된 돼지와 젖소 사육농가의 액비 관련 검사 수수료도 인하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절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의 환경오염, 농작물피해, 농업시설 화재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 기반의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 2020년 신규사업으로 농촌현안해결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현안해결리빙랩은 사용자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living)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lab)이라는 의미다. 정책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가 아닌 국민들과 연관된 농정 현안을 발굴해 과학기술 기반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 프로젝트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협업해 추진하며, 일반 연구자와 사회문제 당사자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지원할 사업의 규모는 총 4과제(자유응모과제)에 15억 원 규모이며, 과제당 매년 4억 원(연구기간 3년 이내) 내외로 지원한다. ‘농업시설·기반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농촌폭염·가뭄피해 저감 실증모델 구축 2개 주제를 분야 지정형 자유응모로 신규 지원한다.‘ 농촌생활환경개선’ 분야에서는 축산악취저감, 농작업 안전관리 2개 주제를 분야 지정형 자유응모로 신규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음식물류 폐기물 안전 재활용 촉진기술개발’, ‘농
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 개최된 농협학원 이사회에서 최상목(58) 박사가 신임 농협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됐다. 최상목 신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오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제1차관을 지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봄철을 맞아 외래 식물병해충으로부터 농업 및 자연환경 등에 주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외래병해충 발견 시 관계기관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기후 변화 등 여건 변화로 외래병해충 유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는 의심병해충은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 관련규정은 식물방역법 제19조의2(식물검역대상물품이 아닌 물품에서 규제병해충 발견신고 등) 및 동법 제30조의2(방제 대상 병해충 등의 발생 신고) 등이다. 이를 위해 정부혁신의 하나로 대학, 연구소의 연구자가 연구 과정에서 외래병해충 발견 시 검역기관이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신고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올해 3월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식물재배자, 수입자·관세사 등은 국내 처음 발견된 분명하지 아니한 병해충을 발견할 경우 관계기관에 반드시 신고토록 법적 근거를 두었으나, 식물병해충 연구자의 경우 신고 의무 규정이 없어 초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신고 의무자에 포함했다. 외래병해충은 국내 유입 시 농업과 자연환경에 직접적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비용으로 손실되는 금액이 많아 세계 각국은 조기 발견을 식물보호에 가장 유력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검역
<부이사관 승진> △목재산업과장 임영석 △남북산림협력단장 조병철 <서기관 승진> △산림정책과 한동길 <기술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이규명 △산림자원과 김종근 △국유림경영과 송갑수
농협(회장 이성희)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내달 1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700여곳)에서 친환경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연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출하시기 조절과 장기 저장이 어려운 엽채류, 과채류 등을 중심으로 17개 품목을 선정해 진행하며, 특히 학교급식 선호도가 높은 모듬쌈, 중파 품목은 오는 25일까지 제휴카드(NH, 국민, 씨티, 삼성, BC)로 결제시 품목당 6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 7개 유통센터(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수원, 양주)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특별판매전 행사 매대를 별도로 마련해 친환경농산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별판매전 행사 첫날인 지난 19일 농협유통 양재점을 찾은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행사매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학교급식용 농산물 판매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분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행사
세계적인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특히 바이엘코리아는 각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토대로 지원 가능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역사회 구성원, 환자 및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의 전문의약품 조영제사업부는 지난 19일 의료계 종사자로 구성된 (사)열린의사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흉부조영증강 촬영 시 필요한 1300만 원 상당의 CT조영제 280개를 지원했다. 제공된 ‘이오프로마이드 성분의 조영제 프리필드카트리지’는 1명의 환자당 1개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전 충전 형태의 프리필드 카트리지 타입으로 감염관리에 장점이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흉부조영증강 촬영이 필요한 중증 환자의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컨슈머헬스 사업부는 지난 13일 이번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소재 월성사회복지관에 ‘희망의 비타민’을 지원했다. 바이엘코리아가 제공한 발포 비타민 ‘레덕손’ 500개는 대구 지역 내 취약 계층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고령
<과장급 공모직위>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장 나영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이성현 <도원국장 승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송영주
우리 농업인은 “값싸고 효과(약효) 좋은 농약을 원한다”는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계 등의 안전성이 보장되면 농약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제네릭 농약 제조회사 제품들은 우리 농업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농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네릭 회사 제품도 약효나 안전성 면에서 기존 메이저 회사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약 시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농약 시장의 기존 메이저 제조회사와 제네릭 제조회사의 품목등록수와 매출 규모를 비교 분석(2024년 12월 31일 기준)한 결과에 의하면, 메이저 회사 대비 제네릭 회사의 품목수는 52.3% 수준에 이르렀지만, 매출액은 12.8%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번 메이저 회사와 제네릭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농약연보’(작물보호협회, 2024년)를 중심으로 농약원제사와 제조회사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구두조사(인터뷰)한 자료를 기초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조회사별 품목등록수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 등록 현황(20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