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이달 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2025 농촌진흥청 시무식'을 가졌다.
농지 취득세 감면 등 농업 분야 지방세 특례가 3년 더 연장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26일 농업 분야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지난해 말로 종료되는 총 8건의 농업 분야 지방세 특례 일몰 기한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농업인과 관련된 지방세의 경우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에 따른 상시거주 목적 주거용 건축물의 취득세가 면제된다. 취득세액 280만원 이하는 전액, 초과시 280만원이 공제된다. 또 귀농인 대상 농지의 취득세 감면 시 당초 농업외소득이 있을 경우 감면한 취득세를 추징했으나 3700만원 이상인 경우에 추징하는 것으로 농업외소득 기준요건을 완화, 귀농을 통한 농촌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농지연금을 지원받기 위해 담보로 제공된 농지(공시가액 6억 원 이하)의 재산세도 면제되며, 농어업인이 영농 등에 직접 사용하는 사업소의 주민세 재산분과 종업원분도 면제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관련해서는 농어촌공사가 생활환경정비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 중 국가 등에 무상 귀속되
농어촌공사가 농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6180만 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농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024년도에 농산업수출활성화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수출 인허가를 취득하고 글로벌 마켓테스트를 돕는 등 국내 농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난해 4회에 걸쳐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총 758건의 상담과 1억124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해외 박람회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농어촌공사는 국제 박람회, 해외 로드쇼,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수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에 필요한 시장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난 한 해 618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병호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농산업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조치가 1년 더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2024년 12월 말에 종료키로 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2025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구랍 23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한 이후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 상승 등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감면 연장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돼오던 임대료 감면이 종료될 경우 인건비, 농자재비 등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 농업인의 구입부담을 낮추고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147개 시·군의 455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9만7000대의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농가는 1일 1만~21만 원의 임대료로 이용가능해 2023년 말 기준 84만7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욱 농식품
2025년도 지역특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에 강원 양양군, 제주 제주시 등 2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충남 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장성군, 전남 고흥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스마트팜 관심도 증가를 반영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7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는 8개 시·군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전문가들의 대면·현장 평가를 거쳐 위와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이 최대 3년을 임대하여 작물재배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국 4개소(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내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혁신밸리 이외의 지역에 총 13개소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건립하고 있으며, 이번에 2개소가 추가된 것이다. 아울러, 청년농업인이 최장 10년까지(5+5년) 장기 임대해 경영함으로써 스마트팜 창업 자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내 임대형 스마트팜을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농식품부는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교육을 위한 혁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핵심과제와 연구 성과 등을 살펴봤다.
올겨울 기습 폭설, 한파 등 기상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분야 피해를 예방 또는 줄이고, 원활히 복구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2024년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겨울 농업재해 대책으로 크게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현장 기술지원 추진 △농작물 피해 최소화 기술정보 확산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이행 △기상청의 ‘상세 강설 정보’ 활용 등으로 나눠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 운영=겨울철 기상 상황을 수시 관찰하고, 기상특보(주의보, 경보)를 신속히 파악해 지방농촌진흥기관 등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있다. 또한, 기상 악화로 농업 분야 피해가 우려되거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영농 현장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 기술지원 추진=농업시설, 과수, 시설작물, 가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5개 반 120명)’을 주축으로 사전·사후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도 자체 기술지원단을 운영,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 대응하고 있다. 기상재해가 발생하면 중앙 행정기관, 지방 농촌진흥기관 등과 협조해 조기 영농 재
내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가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29년까지 올해 재배면적(69만7713㏊)의 11.5%에 달하는 8만㏊를 감축(목표)하고, 참여 농가에 공공비축용 벼 배정 등 인센티브(우대조치)를 부여한다. 다만, 면적 조정 의무를 부과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을 깎는 방식은 당장 도입하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2일 위의 내용 등을 담은 ‘쌀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년)’을 발표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쌀 산업이 생산보다 소비량 감소율이 더 큰 구조적 과잉공급 상태로 2005년 이후 12차례에 걸친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필두로 △쌀 품질 고급화 △신규 수요 창출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기반 확충 등 5대 과제를 추진해 수급안정과 고품질 생산체계 전환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경우 원래는 농가에 면적 조정 의무를 부여하고 지키지 않을 시 조정 대상 면적에 해당하는 기본직불금보다 더 많은 금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7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석정딸기농원을 방문해 출하 딸기 품질과 생산 현황 등을 살폈다. 권 청장은 이날 석정딸기농원 한민우 대표를 만나 이상기상에 대응해 설치한 재배시설과 기술개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대표는 농촌진흥청이 선발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채소 부문(딸기 분야) 2020년 수상자이다. 연중 일정한 온도(15℃ 내외)를 유지하는 지하수층 공기를 시설 온실 내부로 송풍하는 ‘냉교반기’를 개발해 고온기에도 딸기 생육에 알맞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딸기 꽃눈 분화와 생육을 촉진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10월부터 딸기를 수확, 출하하고 있다. 아울러, 좌우로 움직이는 ‘이동식 고설 거치대(베드)’를 개발해 시설 온실 내부 공간의 이용 효율을 높였다. 거치대를 더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관행재배 대비 약 30%가량 생산량이 증대했다. 이 밖에도 딸기 모종 웃자람을 방지하는 왜화제(생장 억제물질) 처리법 개선, 모종 뿌리를 굵게 만드는 단근 처리 등 딸기 품질을 높이는 다양한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 딸기 농가에 한 대표의 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행복도시 내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복합사옥은 국토의 중심부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위치하며, 전국에 분산되어있는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전관리 및 정책지원 업무를 한곳에 집적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업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복합사옥은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지상 8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되며, 약 2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사옥 내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를 신설해 기후 변화와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어업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정책 실행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부지 공급과 도시계획 변경을, 세종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부터 토지취득과 세부 설계 작업에 착수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다목적 복합사옥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농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며 "사옥이 업무 지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농어업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29일 전북 새만금33센터에서 ‘제58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공사 및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0년부터 농업인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온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반기마다 정기회의를 통해 농업인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경영에 반영해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11기 중앙운영대의원회 부의장인 방한일 충남도의원과 장신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등 중앙운영대의원들은 2024년도 수자원관리 종합현황을 포함해 농지은행사업 등 공사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경영진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농어촌·농어업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가뭄, 홍수와 같은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통해 안전한 농어촌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2031년부터 2070년까지의 미래기상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지역별 기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ICT,
농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는 농약(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농약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브루코’ 캐릭터를 제작해 유튜브, SNS(인스타, 페북) 등에 제공하고 있다. 작물보호협회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브루코’는 당시(초창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적 농산물 생산의 필수자재인 농약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흥미롭게 선정해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2024년부터는 청년 및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의 올바른 사용방법 △작물의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요령 등의 정보영상을 제공 중이다. 농약의 올바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산업계의 긍정 메시지 전달에도 기여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브루코’의 2024년도 운영현황을 보면, 먼저 ‘김부장의 은밀한 농사생활’이라는 콘텐츠가 눈에 띈다. 작물보호협회 직원이 대표작물(고추, 토마토, 고구마)을 선정해 모종 심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재배하면서 초보 농업인의 궁금증(병해충 정보, 방제를 위한 농약 선택 방법, 희석 및 살포방법 등)을
양곡관리법을 둘러싼 공방이 재점화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4개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존의 입장 변화가 없음을 명확히 하며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건의에 나설 방침이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쌀값 폭락과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농산물 가격불안 등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4개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양곡관리법, 농안법 등은 앞서 21대 국회에서도 여당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통과한 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무산된 바 있어 정부·여당이 야당과 맞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파종할 볍씨(정부 보급종) 신청이 시작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25년 농사에 필요한 벼 정부 보급종 1만1776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기본신청기간(11.21.~12.20.)까지는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추가신청기간(2025.1.2.~1.31.)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에 대해 전국 시·도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5품종 1289톤, 중생종 2품종 746톤, 중만생종 14품종 9741톤이다. *조생종(5품종) : 오대, 조영, 해담쌀, 해들, 고시히카리 *중생종(2품종) : 알찬미, 해품 *중만생종(14품종) : 삼광,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꿈마지, 동진찰, 백옥찰 보급종 공급은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2025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가에 배송되며, 공급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