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증평, 순천, 성주 등 4개 지자체가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들 4개 선정지역은 앞으로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단 회의를 통해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 경북 성주(참외)를 최종 확정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화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지역 경제 다각화·고도화 거점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 3개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4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시·군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산업,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 후 법적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식품의 안전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인증제의 주요 내용은 △수출 국가별 식품기준 등 맞춤형 규제상담 및 규제적합성 검사로 수출업체 애로 해소 △수출입 국가간 검사성적서의 동등성 확보로 신속통관 지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제 마련으로 글로벌 유통업계 진출 지원 등이다. 우선 식약처는 업체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 수출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공장등록, 식품표시 및 안전기준, 통관절차 등 수출 국가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입국에서 별도의 안전 검사를 받지 않고도 수출제품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국내에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규제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가에서 인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업체가 요구하는 HACCP 기반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충족할 수 있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 제도를 도입해 국제적 동등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정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과장은 “식품안전 국가인증제가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가 올해 상반기 6.9%의 성장을 이룩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공판사업분사는 올해 상반기 9879억원의 농산물을 취급해 상반기 계획을 초과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38억 원의 물량을 추가 취급하면서 6.9%의 성장을 이룩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는 지난 21일 하명곤 회원경제지원본부장, 경제지주공판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3분기 공판사업분사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제지주공판장 주요 경영실적 분석·보고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과 우수사례 발표 △3분기 사업물량과 주요 추진계획 △경제지주공판장별 사업추진실적과 3분기 계획 △공판장 주요현안과 건의사항 청취 등의 주제로 토론하며 하반기 사업활성화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공판사업분사는 올 상반기 6.9% 성장률 달성 뿐만 아니라 공판사업의 미래 먹거리·성장동력이 될 온라인농산물거래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양파 시범사업 추진, 거래소 참여자 대상 현장 사업설명회 개최, 홍보 활성화 등으로 거래소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은 “상반기 코로나19와 소비침체 영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상반기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범농협 계열사 CEO와 16개 지역본부장이 참석하는 ‘2020년도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충격과 사상 처음으로 접어든 제로금리 시대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자 시행한 비상경영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예상되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추진과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해주신 범농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는 경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비상경영 태세를 운영해 차질 없는 농업인 실익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대책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대책은 지역본부장 주관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시군지부와 농·축협에 제공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이성희 회장과 유찬형 전무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소비 1004 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착한소비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대추방울토마토, 청년농부가 만든 곡물 쌀과자,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장단콩볶음 등 친환경적 농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4개를 준비해 범농협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농산물 착한소비 동참을 유도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나온 농협의 60년 역사는 농촌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소비 행사를 전개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중앙회 본관에서 농업경제 15개 자회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상반기 경영진도분석 및 자회사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자회사 간 시너지 제고 △POST 코로나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 등 경영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농업경제 백년대계를 준비하자”고 당부했으며, 자회사 CEO들 역시 회사별 각오를 다지며 “우리 농업과 농협 경제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수집한 박과채소 유전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박과채소 유전자원 활용을 위해 지난 22일 산·학·연 공동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우리나라 전체 채소 생산액 11조 5000억 중 과채류 생산액은 2018년 기준 5조2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박과채소는 2조2000억 원으로 과채류 생산액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터키,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등 61개 나라에서 수집된 박과채소 488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신품종 육성 소재로 쓰일 자원들을 선발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네트멜론, 허니듀멜론, 호피무늬수박 등을 비롯해 외국에서 재배되는 칸탈로프멜론, 카나리멜론, 크림슨 타입 수박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을 선보였다. 또한 멜론 429자원, 수박 59자원에 대한 생육, 형태, 내병성, 기능성 성분 등 상업적 형질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고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 평가 후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 genebank.rda.go.kr)에서 ①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농대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8개다. 한농대와 8개 대학은 청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올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함께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농수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북권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농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관련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수해 전북 지역에서 청년 벤처창업 열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와 농민단체들이 농지은행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지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서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9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지은행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농민단체 토론회를 가졌다. 김정호 (사)환경농업연구원 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농지은행의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단위의 농지정책 조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농지은행 역할 재정립과 농지생애주기와 함께 해온 공사 경험을 토대로 농지이용 수요에 대응한 농지공급기능 강화와 청년농업인 지원확대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도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서 참석자들과 공감을 함께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7개 농민단체 사무총장을 비롯해, 학계관련 전문가와 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농지은행사업은 자유무역확산과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농업경쟁력 제고가 부각되면서 1990년 영농규모 확대 및 집
김인식 사장은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과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0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마을 종합정비사업 현장 찾아가 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하고,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 제거 현장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사와 지자체 인접지역의 경우 관리 경계가 불분명해 침수 유발 요인 제거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특별히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부터 농식품부의 중점관리기간 지정에 발맞춰 전국 942개 배수장의 즉시 가동 태세를 갖추고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와 수초 제거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지역, 시설재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배수로 수초제거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km에 이르는 구간을 완료한 상태다. 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지와 배수장 등 4353개소와 공사장 107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고, 많은 양의 강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 94개소에서 사전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산정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농촌의 공익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을 7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했다. 농진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공동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현찬 농특위원장이 위촉 후 첫 현장방문으로 농촌진흥청을 찾아 포럼에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포용성, 혁신성, 자치분권의 이념으로 농정 틀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최대한 실현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업의 공익가치 연구현황 및 종합화 방안 ∆농업부문 사회문화적 기능 연구현황 ∆스위스 지속가능한 농정 추진실태와 시사점 ∆농촌의 공익기능 연구추진 현황 및 방향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농업‧농촌 공익가치의 종합적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농업
정현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7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연구포럼에 참석한 후 연구현장을 시찰했다. 정현찬 농특위원장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이다. 정 농특위원장은 이날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에 참석해 연구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국제회의장에서 최근 농업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발생·방제 동향과 미래 대비 농업 R&D의 디지털·바이오 혁신과 관련된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한 쌀 적정생산과 농축산물 부가가치 향상 등 농진청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현황을 들은 후 우수성과도 점검했다. 정 농특위원장은 인공기상연구동(국립식량과학원), 사계절 하우스(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밭농업 기계전시관(국립농업과학원) 등 연구현장을 차례로 돌며 첨단·미래농업 기술 관련 연구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정 농특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생태와 환경을 고려하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업인과 소통하고 국민과 지혜를 모으는데 농
농협 경제지주의 계열사 NH농협무역이 7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의 참외와 전북 남원 운봉농협의 파프리카를 러시아 사할린으로 첫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산 농산물 가격지지와 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NH농협무역이 노력한 결과로, 그동안 NH농협무역은 수급불안과 가격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일본 수출이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지속적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참외 또한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시도해 왔다. NH농협무역에 따르면 이번에 첫 수출한 러시아 사할린은 2017년도 농협쌀 수출을 시작으로 품목 다변화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한국의 위상이 높고 유전 개발로 소비지수가 높은 지역 특색을 기반으로 오리온농협이 생산한 쌀가루, 기타 국내 우수 가공식품에 이어 신선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산 농식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해 신북방지역의 한국산 고품질 신선농산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
농협 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올바른 유통위원회’가 농산물 유통 혁신방안과 유통원칙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7일(화) 소비지·생산지 전문가로 구성된 28인의 위원(위원장 :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유통 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농산물 유통 혁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본 회의에 앞서 기상청장(`17~`18년)을 역임하고 현재 올바른 유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중인 남재철 교수(서울대)가 ‘기후변화와 미래 농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농협은 현재 우리 농업인들의 경우 수입농산물의 국내시장 진출확대, 농산물 수요와 공급간 반복적인 불균형, 농산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부가가치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통환경은 디지털기술 발전, 소비패턴 변화로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통 변혁기에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틀을 마련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바른 유통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출범이후 본회의와 실무회의 등 총19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들이 제안한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는 100여건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세종특별시 조치원읍(군청로 93 SB플라자 5층 509호)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2일(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 원장 ▲오정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이사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북도청, 충북 괴산군청, 농민의길 등 정부기관 및 친환경 유관 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친환경협회와 자조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무엇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자조금의 원활한 수급조절 기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재 한국친환경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적 교훈은 ‘상생’이며, 상생은 친환경농업의 기본”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와 생산자, 친환경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