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창업농지원센터는 이달 22일 경기 하남시 벤처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창업농들의 자금유치를 위한 ‘2022년 GreenBio Startup 연합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공동 개최기관에서 선정한 농수산가공품, 대체식품, 생명소재 등 GreenBio 농산업 분야 우수 농가(업체) 9개소가 참여했으며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 발표 △농·식품 펀드 운영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구축 △창업기업 상호 간 기술 및 서비스 정보 공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농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농산업체 발굴과 육성을 위한 판로 확대, 창업공간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 이종욱(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6기 졸업생) 씨는 “농장 확장을 앞두고 아이디어는 많았으나 자금 확보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사업 성장에 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상일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창업농의 육성과 영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이달 23일 세종 마이스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농협 원예조합공동법인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원예산업정책 개편방향 △농협의 원예조합공동법인 육성방향 등을 설명하고, 원예조합공동법인 담당자들과 열띤 토론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방향과 연합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연합마케팅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시·군단위 연합사업조직을 개편해 원예조합공동법인으로의 전환 및 도단위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 산지조직을 규모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다변화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산지유통 컨설팅을 통해 신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다각화를 이끌어내 원예조합공동법인을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마케팅 조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김영일 산지원예부장은 “원예조합공동법인은 산지의 농산물을 규모화·조직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연합마케팅 사업을 활성화해 산지유통의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8일 ‘제8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내달 22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경진대회는 GAP 모범사례 발굴·전파,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확산 등을 통해 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공모 부문은 △생산부문 △유통부문(온·오프라인) △학교급식부문 등 세 부문이며, 참가신청 자격은 GAP인증 농가, GAP 농산물 취급 유통업체·급식제공 학교 등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며, 인증 농가와 유통업체는 주소지 관할 농관원이나 지자체에 신청하고, 급식제공 학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유통업체 본사·GAP 인증기관·대한영양사협회는 우수 농가·업체를 농관원에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예방적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GAP제도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로 GAP인증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부가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비축물량을 시장에 내놓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23일 전남 무안군 소재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운영하는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양파 출하상황을 점검하고, 6월 27일부터 정부 비축물량 중 일부를 시장에 조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중만생종 양파는 6월경 수확해 내년 3월경까지 소비해야 하는데, 올해는 생산 감소와 품질 저하로 수확기인 현재 가격이 전·평년보다 80%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가 양파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 일환으로 하반기 수급 불안에 대비해 양파 2만톤 내외를 비축할 예정으로 현재 9200톤 비축했으며, 다음 달까지 비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의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비축물량 중 일부를 시장에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양파가 수확기부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오히려 양파의 생산과 소비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만큼 양파가격이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될 필요가 있다”라며 “농협 등 산지에서도 출하량 확대, 정부 비축 참여 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전남지역은 우리나라 양
농촌진흥청이 기존 사업 영역을 초월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민·관 협력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단장 성제훈)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6월 28일 ‘디지털 농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농업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선진 농업 구현을 위한 ICT멘토링에 나서기로 했다. ICT멘토링은 대학생(멘티)이 ICT기업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루어 실무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진청은 디지털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 현장의 영농 및 창업농 인재뿐만 아니라 농업-ICT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 민·관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는 이날 “농업은 현재 GDP의 2%에 불과하지만 ICT와 접목된다면 앞으로 놀랍게 성장할 것”이며 “젊은 IT 인재들이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에서 기회를 찾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 상무는 아울러 “해상물류와 농업에 그치지 않고 ICT 인재 수요가
농협(회장 이성희)이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의거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농수산물 생산 및 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 농수산물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21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 리터(L) 이상인 농업인(유종무관)과 2021년 면세유 사용량이 4만 리터 이상 어업인(유종무관) 또는 휘발유 사용량 2만 리터 이상인 어업인이며, 사용실적 신고대상은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 콤바인, 농사용 선박, 어업 선박 등)이다.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생산실적 증빙서류(2022.1.1.~6.30.까지의 농수산물 출하실적 및 입증자료)와 사용실적 증빙서류(해당 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를 첨부해 면세유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생산·사용실적 신고는 농협하나로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신고대상 농어업인들은 지정기간(2022.7.1.~7.31.)에 농수산물 생산실적 또는 시간계측기 사용실적을 면세유 관리농협에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장마철 고추 작물의 복병인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가장 큰 피해를 유발하는 병해이다. 잦은 강우와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탄저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상환경과 포장 환경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탄저병은 고추를 포함한 원예작물과 과수에 이르기까지 상품성 하락과 수량저하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장마기와 7~8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하게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탄저병으로 인한 수량 손실은 약 15%~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인 손실과 직결된다. <고추 탄저병 피해 증상>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점이 생기며, 병원균 포자들이 겹무늬 모양의 덩어리를 생성한다. 특히 고추 열매에 직접 해를 끼쳐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만큼 지난해 병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탄저병은 비가 잦으면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마 전에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살포해야 장마 이후 약제를 살포할 때보다 30% 이상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에는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등록 약제를
여름철 잦은 소나기와 국지적 폭우로 각종 벼 병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면 발생 확률이 높은 벼 도열병, 벼 깨씨무늬병, 벼 잎집무늬마름병, 벼 흰잎마름병에 대한 예방 및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벼 도열병은 잦은 비로 낮은 기온이 지속될 때 또는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쉽게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 도열병이 발생하기 매우 쉬운 환경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이삭 팰 때 나타난 잦은 비와 저온 현상으로 벼 도열병 발생 면적은 총 4만4566헥타르에 달했다. 이는 2020년(3만 8,801헥타르) 대비 115%, 평년(1만 3,523헥타르) 대비 330% 증가한 수치다. ○증상=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갈색 점무늬가 생기며, 후기에는 긴 방추형 무늬로 변한다. 무늬 안쪽은 회백색, 바깥쪽은 짙은 갈색을 띤다. 병이 심해지면 불규칙한 무늬가 형성되며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 발생 부위에 따라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마디도열병으로 나뉘며, 벼를 수확하기 전까지 지속해서 발생하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방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이달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정책과 자조금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산자조금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조금 단체와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급안정 ▲내수확장(2개 분과) ▲수출확대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품목별 현황 및 주요이슈 해결방안과 생산·유통 자율조절 실행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자조금제도는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생산자들이 기금 마련을 통해 자율적으로 품목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급조절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00년도부터 도입됐다. 일각에서는 자조금제도에 대해 무임승차 문제, 홍보 부족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정부 들어 의무자조금 사업이 국정과제로 반영된 만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가 되도록 시스템이 정비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김영일 농협경제지주 산지원예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자조금 단체와 협력하여 자조금 사업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2022년 3월부터 자조금통합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자조금단체 운영 및 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는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과의 선거결과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세계 농업 협동조합들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아왔으나, 국제무대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협동조합들의 노력으로 이번엔 선거를 통해 회장기관을 선출하게 되었는데, 이성희 회장의 당선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이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장은 소견발표를 통해 ▲개발도상국 협동조합 초청연수 및 임직원 ICAO 서울 사무국 파견근무 기회 제공 ▲개도국 우수학생 농협대학교 유학 지원 ▲ICA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은 우성태 대표이사와 13개 소관 자회사(손자회사 포함)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16일 경기도 여주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농협 경제지주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 10년을 맞아 그간의 공과를 돌아보고 미래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자회사는 당면현안과 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혁신전략을 재점검했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날 △금리 인상에 따른 재무리스크 대비를 비롯해 △제조․무역부문 자회사에 대해서는 환율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사전 대응을, △유통․식품부문 자회사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을 활용한 사업활성화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경영목표 달성뿐 아니라 협동조합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슴에 새기고 농업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대외 여건으로 인해 경영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혁신전략을 수립하여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수산대학교(김승희 총장 직무대리)가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시 영농의지 중심으로 평가를 개선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인재전형을 신설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농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 환경변화를 고려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마련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수시에 일반전형과 특별전형(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 지역균형인재전형)을 통해 570명을 선발하게 된다. 내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농의지 중심으로 입학전형 평가방법을 개선한 것이다. 모든 전형에 심층면접을 도입하고, 면접평가의 반영 비율을 40%까지 확대하여 영농의지가 확고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둘째, 지역별 농가 및 농가인구 비율 등을 고려하여 지역별 인재가 골고루 유입되도록 ‘지역균형인재전형’을 신설해 학부 단위로 60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자격은 2023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소속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이다. 셋째, 자기소개서 작성 간소화, 가산
논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많은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파종부터 생육 초기 재배와 철저한 병해충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논콩 안정 생산을 위한 생육 초기 재배법과 병해충 관리요령을 소개했다. 2021년 기준 논콩 재배면적은 1만660헥타르(ha)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생산량은 36.9%(평년 대비 29.8%) 늘었다. 논콩은 밭콩 대비 수량이 많고 대규모 기계화 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 증가와 콩 자급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작목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콩 자급률(30.2%)을 2025년 33%까지 올리기 위해 논콩 전문 생산단지 조성, 재배기술 보급 등 여러 방면에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길내기=농경지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장마나 집중호우에 침수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논 가장자리에 깊은 물길을 내 물 빠짐이 잘되게 한다. 물 빠짐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논콩 수량이 증가하고, 품질도 개선된다. 논 가장자리에 40cm 이상의 깊은 물 빠짐 길을 만들면 얕은 물길(20cm)보다 수량이 약 13%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종자선별·소독=종자는 병이 없고 잘 여물어진 건전한 것을 사용한다. 종자 색이 변하지 않고 상처가 없는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