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스물 두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양파 잘록병과 총채벌레목/총채벌레과 해충인 파총채벌레, 국화과 잡초인 돼지풀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의 균사융합군은 AG-4이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혹은 토양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존재하며, 겨울을 지낸 후 발아하여 균사가 식물체의 지제부 혹은 지하부를 침해하여 병을 일으킨다. 보통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잘 된다. 증상설명=유묘기에 잘록증상으로 나타나며, 병든 묘는 잘 쓰러지고, 말라죽는다. 방제방법=묘상의 토양이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은 백합과 이외의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분포정보=전 세계에 분포한다. 형태정보=충은 1.3mm 정도로 아주 작은 편이고, 몸은 황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을 띠며, 겹눈은 붉
농협이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조직과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자정’으로 고강도 혁신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이달 12일 발표한 ‘개혁안’에는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훼손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농협 조직과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 개혁안은 이보다 이틀 앞서 발표한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깨끗하고 청렴한 농축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에 두고 있다.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화’,‘농업인 부채 탕감’ 등 농협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구체적 실행 방안의 제시로 읽힌다.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및 책임경영 강화 농협은 중앙회 운영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바꾸기로 했다. 대표, 임원, 집행간부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임원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퇴직자의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또한, 대표이사에게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여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중대한 비위 행위 발생 시 대표이사를 해임하는 등
농업 방제의 현대화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무성항공(대표 최태영)이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2025익산 농업기계박람회’에 참가, 최신 드론 기종을 선보이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P150을 비롯하여 P60, P100Pro,V50pro, FAZER R AP, APC2 자율주행장치, 농업용무인보트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무성항공은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최신 기종인 70L급 대용량 P150 기종과 30L급 소용량 P60기종 제품홍보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종 모두 불과 출시 2달을 갓 넘겼음에도 보유 수량 전체를 완판하는 기염을 토할 만큼 인기종으로 급부상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농업용 살포 및 항공 매핑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P150은 고정밀 자율 작동으로 농장 효율성 제고는 물론 투입물을 최적화 하며 살포, 파종, 운송, 항공 측량 등 4가지 주요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대 70kg의 하중, 안전하고 지능적인 제어 브레인, 간단하고 다양한 제어 방법을 갖추고 있어 경제적이고 유연하며 효율적인 농업 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세대 XAG 분무 시스템은 분당 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뼈를 깎는 자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10일 전면적인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범농협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으로 읽힌다. 농협은 강력한 인적 쇄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에 성과·책임 중심의 경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적 쇄신 적용 대상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승진자 및 외부전문가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퇴직 후 경력단절자에 대한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여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을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비과세예탁금 및 조합법인세 저율과세 특례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일몰기한도 연장된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이달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협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농협·수협 등의 농어민 지원사업 활성화와 지역금융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가 관련 조세특례의 현행유지 및 일몰연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해수위는 결의안에서 “정부 세제개편안대로 이들 특례가 축소될 경우, 상호금융 자금이탈을 시작으로 농협·수협 등 조합법인의 수익이 감소하고 결국 농어촌 지원 축소로 이어져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농협·수협 등의 비과세예탁금 및 법인세 특례 연장 요구는 농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소득의 58% 수준에 머무는 현실에서 현행 수준의 세제지원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임을 분명히 했다. 농해수위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주어진 권한과 역량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경제기획부·에너지사업부 등 임직원들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가을들녘 곳곳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백대연 경제기획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5일 강원 춘천시 소재 가지·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하우스 정비와 제초 작업을 도왔다. 또한, 민병규 에너지사업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4일 충북 단양군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으며,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과 직원 30여 명도 같은 날 경북 문경농협 관내 농가에서 사과 수확과 마을 환경정리 작업을 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에는 한상구 디지털경제부장과 직원 15명이 인천 강화 관내에 위치한 농가에서 포도밭 비닐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손돕기는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해성 경감정책 구체화 및 AI평가관 도입, 농약원제 개발 및 신규 병해충 R&D 등 농약안전관리제도 강화로 국산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등록농약의 신뢰성을 제고함은 물론 현실을 고려한 완급조절로 농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하겠다.” “농약 등록관리 선진국에 개별적으로 등록 후에 이 국가들의 등록을 Reference로 하여 원제 및 제품의 동등성 인정으로 주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농약 등록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한국농약과학회 ‘2025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약제 저항성 극복을 위한 신규 농약개발과 등록’을 주제로 소노벨 천안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국내 최대 학회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음을 입증하듯 관계기관 및 농약산업계, 대학,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45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본격 특별강연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4개 우수 구두 및 9개 우수 포스터 발표에 대한 ‘2025년 춘계 학술발표회’ 연구상 시상식이 있었다. 김태화((주)분석기술과미래 대표)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농업 환경은 기후변화, 병해충의 다양화, 식
앞으로는 누구든지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의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9월 26일 불법농약 유통근절을 위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등 11명 국회의원 명의로 발의된 농약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불법농약의 통신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처벌 가능하도록 현행 규정을 강화했다. 물론 현재에도 불법농약의 유통 근절을 위하여 누구든지 등록되지 아니한 농약을 보관·진열·판매 및 사용 등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등 온라인 상에서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에 대한 판매 알선 및 과대 광고 사례가 증가함으로써 농약 유통질서와 안전사용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박영주)의 보이지 않은 노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감지된다. 유통협회는 최근까지 해외직구 불법농약의 통신판매 근절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및 각 지원 등 유관기관 등을 방문, 문제점을 적극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여러 차례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대한항공 기내식에 쌀·농산물 가공식품 납품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진, 대한항공C&D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사장,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체결한 3사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 및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R&D ▲물류협업을 통한 농업인 물류비 절감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납품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협 브랜드 가치를 해외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농협 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4년 연속 증가하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날 협약이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기내식 납품을 통해 우리 쌀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앞으로 각종 수출농산물에 대한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출농산물 84종(13개 수출국 30개 농산물)의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해 웹페이지를 구축, 공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책자로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출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지속 늘어 이번에 웹페이지를 개설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국가별‧작물별 맞춤 검색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수출대상국가와 수출농산물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수출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용도, 적용 병해충, 품목명 등 관련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직접 입력도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최적화 화면을 적용해 휴대전화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출대상국가의 잔류허용기준이 낮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농가가 농약을 사용할 때 안전사용기준을 미리 점검하는 등 주의하여 수출 부적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운영하는 ‘월간농협맛선’이 대규모 건강·힐링 축제인 ‘9988 서울체력장’에 참가해 ‘균형미’ 체험 부스를 운영, 시민들에게 균형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은 물론 국산 백미와 잡곡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달 2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농협경제지주는 농식품 구독서비스 ‘월간농협맛선’ 간편 가입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균형미 맛보기 500g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균형미’는 백미와 보리, 귀리 등 5가지 국내산 잡곡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담은 제품으로, 따로 불릴 필요 없이 바로 취사가 가능해 조리의 편리성이 두드러진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서울시민들에게 건강한 밥상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밥 먹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월간농협맛선의 구독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농협맛선은 ‘믿고 먹는 구독경험’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만나볼 수 있도록 쌀·과일·김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을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7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7일(금) 오전 10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재 농촌진흥청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이번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농촌 분야의 주요 정책과 기관별 각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하고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신문(訊問)도 함께 이어갔다. 이날 본격 국정감사에 앞서 어기구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함으로서 입법 활동과 예산 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온 정부기관의 국정 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 시정함으로써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국정 통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제도적 의의가 있다”면서 “국정 감사를 받는 농진청 등 7개 기관은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식생활 개선의 조성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역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달 22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5년 3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강호동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대표,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부실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4분기 및 2026년도 경영여건 전망 △3분기 경영실적 및 향후 추진 계획 △농축협 연도말 건전결산 대책 △사업부문별 중점추진 과제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강호동 회장은 2025년 성과에 대한 격려와 함께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수행을 강조하며,“뼈를 깎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영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수익 확대를 통해 반드시 연도말 추진목표를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8월 13일 창립기념식을 맞아 선포한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농업·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당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20일 중앙회 본부에서 개최한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총회에서 세계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향한 ‘ICAO 서울 선언문’을 선포했다. ‘ICAO 서울 선언문’은 총 7개의 핵심 의제로 ▲식량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여성 농업인 육성 ▲농업가치 확산 ▲농업인 권익보호 ▲첨단 농업기술 도입 ▲협동조합 간 연대 강화를 담고 있다. 협동조합이 농업과 농촌, 나아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사회적 주체임을 전 세계에 천명한 역사적 선언이었다. 강호동 회장은 “ICAO 서울 선언문은 농업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전 세계 농업인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한국 농협은 국제 농업협동조합들과의 연대 강화를 통해 우리의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ICA (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서 35개국 42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이번 서울 총회에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27개국 44명의 농업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해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