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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첨단농업의 미래를 열다!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 성료
193개 업체 430부스…390기종 전시
첨단 농기계·자재 현재와 미래 ‘조망’
다양한 부대행사…연시·체험장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첨단 농기계·자재가 한 자리에 모인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8~10일 사흘간의 일정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자재 분야의 현재와 미래 조망을 통해 우리 농업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과 생산자 간 정보도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마트농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에는 총 2만5620㎡ 규모의 전시장에 430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종합형 농기계업체를 비롯한193개 업체가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시설원예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 기계, 임업기계, 과수용 기계, 농업바이오, 부품 등의 다양한 첨단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특히 행사장을 새롭게 정비해 전시장 뒤편에 마련한 연시장에서는 농기계 연시 및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방문객의 관람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편안한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하는 등 박람회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전국 각지 농업인 및 농기계업체 관계자의 호평을 받았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한국농업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농기계 학술심포지엄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농업기계 국제화 및 수출전략’을 주제로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열렸다. 행사 이틀째인 9일 오전 10시에는 ‘시설원예분야의 정밀농업과 정책방향 세미나’가 김제시 벽골제권역마을 다목적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김제 우수 농특산물 홍보관, 김제시 관광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 먹거리 장터 등이 다체롭게 운영됐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8일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기계·자재의 기술적 진보와 시장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농업인과 참가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농기계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정경수 (유)광원농기계 대표와 배상엽 (주)선우대표, 강영선 동양물산(주) 연구소장, 최경상 (유)엠엔디 관리이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오헌식 대동데크 대표와 김창식 효창위드유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