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31일 충남 대전에서 ‘한국형 축산 ICT 연구과제 추진 첫(kick-off) 회의’를 열었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육환경과 사료급여, 체중측정, 선별, 가축의 건강상태 등을 관측하고 계량화해 원격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번 회의는 농진청을 비롯한 출연연구소와 대학, 산업체 등이 참여해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축산 스마트팜 개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농업 ICT 연구 중장기 추진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농진청 중점추진과제 Top 5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 추진현황(김상철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장) △ICT 융복합 농업연구 추진방향과 앞으로 계획(윤남규 농진청 농업연구사)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농진청 축산 스마트팜 연구는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며, 현재 1세대 축종별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ICT 장치 간 호환성 강화를 위한 표준화 연구, 생체지표(호흡·맥박·체온 등)를 활용한 소와 돼지의 건강 모니터링, 한국형 로봇착유기 개발 등 28개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