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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동, 앙골라에 1125억원 농기계 수출

트랙터·경운기 등 3000대 판매공급 계약


대동공업이 앙골라 정부와 1천억여원 규모의 농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앙골라 농업부 산하 국립농업기계화회사(MECANAGRO E.P)와 1125억8000만원 규모의 농기계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대동공업의 최근 사업연도(2015년) 매출액 5834억7000만원의 19.2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동공업이 앙골라와 맺은 계약은 트랙터와 경운기를 합쳐 총 3000대의 농기계를 보급한다는 내용으로 계약기간은 2017년 10월 18일까지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앙골라가 농업 기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인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제2의 산유국인 앙골라는 최근 수년 간 유가 하락에 따른 산업 다변화와 경제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며 자국 농업의 기계화에 앞장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한국산 농기계와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산 농기계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앙골라에서 농기계 공급 외에 고객서비스(A/S)지원, 농기계사용법 훈련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