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분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팜을 활용한 온실 신축을 지원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공모 결과, 6개 사업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농가는 우포그린(2ha), 에덴농장(1.6ha), 하랑(1.3ha), 원정농산물(1ha), 부안유통새(2ha), 흥양(2ha) 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작물·시설 형태별 최적의 스마트팜 건축을 위한 컨설팅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은 시설원예·스마트팜 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과거 수출실적,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 스마트팜 활용 계획 등을 중심으로 사업성을 평가했다.
이를 통해 전체 약 10ha 규모의 시설원예 스마트팜 온실 신축을 위한 비용이 지원되고 스마트팜을 활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원예 과채류의 수출량은 2010년 2만7600톤에서 2014년 3만9200톤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연중 균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 미확보, 가격경쟁력 약화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최근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온실 신개축 비용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 제고를 통해 수출 증가를 견인하기 위해 이 사업을 올해 새로 도입했다.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안전 농산물을 저비용으로 연중 고르게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팜은 ICT기술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는 농장을 의미하며, 생산량, 상품 출현율을 향상시키고 노동비를 절감시켜 작물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량 25% 증가, 상품 출현율 12% 향상 및 고용 노동비 9.5% 절감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