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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

김방식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유기질비료지원사업 5년 연장 촉구, 현장 불확실성 해소
농업 지속가능성과 국가 식량안보 기여하는 공익적 산업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기운처럼, 우리 유기질비료산업은 위기를 돌파하며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해 우리 산업은 원가 상승과 원료 수급 불안, 강화되는 환경규제 속에서도 토양과 환경, 농업 기반을 책임지는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했습니다. 유기질비료는 단순한 비료가 아니라 토양 회복, 자원 순환, 탄소 감축, 국민 먹거리 안전,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공익적 산업입니다.


국내 농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생산비 증가, 기후위기 등으로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범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기질비료 산업의 안정 없이는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성도 보장될 수 없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우리의 핵심 과제는 명확합니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원기간 5년 연장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조합은 지원기간 5년 연장을 위해 정부, 국회, 언론, 농업인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현장에서의 지속 가능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가축분퇴비와 액비 제조시설의 환경기준을 합리적으로 설정하는 등 그동안 많은 제도개선이 이뤄졌지만 아직 남은 법 개정 후속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 보완과 소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비료관리법 및 품질관리 제도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개선하여 산업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역협의회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하면서 무등록·불량비료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및 회원간 친목도모를 위한 소통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부산물비료 수출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수출 진입장벽을 점차 해소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새해에는 위기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합과 조합원의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우리의 목표인 지원기간 5년 연장을 달성시키기 위한 여러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는 한 해로서 산업의 공익적 기능이 존중받는 사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