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 2박 3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직무역량강화 워크샵을 추진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한기균 대표는 천지바이오의 핵심 가치인 농업인의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 2023년 두 가지 중점 추진 사항을 밝혔다. 첫 번째는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키면서 효과는 높이는 ‘원샷 기능성복합비료’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다. 농업인들이 고물가 등으로 인한 높은 경영비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한 번에 작물 생육 관리와 생리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작물 맞춤형 ‘원샷 기능성복합비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라 말했다. 두 번째는 천지바이오 직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작물생육관리 컨설턴트’로 거듭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비료 제조 및 유통을 넘어 작물별 영양 관리 및 생리장애 해결을 위해 진단, 처방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천지바이오 직원들은 ‘작물 생육 관리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수 조건은 작물별 비배 관리와 영양 상태 및 생리장애 진단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물 종합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짤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FMC Corporation이 최근 싱가포르(British Chamber of Commerce Shanghai)에서 개최된 제1회 ESG China Awards에서 ‘올해의 ESG 혁신 제품·서비스’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ESG China Awards’는 중국에서 ESG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과 조직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FMC는 이번 ‘ESG China Awards’에서 중국 농업인들이 농작물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고 수확량을 보호하며 저항성을 막을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의 생물학적제제(Biologicals) 공급을 통해 토양 생태적 관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라모드 토타(Pramod Thota) FMC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FMC의 생물학적 솔루션과 노력이 ESG China Awards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새롭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전념하는 FMC는 생물학적제제의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과 홍보를 통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AgPages에 따르면 중국 농업인들은 FMC의 ‘StructureⓇ’, ‘MonarchⓇ’
극만생종 복숭아 품종 ‘설리’는 중국에서 건너와 순창군의 특산품이 된 품종이다. 복숭아 한 알에 1만원이 넘기도 해 고가의 명품 복숭아로 유명하지만 국내 재배가 시작된 것이 5년 미만에 극만생종 품목이므로 재배 전문가가 많지 않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복숭아가 중생종과 만생종에 몰려 있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소득이 달라진다. ‘설리’ 복숭아는 맛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극만생종 품종이라 11월 초에 수확이 된다. 만생종의 출하와 판매가 끝난 후 시장에 공급이 되므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설리’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극만생종 품목이기 때문에 재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일례로 7월에 유과기가 끝나는데, 유과기만 2달 이상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고품질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재배관리 및 컨설팅에 대한 농가의 요구가 높다. 순창군 구림면 텃밭농약사(신영일 사장)는 ‘설리’ 복숭아 재배 비료 처방 및 컨설팅을 위해 천지바이오와 힘을 합하고 있다. 천지바이오는 140여가지의 고품질 비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과수시장에서 높은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22일 텃밭농약
강원대산학협력단과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및 ㈜그린아그로텍은 열대거세미나방 유인 성페로몬 및 효과높은 친환경방제제를 개발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016년 아프리카 43개국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발생 중이며, 2018년 동남아시아 8개국, 2019년 일본, 중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확산으로 태국에서는 연간 옥수수 생산량이 25~45% 줄었고, 스리랑카는 20%, 중국은 5~10%의 옥수수 생산량 감소율을 보였다. FAO는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에 대해 옥수수, 수수, 벼 등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과 200~300개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에 최대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는 2019년 최초로 제주 구좌읍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생한데 이어 전국 31개 시·군의 옥수수 재배지(50.6ha)에서 발생 피해를 주었고, 2020년 및 2021년에도 제주, 고성, 남해, 경주, 경산, 김제의 옥수수 농가에서 유충 및 성충이 발견됐으며, 2022년에도 제주에서 5월 13일 성충이 첫 발견되었다. 국내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은 어린 옥수수에서만 발생되고 피해주율은 10~0.1% 수준이라고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와 생분해 멀칭 필름, 무인항공방제 제품 등 친환경 생력화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환경부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약 2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팜한농은 지난 4월 완효성 비료 광분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관람객들은 팜한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촉매를 융합시킨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서서히 자연 분해된다. 팜한농 완효성 비료 대표 제품의 주요 성분에 광분해 기술을 적용한 자체 시험(1일 8시간 태양에 준하는 광에 노출) 결과, 6개월만에 코팅 재료가 90% 이상 분해됐다. 비료 업계 관계자들은 광분해 완효성 비료가 사용량 절감, 노동력 절감, 환경 보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앞으로 비료 산업을 재편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팜한농의 생분해 멀칭 필름 ‘팜스비오’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정부를 규탄하며 예산 복원 및 증액을 촉구하고 나섰다. 친농협은 이달 8일 국회 정문 앞에서 ‘친환경 먹거리 사업예산 삭감 규탄! 국회 심의단계 복원 및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그동안 국민건강 증진, 환경보전, 농업 활성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저소득층 농식품바우처 사업 등 먹거리 지원사업들을 추진했는데 내년도 계획에서 임산부 지원사업과 과일간식 사업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임산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먹거리 지원사업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친농협은 이들 사업이 임산부, 어린이, 저소득층 등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기본권을 확대하고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는 효자 노릇을 하는 사업임에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개탄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시 국정과제로 내세운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먹거리 지원과 상반된 행태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채굴된 희귀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인 ‘일라이트CMS’가 태국 국영 비료업체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에 진출한다. ‘일라이트CMS’는 토양개량 효과뿐만 아니라 고함량의 칼슘과 마그네슘, 규소, 아연, 붕소 외 천지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기능성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동남아시아의 주요 작물에 높은 생육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일라이트CMS’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지바이오 ‘일라이트CMS’ 태국 첫 수출 물량은 약 100톤으로 올해 하반기 태국 농업 시장에 선보이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 국영 비료 기업의 타나폰 솜스리 대표는 “일라이트CMS가 토양개량 및 작물 생육증진 효과가 뛰어난 비료이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의 두리안, 팜 등의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비타그린’, ‘슈퍼그로’ 등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 수입을 확대해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에 지속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도약 2030’ 비전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30개국에 1000억달러 수출이 목표라는 포
해충과 질병의 저항성을 자극하는 유기농 작물활성제의 글로벌 시장 출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잉갈 아그로테크놀로지(Ingal Agrotecnologia)는 최근 해충과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자극하는 식물활성제인 ‘오가닉 블룸(Organic Bloom)’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Ingal의 ‘오가닉 블룸’은 탈지 쌀겨에서 추출한 피트산(phytic acid, 유기인의 일종)과 기존 대두박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을 원료로 하는 100% 유기농자재이다. 크리스티아네 도스 레이스(Cristiane dos Reis) Ingal Agrotecnologia 연구개발이사는 최근 AgPages를 통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오가닉 블룸’ 제품은 영양소의 동화를 돕고 식물의 노화를 방지하며, 발아 촉진과 뿌리의 양을 증가시키고 미생물의 유지에 기여한다”며 “오가닉 블룸의 생물학적 투입물은 산타마리아연방대학(UFSM)과 협력해 개발되었으며, 유기농 제품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ristiane dos Reis는 또 “오가닉 블룸의 원료는 식물추출 천연물이기 때문에 다른 기술과 완벽히 호환되고 넓은 pH 범위에 적응하며, 생물학적 또는 화학제품과도 혼용이 가능한
거름발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바래봉비료(박영수 대표)가 입상 가축분퇴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 균주를 접종한 가축분 입상(펠렛) 퇴비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래봉비료는 국내외 입상 퇴비 시장을 넓혀온 일등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 가을 카자흐스탄에 국내 최초로 입상 가축분퇴비를 수출합니다.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은 제품 수출과 함께 기술이전을 해나가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어요. 우선 내달 초에 입상 퇴비 20톤을 선적하기로 했고 기술이전도 빠른 속도로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2020년 시작한 베트남 수출을 700톤가량 이어온 박영수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수한 시험재배 결과로 인해 적극적으로 다가온 카자흐스탄의 요청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래봉의 입상 퇴비는 카자흐스탄 재배시험 결과 러시아·유럽의 동종 제품이나 무기질비료를 넘어서는 비효를 발현해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축산업(양돈)을 늘려가고 있는 카자흐스탄에게 바래봉의 입상 퇴비 제조 시스템 기술이전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처음에 가축분 입상에 도전한 것은 영양분보다 유기물을 공급하는 비료라는 통념을 깨뜨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술기반 농업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에서 2022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최근 3년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2019년), 청년친화 강소기업(2020, 2021년)으로 선정된 ㈜누보는 농산업에 있어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해외사업, 마케팅, R&D, 신규사업 등 다양한 부문으로 두자릿 수의 규모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11월 13일까지 서류 접수 후 실무진 및 리더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누보는 비점오염원이라고 지적받고 있는 비료에 대한 환경오염 저감 및 탄소저감 농법을 위한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다. ㈜누보에서 생산하고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는 용출 기간을 조절하는 비료로 일반 속효성 비료 대비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하천수의 오염 저감이 가능하고 최근에는 바이오차(Biochar)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저탄소 농법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2022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GO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누보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내외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사장 안인)과 나이지리아 종합무역상사 GEOCORP INTERNATIONAL GROUP(회장 조오지 E. 프랜시스)은 이달 7일 양재동 화훼공판장 장미홀에서 농자재 수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수출 전문회사인 (주)산벨오데나 엔지니어링의 김영우 대표이사와 고장석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인 한수협 이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한국의 친환경·유기농자재와 제조설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과 천연자원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이지리아와 국내 관련 업체들의 활발한 교류와 농자재 수출기반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했다. 한수협은 한국산 유기농 액비를 나이지리아 농작물 재배에 투입키로 했으며 2023년부터 유기농 액비, 유기질비료, 병해충 방제용 생물농약을 정식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인 이사장과 조오지 E. 프랜시스 회장은 친환경농자재 수출과 바이오스티뮬런트 합작공장의 단계적 설립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나이지리아 GEOCORP GROUP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산업용 기자재 설비를 수입한 바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대규모 농업개발
환경친화적 농법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인증농가가 매년 약 2000호씩 취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소 농가는 9803호, 취소면적은 1만4666ha에 달했다.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구분된다. 유기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며, 무농약은 농약 미사용,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를 사용한 농산물이다. 이러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이를 보면, 매년 인증 농가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지난해 친환경 인증농가는 전년보다 3895호 감소한 5만5354호였고 인증면적도 전년의 8만1827ha에서 6392ha 줄어든 7만5435ha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인증농가와 면적을 기록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소사유의 경우 최근 5년간 인증이 취소된 9803호 중 7953호, 취소면적은 1만4666ha 중 1만2061ha가 농약사용 기준위반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문제는 이웃 농가에서 살포한 농약물질이 날아오는 비산농약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잔류농약이 검출돼 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8월 31일 있었던 농식품부장관과 친환경농업인단체 간의 간담회에서 친환경단체가 제기한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의 문제들에 대해 제도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드론 등을 사용한 항공방제가 증가하면서, 일반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 등에 의해 친환경 농지로 미량 유입되는 비의도적 농약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농약에 오염된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고, 인증을 취소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나, 이러한 행정처분 과정에서 일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현행 ‘친환경농어업법(약칭)’에 따르면, 친환경 농지나 작물이 비의도적으로 농약에 오염된 경우, 1차와 2차에서 해당 농가에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지고, 3차에 해당 농가를 인증취소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농가들은 본인들이 비의도적 농약 오염이라고 판단하는 상황에서도 인증기관에서 시정조치 없이 바로 인증취소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친환경단체는 지난 간담회에서 농식품부 장관에게 이 문제 해결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농식품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비의도적 농약 오염과 관련한 제도개선 사항을 확인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유기가공식품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유기가공식품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소비자가 우체국 쇼핑몰(https://mall.epost.go.kr), 오아시스몰(https://www.oasis.co.kr)에서 유기가공식품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농관원은 9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네이버 실시간 방송판매를 통해 유기가공식품 판촉을 지원하고, 10월 중순에는 우체국 쇼핑몰 내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용덕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유기가공식품의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유기가공식품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지구온난화 대응 탄소중립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의 양축은 생태중심의 친환경 유기농업과 기술중심의 스마트농업이다. 농업이 전면적으로 전자의 모습으로 간다면 탄소 넷 제로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할 경우 인류를 먹여살릴 식량이 더욱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 농업의 생산성을 유지 내지는 강화하면서 친한경 유기농업을 확산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국가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부합한 강력한 농업생산분야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에서 친환경 실천면적을 전체경지면적 대비 30%(2050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정부의 견고한 의지와 달리 이해당사자들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많은 농민들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는 정부의 목표달성이 어렵다(68.4%)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해당 업무의 공무원들도 어렵다(각각 77.8%, 79.3%)고 보고 있다.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이 눈에 띄지 않다보니 이해당사자들의 시선은 차가울 수 밖에 없다.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생산이 유통·가공, 그리고 소비분야에 못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