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농산업 유통 경영자를 위한 ‘제3기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강했다. 제3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26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농업 및 농자재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능력을 고양하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2017년 개설된 이래 수료생 34명을 배출한다. 특히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영농지식뿐만 아니라 경영과 고객서비스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교육생의 호평을 받았다. 연암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가 체계적인 강의를 제공하며 올해는 더 알찬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3기 과정을 개강했다. 교육생들은 4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연암대학교에 모여 강의를 듣고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관련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첫 번째 교육에서는 ▲국내외 농산업 트렌드 및 전망 ▲호감과 설득을 위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경영자가 알아야 할 세무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1기, 2기 교육생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한층 개선해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교육생들의 편의와 학습 성취
올여름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주요 돌발해충의 발생면적이 지난해보다 26.3% 줄었고, 발생한 지역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산림청과 공동으로 벌인 ‘2019 농림지 동시 발생 돌발해충 발생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요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지난해보다 26.3%(9140ha(헥타르)) 줄어든 2만5668ha로 확인됐다. 지난해 비슷한 기간 동안 발생한 면적은 3만4808ha로 나타났다.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지역과 면적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과 면적은 증가했다. 올해 꽃매미가 발생한 지역은 87곳, 발생면적은 1952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발생지역 95곳보다 8곳이 감소했고, 발생면적 2611ha보다 659ha가 줄었다.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한 지역은 104곳, 발생면적은 1만2620ha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지역 123곳보다 19곳이 줄었고, 발생면적 2611ha보다 659ha가 줄었다. 그러나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생지역은 106곳, 발생면적은 1만1096ha로 지난해 발생지역 94곳보다 12곳이 늘었고. 발생면적 1만1042ha보다 54ha 늘었다. 올여름 주요 돌발해충의 발생지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농용무인기(드론)의 이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무인항공방제용 농약등록시험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주로 농용무인헬기로 방제해왔다. 최근에는 보다 저렴하고 조종이 간단한 드론이 주목받으면서 무인헬기 외에 농용무인기용 농약이 필요한 실정이다. 무인항공방제용 농약등록시험 기준은 무인헬기가 대상으로, 규격과 성능이 다양한 드론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드론을 이용한 농약 등록에 필요한 시험 기준과 방법을 개선했다. 등록 기준은 농약 살포 높이, 폭, 속도, 저비산 노즐 채용 등이며, 특히 드론 수요가 많은 밭작물에 사용하기 쉽도록 했다. 이 시험 기준과 방법은 무인헬기보다 작은 드론의 특성을 감안해 비행고도를 2∼3m, 비행속도를 시속 8∼11km로 설정했다. 또한 논보다 협소한 밭에서 쓰기 쉽도록 시험구 면적을 무인헬기의 525㎡보다 적은 192㎡로 설정했다. 이 시험 기준은 2020년부터 적용된다. 홍수명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 과장은 “개정된 기준을 활용하면 무인항공방제용 농약 개발이 활기를 띠고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로 밭작물 재배 농가의 노동력이
원예농약 시장에도 병해충 ‘동시방제’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마늘 파종시기와 양파 정식시기를 앞둔 요즘, 마늘·양파 밭의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 등의 문제해충은 물론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제품들이 해당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 농업의 중요한 키워드는 ‘노동력 절감’과 ‘편리성’ 등이다. 농촌의 고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데다 1인당 재배면적이 넓은 대농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환경변화와 과학기술발전이 맞물리면서 드론 등을 활용한 농약살포 방식과 기술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농약업계도 그동안 농약 살포기구 등의 진화는 논외로 치더라도 ‘노동력 절감’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가령 육묘상처리제의 개발이나 수도용 제초제의 ‘입제→액상수화제→수면부상성입제’ 등으로 제형을 발전시켜 온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만 그동안은 ‘수도용’ 농약에 초점을 맞춰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던 농약의 진화가 지금은 ‘원예용’으로도 옮겨 가고 있다. 바로 마늘·양파의 파종·정식 전 병해충 동시방제제의 출현이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출시되기 시작했던 ‘마늘·양파의 파종·정식 전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와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 등의 실시로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중앙회장 신원택, 이하 유통협회)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진행된 ‘농약 부가가치세 영세율 환급절차 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서 조사대상 시판의 90%가 농약 부가세 환급절차에 대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등 현실적인 애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를 통해 농약 시판에 관한 조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은 농약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받는다. 이는 일몰형 제도이나 지난해 연기돼 또다시 3년 시한으로 적용되고 있다. 농업인을 지원하는 이 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유독 시판에게만 환급절차를 밟도록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시판은 환급절차를 위해 농약을 구입하는 농업인 개인정보를 취득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고객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또 다른 유통 채널인 농협 판매소는 제조업체-조합 간 계산서 발급으로 구입시부터 영세율을 적용받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왔다. 유통협회는 신원택 중앙회장이 취임
산림청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침입병해충 대응방안을 주제로 ‘식물병해충방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황주홍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 침입병해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관리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을 통해 논의가 진행됐다. 발표는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이 ‘주요 침입 산림병해충 대응방안’ ▲정준용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대책 및 대응방안’ ▲현익화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 과장이 ‘열대거세미나방 국내유입 대응방안’을 주제로 이어졌다. ‘침입병해충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김길하 한국응용곤충학회장이 토론을 이끌며 ▲이승환 서울대학교 교수 ▲오창식 경희대학교 교수 ▲박재열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회장 ▲성낙중 농업인신문 기자가 발언한다. 참여자들은 국내 침입병해충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대안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식물병해충방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병해충 방제에 관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앞으로 정책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7.8~8.29까지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 표어 공모전을 실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GAP와 함께 합니다’ 등 최종 4건을 선정했다. 이번 표어 공모전은 국민들이 농산물우수관리(GAP) 명칭에 대해 평소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이다.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표현된 다양한 표어를 선정해 홍보함으로써, 농산물우수관리(GAP)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선정과정은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으로 접수된 총 800건의 표어를 대상으로 우선 심사했다. 이어 농관원 및 관련 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1차로 15건을 선정한 후, 마지막으로 ‘국민생각함’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4건이 결정됐다. 공모전에 선정된 표어는 향후 생산·유통·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및 홍보품 제작에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과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김찬중)는 지난 4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경농미래농업센터에서 '미래농업선도고교 MOU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미래농업선도고교 육성을 위한 전문기능 함양 등 교육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사진> 경농 나주미래농업센터는 지난 2016년 농업인들의 농업기술 체험과 신기술 개발, 그리고 농업문화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매년 전국에서 4000여명의 농업인들이 방문해 농산업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남원예고등학교의 과수반 학생들은 이번 학기부터 총 56시간의 현장교육을 나주미래농업센터에서 수강하게 된다. 나주미래농업센터는 작물별 재배기술과 시기별 농작업, 다양한 농자재의 사용교육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 커리큘럼 이외에도 3학년 학생들의 관심사항인 취업과 진로, 예비농업인의 준비, 영농창업시의 농장모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크라운하버 호텔에서 아태지역 식물검역 전문가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지역 20개국 전문가들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마련 중인 ‘식물검역 국제기준 초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했으며, ‘2020년 세계 식물건강의 해’ 아태지역 행사 추진계획도 마련됐다. ‘세계 식물건강의 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제안해 국제연합(UN)에서 승인한 것으로, 외래병해충 전파로 인한 자연 및 농업 환경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식물위생조치 소독처리 사용요건’은 수입 농산물 검역을 위한 중요한 수단임을 감안해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했다. ‘세계 식물건강의 해’ 관련 식물검역
한국삼공이 선보인 토양병 전문 방제약 ‘스포르곤’ 입제<사진>는 각종 작물에 발생하는 곰팡이성(진균류)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다양한 작물 및 병해에 사용되는 ‘프로클로라츠망가니즈’로 만들어졌다. 뿌리와 기부를 통해 흡수된 약제는 작물의 모든 조직에 고르게 퍼지는 효과로 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을 잡아주는 효과와 이미 작물에 감염된 병원균을 잡아주는 효과로 2중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최근 딸기 ‘탄저병’에 등록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늘과 양파에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에 대한 우수한 방제효과를 비롯해, 고추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흰비단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탸낸다. ‘스포르곤’ 입제는 이들 병해를 유발하는 병원균이 토양 중에서 발아해 작물체 내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 병 발생 전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다.
팜한농이 세계 최대 벼 재배지인 인도 시장에 신물질 제초제 ‘크리텔 유제(Critel EC)’를 출시했다. ‘크리텔 유제’는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메타미포프(Metamifop)’를 상품화한 것이다.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43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벼 재배지인 인도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팜한농의 해외사업이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크리텔’은 벼에는 안전하고 피 방제효과는 강력한 수도용 제초제다. 방제가 어려운 5엽기 이상의 피뿐만 아니라 드렁새 등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잡초에도 약효가 우수하다.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작물보호제 시장은 세계 5위, 37억 달러 규모다. 농업 강국인 미국과 일본의 작물보호제 사용량이 각각 헥타르(ha)당 7kg, 12kg인데 비해 인도의 사용량은 아직까지 0.6kg에 그치고 있어, 인도 작물보호제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넓은 사용면적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팜한농은 2011년 1월부터 인도 현지 파트너사인 FMC India와 함께 ‘크리텔’ 사업을 준비해, 올 8월 9일 타밀나두 주에서 출시회를 개최했다. ‘크리텔’ 출시회에는 농자재 유통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PLS:Positive List System)의 조기 정착을 위해 농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소면적 작물 등에 사용가능한 농약 2511개를 올해 8월까지 추가로 확대했다. 그동안 PLS 시행에 대비해 2018년에 7018개 농약을 확대했고, 올해 8월 말까지 직권등록 506개(기존 잠정 안전사용기준의 등록전환 119개 포함), 잠정 안전사용기준 등록 1156개, 회사신청등록 968개 등 2511개를 추가 등록한 것이다. 금년에 추가된 농약은 지난해 정부합동 PLS 보완대책에도 불구하고 등록농약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올해 3월까지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농업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특히 그동안 제초제가 없어 현장수요가 많았던 브로콜리, 콜라비, 쪽파 등 57개 밭작물에 대한 제초제(139개) 등을 확대했다. 등록된 제초제가 없어 농가의 불편이 많았던 일부 월동채소(브로콜리, 비트, 콜라비)에 대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5개 제초제를 사용 가능토록 잠정등록 조치했다.(8.19) 한편 농진청은 농약 사용실태 및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 사용이 가능하도록 잠정등록 농약(5478개)의 농약직권등록사업 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제품의 품질 검사 중 유제와 액제의 가열안정성 시험법과 농약제형의 합격 판정 기준을 개선했다. 가열안정성 시험은 농약의 약효보증기간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54±2℃에서 2∼10주간 시험한다. 기존에는 시험 시 수화제나 입제 등 대부분의 제형은 실제 상품화될 포장용기에 담아 실험하나 유제와 액제는 유리관으로 완전 밀봉된 앰플 상태로만 시험하도록 돼 있었다. 이에 따라 농약 제품이 완전히 밀봉되지 않거나 유리관 개봉 작업이 미숙할 경우 앰플이 깨져 농약의 유효성분이 휘발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유리병의 밀봉 포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제와 액제의 경우에도 실제 상품화될 포장용기로 시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 용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작업의 안전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수용성 농약원제를 사용해 액제, 수용제, 입상수용제 등의 제품을 만들 경우, 기존에는 농약원제가 물에 100% 녹아야 인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용제와 입상수용제의 경우 98%만 물에 녹고 2%는 녹지 않는 작은 물질(200메쉬 이하)이 함유돼 있어도 제품 생산이 허용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이는 100% 녹는 물질로 수용제를 만들 경우, 사용하고 남은 농
여름 돌발해충 ‘응애’…적기방제 급선무 방제 소홀하면 내년 수확량에도 큰 영향 국내에 등록된 응애약은 134품목, 58주성분에 시장규모는 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적용대상이 응애만 있는 전용약제는 36품목, 26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나머지 100여 품목의 시장규모는 통상적으로 250억원 가량에 달한다. 국내 전체 시장규모에 비해서는 그리 크다고 할 수 없겠지만, 응애는 꼭 방제해야 하는 대상해충이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관심대상 해충 중의 하나로 꼽힌다. 살충제의 방제대상인 곤충 혹은 벌레들은 해충분류학상 각각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주요 방제대상 해충으로 분류하는 진딧물, 나비목해충, 딱정벌레목 등 대부분의 곤충들은 ‘곤충강(Insecta)’에 해당하며, 응애의 경우 곤충강과는 분류상 다른 ‘거미강(Arachnida)’, ‘응애목(Acari)’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분류 자체가 기존 해충들과 다른 종류이기 때문에 응애약의 경우 전용약제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기존 약제들 중에서도 진딧물에 효과가 있는 것은 나무이, 가루깍지벌레, 깍지벌레, 멸구류 등 기타 분류학상 같은 매미목 해충에 효과를 발현하기 마련이다. 또 다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최근 발표된 ‘2019 국제공인분석능력 숙련도평가(FAPAS)’ 결과를 통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능력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농식품 화학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숙련도평가 프로그램으로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중금속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잔류농약은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가가 진행됐으며, 전 세계 약 7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aT는 올해 처음으로 알드린 등 잔류농약 8개 성분과 납·카드뮴 등 총 10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 평가에 참가했으며, 10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aT는 중금속인 납에 대한 ‘Z-score’가 ‘0.0’을 기록하며 참여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Z-score’는 실제 평가결과와 제출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의 표준편차로 나누어 산정하는 것으로, 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나타낸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