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년 창간되어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 3천여 농약판매상, 1천2백여개 농기계 대리점 그리고 일선 농협 등과 동반하며 국내 영농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다해 주시는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은 한층 더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하여 그 어느 나라보다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영농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고, 봄철 냉해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위기가 식량위기로 번질 우려의 목소리가 높으며 FAO는 2050년 전 세계인구는 약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식량생산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필요성은 커질 것입니다. 2018년 21.7%까지 떨어진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향상과 식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농자재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여 독자들과 공유해 주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전국의 3000여 회원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작물보호제 유통업의 대표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 12개 지부, 3000여 회원이 중심이 되어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은 농업인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한 안전사용기준 준수 지도를 철저히 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며,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농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과 PLS제도 전면 시행 등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 속에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들은 국민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농업인, 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농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사과 ‘아리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점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매가 작을 때부터(유과기)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리수’는 맛이 좋고 색이 붉게 잘 들며 수확기가 9월 초로 빨라 주목받는 품종이다. 최근 재배면적도 500헥타르(ha) 정도까지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아리수’의 반점은 해충(노린재)이나 농약 피해, 칼슘 부족에 따른 고두증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고두증상이란 과실 내 칼슘 함량이 부족하면 뿌리로 물을 빨아들이기가 쉽지 않고, 흡수된 칼슘이 체관부(양분통로)로 이동하기 어려워 장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수확기 사과 표면이 지름 약 5mm 정도로 검게 푹 꺼지는 고두증상은 나무 세력(수세)이 너무 강하거나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준 경우, 큰 열매 생산을 위해 착과량(열매 달리는 양)을 적게 한 경우 발생한다. ‘아리수’ 이외에 ‘감홍’ 품종에서도 피해가 발생한다. 고두증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6월 초부터 염화칼슘 0.3% 희석액을 3∼4회 잎에 직접 뿌리는 엽면살포를 해야 한다. 살포 시간은 한낮보다는 오전 7∼9시 사이, 비가 올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가 알맞다. 7월
대전에 위치한 ㈜경농 충남남부지점이 유성구 학하동에 새둥지를 틀었다. (주) 경농 충남남부지점에 따르면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유성구 학하로 104, 4층에 새 터전을 마련하고 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이전한 사무실은 ㈜경농 충남남부지점뿐만 아니라 ㈜조비 충청지점, 동오시드㈜, 글로벌아그로㈜도 함께 이전해 동오그룹 충남남부지역의 통합사무실로 활용하게 된다. 충남남부지점 박상태 지점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지점이 새로 생겼다는 마음가짐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새로 옮긴 주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로104, 4층이며, 전화번호는 이전과 같다. <새 주소와 전화번호(변동없음)> 새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로104, 4층 △㈜경농 충남남부지점 : 042-254-5380~5381 △㈜조비 충청지점 : 042-255-4168 △동오시드㈜ 충청지역 : 042-254-5380~5381 △글로벌아그로㈜ 충청영업소: 042-254-538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시설재배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법을 소개하고, 여름철 휴경기 토양 관리로 선충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이 2013∼2020년 국내 채소류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선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뿌리혹선충: 오이 44%, 참외 42%, 고추 41%, 딸기 36%, 토마토 31% *뿌리썩이선충: 딸기 57%, 들깨 36%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의 방제 필요 여부는 작물 수확기에 뿌리를 캐내어 눈으로 관찰하면 손쉽게 알 수 있다. 뿌리혹선충에 감염되면 작물 뿌리에 혹이 생기며, 뿌리썩이선충의 경우 작은 반점과 검게 썩은 증상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토양 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의뢰하면 더 정확하게 선충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는 선충 방제가 어려워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6∼8월 여름철 휴경기에 토양에 있는 선충 밀도를 줄여야 선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휴경기에 풋거름작물인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기름무를 2개월 동안 재배하고 토양에 환원해 1개월
사과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이 지난달부터 충주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현재 총 87곳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사과농장은 충북 충주가 6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안성 10곳 충북 제천 7곳, 음성 1곳, 충남 천안 1 곳, 전북 익산 1곳 등이다. 농진청은 “지금껏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었던 전북 익산시에서도 1건이 확진되었으며, 특히 최대 사과 주산지 중의 하나인 경북 영주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보다 강력한 방제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병해충 위기단계별 대응조치에 따라 이달 1일부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 중심으로 설치·운영하던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제주도를 제외한 각 도와 사과·배 주산지 시·군, 발생 인접 시·군에 확대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오염지점이 될 수 있는 충주지역은 빠른 대응을 위해서 68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사과·배 전체 농장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의심신고가 접수된 영주시와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 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회의를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KT collabo-web)’ 전용실을 구축,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화상회의 시스템은 협회와 회원사 및 정부 관계기관 간의 소통강화를 위해 영상공유, 문서공유, 동영상공유, 화면공유 등의 멀티룸 화면으로 구성돼 있어 다자간회의가 가능하다. 아울러 협회는 농약업계 종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회의 참석자를 최소한으로 하고 참석자 명단 작성 및 발열 검사, 회의실 및 건물 소독 등 협회 모든 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 인터넷, SNS, 유튜브채널 개설을 통해 농약안전성 홍보 강화는 물론 소비자·농업인용 비대면 교육 영상자료 제작·배포 등 온라인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가 ‘2020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4×6배판, 1700면)’ 1만5000부를 제작해 농약관련 정부 주요기관 및 농협, 농업인, 회원사 등에 6월1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배부중이다. ‘2020작물보호제 지침서’는 매년 우수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올바른 농약사용 및 행정·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국내 등록농약 품목(2020.4.30.기준)에 대한 적용대상, 사용방법, 특징 및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수록한 국내 유일무이한 농약사용 관련 안내서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들은 반드시 재배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선택하고 해당 제품의 포장지 사용설명서를 꼭 읽은 후에 지침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사용하는 것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 농산물 소비자를 위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 등 열대 지방의 문제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얼마 전 제주에 이어 내륙인 경남 고성에서도 발견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작년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열대거세미나방은 번식력이 왕성하며 유충이 옥수수·벼 등 80여종의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가해, 작물 피해를 입혀 검역관리 외래해충으로 지정됐다. 현재 중국에서 비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된 성충의 암컷이 산란했을 경우 5월 말경부터 유충이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작년에는 6월에 국내에 발생해 국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일찍 발견된 만큼 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세심한 예찰과 함께 전문약제를 사용한 적기방제가 요구된다. 이에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은 열대거세미나방 방제에 적합한 등록 제품인 프레바톤, 토리치, 어바운트, 파밤탄을 추천했다. 특히 ‘프레바톤’은 원예작물 나방뿐만 아니라 벼에도 등록된 전천후 살충제로 해충이 이 약제를 섭식하거나 접촉하면 빠른 섭식억제 효과를 보여 작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토리치’는 현재 46개 다양한 작물에 등록돼 있어 PLS에 매우 적합한 약제이며, 2019년에 선보인 ‘어바운트’는 나비목에 우수한 효과로 어
농협이 농약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달 27일 경기 화성 조암농협(조합장 양대석)을 방문해 농약 담당직원의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고, 식물보호산업기사 운영농협 인증서를 전달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약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식물보호산업기사 통신연수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와 함께 교육원 집합교육, 특강 등을 병행해 전국 161개 농협에서 195명의 농약업무 담당자들이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식물보호산업기사는 식물보호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과 숙련기능을 바탕으로 식물 피해의 진단 및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식물보호산업기사는 매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농약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이날 인증서를 전달받은 조암농협 김기수 과장대리는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농가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농협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은 “지역농협 농약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종식시키고 고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제2대 김대기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2개월여 동안 미뤄오다 지난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농산업이 21세기 지식경제 산업을 능가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대구경북판매조합이 그 중심에 서서 충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과 정성을 다해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합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또 “항상 가까이서 관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희망과 비전이 살아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과 영원불멸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다짐을 담아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이날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정원호 전임 이사장에 대해서도 “긴긴 세월 오로지 조합 발전을 위해 열정과 모범을 보여주셨던 노고에 우리 조합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 드린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팬데믹 코로나를 의식해 비교적 간소하게 준비한 취임식에도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국내 농약산업은 고질적인 두 가지 난제(難題)를 안고 있다. ‘합성원제’와 ‘유통마진’이 그것이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오래 전부터 비용 등을 이유로 합성(미투)원제를 자체 생산하는 대신 중국산 원제 등을 수입하면서 해외 의존도가 97%를 넘어섰고, 농업인들이 사서 쓰는 농약가격에는 평균 50%가 넘는 유통마진이 붙어 있다. 그러다보니 농약제조회사들은 원제가격의 등락과 수급 불확실성에 시달려야 하고, 또 농업인들은 과도한 농약가격으로 인해 생산비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농약산업의 해묵은 현안문제는 결국 농약과 농산물의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합성(미투)원제 국산화 기반구축 절실 하지만 국내 농약산업계는 이러한 고질적 현안문제 해결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약 합성원제생산에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제논리에만 치우쳐 중국산 수입원제에 의존하면서 현재 팜한농을 제외하고는 원제생산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원제를 합성하는 것보다 중국산 원제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충북 충주와 제천 지역의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달 25일 충북 충주지역의 사과 과수원 31곳과 제천 3곳 등 모두 3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처럼 사과주산지인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과수화상병 확진판정을 받은 과수원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으로부터 약 2km 이내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어 위험구역에 속한다. 또한 34건 확진 농가 외에도 충주 13곳의 사과 과수원에서도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됨에 따라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달 25일 현재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충주·제천 등 4지역 45농가 27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진청은 올해 발생 경향이 예전에 비해 빨라지고 있고 여러 지역에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과수화상병에 대한 발생상황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에 준해 과수화상병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조기예찰 및 신속방제 등 긴급조치를 통해 조기차단에 나서고 있다. 농진청은 예찰강화를 위해 발생된 과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콩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 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돼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겨울 평균기온은 3.1℃로 평년 대비 2.3℃ 높았으며, 최저기온도 영하 1.4℃로 평년 대비 2.5℃ 높았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콩 재배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나방류 해충은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3종이다. 씨뿌림 후 모가 자라는 시기에는 거세미나방 방제가 중요하고, 생육 초기부터 중·후기까지는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을 제때 방제하면 콩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콩 생육 초기에 큰 피해를 주는 거세미나방은 어린모의 줄기를 잘라 먹으며 연 1〜2회 정도 발생한다. 씨뿌리기 전 베타사이플루트린 분제, 클로티아니딘·페니트로티온 입제 등의 토양살충제를 뿌려 땅속에 있는 애벌레를 방제한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6월 중·하순부터 나타나 연 3〜4회 이상 발생하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3령 이상의 노령 애벌레로 자라면 살충제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알이나 유충을 발견하는 즉시 인독사카브 수화제, 메톡시페노자이드 수화제 등의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이 나방류는 알을 덩어리
멸강나방 애벌레(유충)가 올해 처음으로 서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해 볏과작물 재배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주로 국내 볏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유충)가 전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생함에 따라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보통 6월 중하순에 애벌레가 볏과작물에 피해를 주지만, 올해는 5월 상순부터 충남과 전북 등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옥수수와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중국 남부 지역의 멸강나방 발생 지역과 발생량이 증가해 국내로 많은 수의 어른벌레(성충)가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초 전북 부안에서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된 멸강나방 어른벌레는 2018년보다 3.2배 많고, 2019년 대비 86% 수준이다. 하지만 5월 들어 야간 온도가 1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멸강나방 애벌레가 부화해 서남해안 지역 옥수수와 사료용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예찰 방법은 멸강나방 어른벌레의 경우 성페로몬트랩을 사용하고, 애벌레는 포충망이나 플라스틱 등의 사각용기를 작물 아래에 놓고 작물을 5회 정도 때려서 사각용기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하면